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틈틈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다시 보는 중이다. 대중 없이, 보다 말다 그러는 중이다. 쥴리 앤드류스 나오는 영화들이랑 오드리 햅번 나온 영화들 다시 한 번 보는 중.
중간 넘어가는 데에 남작 부인 앞에서 폰트랩가 자녀들이 사운드 오브 뮤직 노래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본 것은 요 바로 앞에서 대령이 마리아에게 성당으로 돌아가라고 한 데서부터다.
이 앨범 들은 것은 몇백 번은 되는 것 같고, 영화도 백 번은 넘게 들은 것 같다. dvd도 몇 번은 샀고, 더 자주 보려고 동영상도 영구소장용으로 구매.. 지겹도록 본 영화다.
어린이들이 사운드 오브 뮤직 부르는 거,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는데..
글쎄, 그냥 눈물이 뚝.
노래가 너무 좋았다. 요즘 너무 싸우는 거, 이기는 거, 그딴 생각만 빡빡하게 하면서 살았던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그런 걸 보면, 난 데 없이 눈물이 나는 순간도. 간단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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