'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466건

  1. 2022.07.31 천리길 - 빛바람
  2. 2022.07.30 큰 애는.. 1
  3. 2022.07.30 연구자 압수수색.. 2
  4. 2022.07.29 니 땅이라면 이렇게 하겠냐? 1
  5. 2022.07.29 큰 애가 감기..
  6. 2022.07.29 환경에 관한 생각.. 2
  7. 2022.07.26 과학 방역? 9
  8. 2022.07.19 동사서독, 다시.. 3
  9. 2022.07.17 바이스 3
  10. 2022.07.13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6
큰 애는 목 아픈 건 좀 내려갔는데, 열이 아직 덜 떨어졌다.
나는 화 별로 안 내려고 노력하고, 짜증도 잘 안 내려고 한다. 남들 일상적으로 화내는 만큼 내가 화를 내면,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서 못 살아간다.
화가 날 것 같으면, 집안에 있는 스피커 위치들을 바꾼다. 당연하겠지만, 소리가 바뀐다. 그리고 바뀐 소리의 특징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익숙한 노래들을 좀 듣는다.
어제 밤에 마루와 내 방의 북쉘프를 바꿨다.
그냥 소리 확인차 양희은 노래들 들었는데.. 그러다 천리길을 정말 오랜만에 앞뒤로 다 들었다.
혹시 양희은이 천리길 부르는 게 있나 찾아보다가, 크라잉넛이 부른 것도 봤고. 그러다가 딱 우리 또래가 부르는 게 보였다.
참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당시 사회학과에 수진이도 있고, 소진이도 있었다. 그냥 합쳐서 소진수진, 그렇게 불렀다. 나는 둘 다 친했다. 인연이 되려다 보니까 이 인간들 고등학교 선생님과도 한동안 술 마시는 사이가 되었고.. 소진이는 나중에 강사 시절에 같이 강사하는 사이가 되기도.
그 소진수진의 수진과 북한산에 놀러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수진이 부르는 천리길이 내가 처음 들은 천리길이었다. 그날 같이 갔던 선배들은 잘 기억이 안 나고, 또 한 명이 타박네야를 불렀던 건 기억이 나는데.. 누군지는 기억이 안 난다.
요 며칠, 흑사회 1, 2를 봤고, 오랫동안 안 보던 무간도 3편도 보았다.
너무 옛날 감성일 것 같아서, 무간도는 일부러 좀 안 봤다.
그렇기는 한데, 무간도 1편 보는데, 눈물 나올 뻔.
감성이라는 건, 참 잘 안 변하는 것 같다. 새로운 감성을 채워넣어도, 옛날 감성이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다.
술은 어떤 술을 마셔도, 결국에는 알콜 총량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감성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온 감성인지, 그 기원의 꼬리표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책에 대한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따 놓기 딱 좋은 상황  (0) 2022.08.17
코로나 이후..  (0) 2022.08.09
니 땅이라면 이렇게 하겠냐?  (1) 2022.07.29
환경에 관한 생각..  (2) 2022.07.29
행복한 삶..  (5) 2022.06.21
Posted by retired
,

큰 애는..

아린이들 메모 2022. 7. 30. 18:17

큰 애는 결국 코로나 확진이다. 하이고. 

열이 오전까지 많이 올랐었는데, 열은 좀 내렸다. 

몇 달 전에 둘째가 확진이라, 일주일 동안 초비상을 한 번 했었다. 그때는 큰 애는 잘 버텼고, 백신도 두 차례 다 맞았다. 날도 더운데, 큰 애는 꼼짝 없이 방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아린이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트너 고양이  (0) 2022.08.19
나도 확진..  (1) 2022.08.02
큰 애가 감기..  (0) 2022.07.29
주먹밥..  (0) 2022.05.25
포켓몬 빵..  (3) 2022.05.06
Posted by retired
,

연구자의 연구 자료를 압수수색.. 어처구니가 없다. 


국가보안법은 사실상 사문화된 거 아니냐고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특수통 검사들의 시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특수통 경찰의 시대로 변화는 건가?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7291555001?fbclid=IwAR0u2W2oqhUNffFit1Rak9jW_706qIekTa-AK6jQEIHpvhTvKgHQu57275U 

 

경찰, 북한 연구자 자택 압수수색···“학문의 자유 탄압” 반발

경찰이 북한 주체사상 연구자인 통일시대연구원 정대일 박사의 자택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

www.khan.co.kr

 

'잠시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유지 매각이 개혁?  (5) 2022.08.08
사서 교사 충원 문제..  (0) 2022.08.05
과학 방역?  (9) 2022.07.26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6) 2022.07.13
공공부문 칼바람..  (4) 2022.07.12
Posted by retired
,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안에 대한 생각

기재부에서 공공 기관 혁신안을 냈다. 하따, 안 선생, 안철수 향기가 물씬 났다. 공공기관에서 청년 취업 증가시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나쁘게 봤는데, 그 중에 제일은 역시 안철수 아닌가 싶다. 정권이 넘어갔으니까 이걸 다시 원상태로 복귀시키겠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공기업 증가분이 대략 11만 명 정도 되는데, 이걸 없던 걸로.. 

