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가 감기라서 하루 종일 고생하다가, 오후 늦게야 열이 좀 내려갔다. 진단키트로는 음성이다.

오후에 정말 간만에 옛 동료들 만나기로 했는데, 일단 취소했다. 아버지 장례식 때 와서, 답례로 소주 한 잔 하기로 해서 생긴 자리인데.. 

저녁으로 파인애플 들어간 피자가 먹고 싶단다. 이런, 나는 그런 취향 아닌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인애플 들어간 피자를 먹어봤다. 너무 달다. 

큰 애는 피자 한 입 먹고는 바로 토했다. 안스러웠다. 샤워기 틀어놓고 씻겨주는데, 문득 초등학교 시절에 상한 불고기 먹고 병원에서 토했던 게 생각이 났다. 

토하고 좀 누워 있더니, 조금 더 먹겠다고 일어나서 약간 더 먹었다. 둘째는 많이 아팠는데, 얘는 아픈 적도 별로 없고, 꾀병도 거의 없는 애다. 

애들 방학이라서 아주 힘든 고난의 행군 중인데, 큰 애가 아파서 하이고 야.. 

'아이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확진..  (1) 2022.08.02
큰 애는..  (1) 2022.07.30
주먹밥..  (0) 2022.05.25
포켓몬 빵..  (3) 2022.05.06
돼갈  (1) 2022.05.04
Posted by retired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