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우리 집 어린이들하고 백종원 방송 보다가 장어랑 주먹밥 먹는 걸 봤다. 아주 먹고 싶어했다.
아내가 장어를 주문해서, 결국 오늘 저녁에 왔다. 나는 그냥 주먹밥만. 장어 굽는 건 내가 할까 했는데, 갑자기 주먹밥을 만들려니까 그것도 손이 조금은 가는 일..
김가루 뿌리고 이것저것 넣어서 주먹밥은 만들었는데, 나는 분명히 4 공기 넣었다. 어린이들 먹는 스피드가 나까지 먹으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나는 그냥 공기밥 퍼서 먹었던.. 아내는 급한 일이 있어서 나중에 밥을 먹었는데..
주먹밥 하나도 못 먹었고, 장어 딱 두 조각. 결국 마지막 주먹밥까지 먹고 둘째는 배부르다고 했다.
지금처럼 벌어서는 애들 밥값 대기도 버거울 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