정권이 바뀌면 늘상 기관 길들이기 차원에서 ‘방만한 경영’을 내걸고 한바탕씩 쥐잡기 놀이를 한다. 이번에는 통상적인 그런 쥐잡기 놀이에 문재인 정부 때 늘어난 공공 부문 인력감축이 하나 추가되는 셈이다. 이긴 자가 “내 마음대로 하겠습니다”, 막을 방법은 없다. 다른 생각은 없어, 민영화는 아냐, 그냥 군기잡기.. 그렇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장관 직무실과 비교해서 기관장 직무실 크기를 재고, 공무원 1급 집무실과 비교해서 간부들 방 크기를 비교하고.. 

하이고, 조선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쪼잔함이 극치다. 줄 세우기를 하려면 그래도 뭔가 생산적인 걸 가지고 하는 게 낫지, 방 크기로 ‘호사스러움’의 딱지를 붙이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좀스럽기’ 짝이 없다. 해당 기관에서는, 그야말로 어쩌라구! 방을 잘라내기라도 하고, 뒤에다 판넬이라도 덧대서 방 크기를 줄이라는 말이냐? 네,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이러다가 점심 메뉴도 비교하게 생겼다. 

이런 걸 경영평가랑 연계시킨다고 하면서, 절대로 탑다운 방식 아니라고 하는 기재부 차관 얘기를 들으면서, 조선시대 당상관 생각이 문득 났다. 

의미 없는 산하기관 정리하는 것은 나도 찬성이지만.. 의미 없는 산하기관이라는 게, 내면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게 의미 없는 것만도 아니다. 연계 서비스들이 자회사인데, 이걸 정리하라면, 이게 바로 민영화 아닌가 싶다. 하나하나 들여다볼 일을, 위에서 한꺼번에 실적내라고 하면 결국 공적 서비스의 중요한 고리들 하나하나가 민간에 넘어간다. 넘겨도 좋은 경우도 많지만, 이렇게 “줄을 서시오, 줄을 서!”, 그렇게 할 건 아니라고 본다. 

보유 자산 매각도 그렇다. 콘도 회원권, 골프장 회원권, 이런 게 왜 필요하냐고 하면, 당연 필요 없다. 이런 건 매각이 맞다. 

그렇지만 공기업 자산이 전부 다 이렇게 무의미한 것만은 아니다. 넓게 보면, 이게 ‘공유지’다. 그린벨트 기능을 하는 것도 있고, 공공 보유로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것도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공유지 비율이 가뜩이나 적어서 공공 택지 개발 같은 거 하려면 정부 땅이 너무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기회 날 때마다 공유지를 그냥 민간에 매각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이고, 이게 개혁이냐, 그런 생각이 든다. 

다른 건 몰라도 보유 자산 매각은 하나씩 평가를 하고, 이게 공적 기능이 정말 없는지, 현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완충지로서 공간적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일이다. 그냥 냅다 팔아, 이러고 말 일이 아니다. 

인력 조정이나 사업 업무 같은 것은 정권이 바뀌면 다시 해석해서 조정하면 되지만, 매각된 공유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건 단순히 구조조정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MB 때 “니 돈이라면 이렇게 하겠냐”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윤석열 시대에는 조금 지나면 “니 땅이라면 이렇게 하겠냐”, 이런 말이 유행할 것 같다. 

'책에 대한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이후..  (0) 2022.08.09
천리길 - 빛바람  (0) 2022.07.31
환경에 관한 생각..  (2) 2022.07.29
행복한 삶..  (5) 2022.06.21
마지막 종강..  (4) 2022.06.17
Posted by retired
,

큰 애가 감기라서 하루 종일 고생하다가, 오후 늦게야 열이 좀 내려갔다. 진단키트로는 음성이다.

오후에 정말 간만에 옛 동료들 만나기로 했는데, 일단 취소했다. 아버지 장례식 때 와서, 답례로 소주 한 잔 하기로 해서 생긴 자리인데.. 

저녁으로 파인애플 들어간 피자가 먹고 싶단다. 이런, 나는 그런 취향 아닌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인애플 들어간 피자를 먹어봤다. 너무 달다. 

큰 애는 피자 한 입 먹고는 바로 토했다. 안스러웠다. 샤워기 틀어놓고 씻겨주는데, 문득 초등학교 시절에 상한 불고기 먹고 병원에서 토했던 게 생각이 났다. 

토하고 좀 누워 있더니, 조금 더 먹겠다고 일어나서 약간 더 먹었다. 둘째는 많이 아팠는데, 얘는 아픈 적도 별로 없고, 꾀병도 거의 없는 애다. 

애들 방학이라서 아주 힘든 고난의 행군 중인데, 큰 애가 아파서 하이고 야.. 

'아린이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확진..  (1) 2022.08.02
큰 애는..  (1) 2022.07.30
주먹밥..  (0) 2022.05.25
포켓몬 빵..  (3) 2022.05.06
돼갈  (1) 2022.05.04
Posted by retired
,
큰애가 감기로 열이 많이 난다. 키트 검사로는 괜찮다. 아직은 괜찮은..
방학 중인데, 열나면 학원 같은 데 아무 데도 못 간다. 오후에 간만에 옛 동료들 만나서 소주 한 잔 하기로 했는데, 망했다..
몇 달 전에 둘째는 코로나로 1주일 격리한 적이 있다. 그때도 큰 애는 안 걸리고 그럭저럭 넘어갔었다.
청소년 스키 선수 엄마한테 어떻게 하면 조금 친환경에 대한 의식을 줄 수 있을까 물어보는 메일이 왔다. 전혀 내용을 모르신다고, 한 두마디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친환경 스키장에 대한 여론조사 논문을 하나 보내드렸다.
요 며칠 친환경 스포츠에 대해서 논문 쓰고 싶다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야구를 워낙 좋아해서, 21세기 초반에 친환경 야구에 대해서 좀 살펴본 적이 있었다. 거의 아무도 이런 데 신경 안 쓰다보니까, 그나마도 알고 있는 게 내가 거의 유일한 상황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그런 게 좀 더 상식이 될 것이라고 20세기 후반에 사람들하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 20년이 넘게 흘렀는데,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이 환경이 훨씬 더 관심이 많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1991년에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이 있었다. 난리가 났다. 내가 기억하로는 것은 환경과 관련해서 진짜로 한국 기업들이 긴장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지금 4대강의 녹조는 페놀 오염과 비교하면 몇 배나 더 큰 사건이다. 그래도 아무 일도 안 벌어진다.
환경과 관련된 얘기들을 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원래 내 박사 논문이 지속가능 발전에 관한 이론적 문제였다..

'책에 대한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리길 - 빛바람  (0) 2022.07.31
니 땅이라면 이렇게 하겠냐?  (1) 2022.07.29
행복한 삶..  (5) 2022.06.21
마지막 종강..  (4) 2022.06.17
투수 김진성  (1) 2022.06.14
Posted by retired
,

과학 방역?

잠시 생각을 2022. 7. 26. 14:34
안철수가 얘기하는 '과학' 방역은 '과학자' 방역이라고 부르는 게 옳을 것 같다. 뭔가 조금은 더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본질적 얘기가 있을까 궁금해서 봤는데,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정은경이 괜찮게 한다고 사람들이 본 것 같은데, 정은경을 치운 것은, 그건 과학 방역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싶다..
 

https://news.v.daum.net/v/20220726121520664

 

안철수, 토론회서 '과학방역' 강조.."방역전문가가 정책 결정권 가져야"

기사내용 요약 안철수 민·당·정 토론회…과학방역·백신주권 주제 "정치인이 전문가 위에서 정무적 판단…정치방역" "질병청장 전권 줘야…과학실험·방법론 개발지원" 與 의원 29명 참석…1·2

news.v.daum.net

 

'잠시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서 교사 충원 문제..  (0) 2022.08.05
연구자 압수수색..  (2) 2022.07.30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6) 2022.07.13
공공부문 칼바람..  (4) 2022.07.12
윤석열 시대가 시작..  (25) 2022.05.10
Posted by retired
,

 

동사서독을 몇 년만에 봤다. 연중 행사처럼 매년 한 번씩은 보게 된 것 같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그렇게 되었다. 

영화는 1995년에 만들어졌다. 나는 1996년에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영화를 처음 본 건, imf 경제 이기가 한참이던 1998년 그 어느 때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몇 년간이 내 인생에 가장 애매하고, 골 아프던 시절이었다. 

나는 현대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딱히 갈 데는 없었다. 목포 출신의 선배 몇 명이 청와대에 갈 생각은 없냐고 물어봤는데, 듣자마자 “싫어요”라고 했다. 정권이 막 바뀌고 어수선하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장국영이 아직 살아있었다. 양조위가 지금처럼 유명하지는 않았다. 양가휘가 지금처럼 머리 벗겨진 아저씨가 될 것이라고는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다. 임청하 영화를 내가 이렇게 많이 보게 될지는 미처 몰랐었다. 

그후로도 몇 년, 나는 틈만 나면 동사서독을 봤었다. 에반게리온도 그 시절에 봤었다. 소설 파운데이션을 읽은 것은 그보다 조금 더 뒤, 공각기동대를 보던 시절이었다. 

동사서독을 보면,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 사람들은 엇갈리고, 또 그리고 죽어간다. 

영화로는 동사서독이 돈도 많이 들고 망했고, 영화 찍다 휴가 중에 주연들에게 부탁해서 짧게 찍었던 중경삼림이 엄청나게 히트를 쳤다. 현실은 그런 것인데.. 

그래도 왕가위 영화 중에서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건, 역시 동사서독이다. 개방으로 간 홍칠과 구양봉이 나중에 싸우다 둘 다 죽는다는 얘기는 자막으로 짧게 나온다. 그 한 마디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오늘 다시 보면서 알았다. 나는 동사서독에 나온 장국영의 목소리와 그 톤을 좋아했던 거라고.. 사실 줄거리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한산> 최고의 대사..  (0) 2023.01.16
스타트렉, 넥서스  (0) 2022.08.30
바이스  (3) 2022.07.17
사운드 오브 뮤직  (0) 2022.06.16
듄, 영화..  (1) 2022.01.26
Posted by retired
,

바이스

영화 이야기 2022. 7. 17. 18:34

영화 <바이스>를 다시 봤다. 이걸 다시 본 건, 순전히 윤석열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아무래도 오바마를 더 이해하거나, 심지어 케네디를 더 살펴보는 건 윤석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딕 채니를 다시 한 번 보는데.. 예전에도 재밌게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봐도 확 깨는 스타일이기는 하다. 그래도 게이인 둘째 딸을 위해서 대선에 나오는 것을 포기하는 장면은 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들 부시에 대해서 좀 생각을 다시 해봤다. 바보인 건 확실한데, 그렇게 바보만은 아닌 것 같다. 무식한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만 부시 시절을 돌아보기도 좀 어렵다. 

이걸 다시 보고 나니까 바이든이 참 황당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폴 크루그먼의 <좀비와 싸우다>가 발간되면서 배달되어서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여기 해제를 달았다. 정말로 열심히 산 인간이다. 그렇게 이런 사람들의 정성으로 겨우겨우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요즘 바닥을 기는 중이다. 하이고.. 

이걸 보고 있는데, 큰 애가 옆에서 이건 뭐에 대한 얘기냐고 물어봤다. 참 설명하기 어렵다. 

여기 나온 이 아저씨가 배트맨의 바로 그 배트맨이라고 했더니, 알프레도 아니냐고 한다. 이 할아버지가 배트맨일 리가 없다고 한다.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비슷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조커 목소리 같단다. 초등학교 4학년인 얘가 <바이스>를 즐기려면 아직은 좀 더 커야 할 것 같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트렉, 넥서스  (0) 2022.08.30
동사서독, 다시..  (3) 2022.07.19
사운드 오브 뮤직  (0) 2022.06.16
듄, 영화..  (1) 2022.01.26
<미싱타는 여자들>, 신순애  (0) 2022.01.15
Posted by retired
,

남의 나라 얘기하듯이 한다. 


아베가 욕은 많이 먹었어도, 임금에 대해서는 추경호와는 많이 달랐다. 대기업 사장들 모아놓고, 임금 좀 올려달라고..
오죽했으면 '관제 춘투'라는 말이 다 생겨났겠나 싶다. 같은 보수라고는 하는데, 아베와 비교하면, 이 아저씨는 보수 중에서도 좀 이상한 보수다..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07132000001?fbclid=IwAR2zuyglgyaM_31DdDyzKqYhZRzY9kLB8ekfulvWQ8KOpC5CwZ-WeOISQEA 

 

추경호 부총리 “곳곳서 임금상승… ‘인플레 악순환’ 걱정스럽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물가 안정이 최고의 급선무”라며 “올해 연말 ...

www.khan.co.kr

 

'잠시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구자 압수수색..  (2) 2022.07.30
과학 방역?  (9) 2022.07.26
공공부문 칼바람..  (4) 2022.07.12
윤석열 시대가 시작..  (25) 2022.05.10
벚꽃, 여의도..  (4) 2022.04.11
Posted by reti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