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도로가 없어서 비수도권이 어려울까 싶다. 예타면제 같은 어마무시한 편법 동원하고 겨우 도로에 6조 원을.. 이게 장하성 정책실장이 경질된 이유 중의 하나로 알고 있다.

고작 6조 원어치 도로 만들겠다고 정책라인를 온통 뒤흔들고.. 뭐하는 짓인지 잘 모르겠다. 총선 때문에 불가피한 일이라고 이해 좀 해달라고 하던데, 조국과 함께 날아간 표 생각하면 저 6조 원을 사람한테 쓰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다.

이놈도 토건, 저놈도 토건.. 이거 다 태울 겁니까? 그렇게 물으면, "묻고 떠블로 가", 그럴 인간들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1022047600003?input=1179m

 

세종∼청주道 등 예타면제 도로 신속 착공…총 6조원 규모 | 연합뉴스

세종∼청주道 등 예타면제 도로 신속 착공…총 6조원 규모, 김동규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19-10-22 11:00)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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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책 시작하는 거 보면서 이게 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전기차 전기요금 원상회복, 아니 인상 얘기를 보면서 몇 년 전에 유행하던 얘기가 생각났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

이런 정책이 한 두개가 아니다. 너무 위에서 휘두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디선가 총괄 조정 기능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조정 기능으로는, 청와대는 마비된지 1년도 넘는 것 같고. 총리실은 폼은 잡는데, 찬찬이 들여다보면서 챙겨야 될 것은 덤벙덤벙 넘기고. 누구, 지금 국무조정실장이 누군지 아시는 분? (김진표가 예전에 이 자리에서 공을 세워서, 지금의 위치가 되었다.. 잘 했든 못 했든, 존재감 하나는 확실했던.)

정무와 공보만 챙기는 것 같은데, 정책은 정말 아무도 안 챙긴다. 여기저기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이 정권은 정책은 안 필요한 것처럼 행동한다.

민심이 떠나기 전에, 정책담당자들 마음이 먼저 떠난다.. (실무자들한테 물어보면, 청와대에 가서 따지라고들 한다. 왜 힘도 없는 나한테 자꾸 뭐라 그러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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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 시대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시절에 비하면 일본과 한국의 격차가 엄청나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여러 단계에 걸쳐서 복잡한 분석을 할 수는 있을텐데..

최근에도 일본과의 격차는 줄어드는 게 추세이지, 일본이 엄청나게 앞서나가는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정치로 보면,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낫다. 최근 일본 일각에서 아베의 정치를 보면서 이런 얘기를 한단다..

독재는 아닌 것 같은데, 독재를 하고 있는.

경제만 놓고 보면 세습하고 꼴불견인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데, 한국에서는 정치를 세습으로 하기는 이제는 정말 힘들다.

아베도 세습이고, 잠재적 총리 1번쯤 되는 고이즈미 아들이나..

우리가 사는 건 좀 꼬져도, 그런 정도로 정치를 하지는 않는다. 그게 한국과 일본의 최근 격차의 궁극적인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그렇게 한 번만 더 생각하면..

그 전에도 계속, 조국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한국은 진영이 나뉘어서 죽인다 살린다, 난리를 친다. 그게 나쁘고, 통합을 해야 하고, 의견을 모아야 하고, 그렇게들 분석들을 한다. 근데, 이게 과연 부작용만 있을까?

양쪽 - 정확히는 좌우도 아닌 것 같은 - 으로 나뉘어서 조금만 틈을 보이면 "날려버려", 이러고 있는 통에 조금은 더 도덕적인 정치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누구 아들이네", 이런 식으로 지역구를 부모자식간에 물려주고 물려받는 '아름다운 풍습'이 자리잡기가 어렵다.

박근혜를 끝으로, 한국에서 정치세습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건희가 한국에서 정치가 너무 등급이 낮아서 문제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세습이라는 눈으로만 보면, 한국 정치는 죽어라고 머리 박고 싸운 끝에, 세습 문제는 해결했다. 정치가 경제 보다 후진가?

머리 박고 싸우는 건 일본 정치도 비슷해보이지만, 그래서 결국은 서로 아들에게 물려주는 상황을 만들었다.

메이지 유신 때 격렬했던 일본의 파운더들 생각해보자. 서로서로 아들에게 물려주는 세상을 만들자고 그들이 그렇게 고심을 했을까? 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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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한마디 2019.10.20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가 그렇게 되서 잘되면 좋은데, 국민성이랄까 그런 것이 예를 들어 경제분야로 가면 자본주의가 신용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떻게 하든 속여먹고 띵가먹는 식으로, 결코 서로 믿지는 못하고 경쟁해서 파멸시켜야 된다는 식으로 돌아가는게 과연 자본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쟁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경쟁이 한국적인듯 합니다. 정치도 저렇게 되서 발전한다는게 결국에는 무서워서 해먹지 못하게 되어야 하는데 구충제를 점점 더 쎈걸 해도 해충이 살아남듯이, 박정희 해먹고 암살당하고 전두환 해먹고 처벌받고 노태우 해먹고 처벌받고 김대중 김영삼 아들들이 장난치고 처벌받고 이명박 해먹고 처벌받고 마침내 최순실 국정농단 같은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고 그걸 촛불혁명이라는 역대 클라이막스로 역전시킨 정권에서도 여전히 해먹는다면 정치가 무슨 발전인가요? 그냥 민족성이 비전이 없는거지. 요즘 그냥 환멸 뿐입니다.

설리, 잘은 모른다. 얼마 전에 노코르셋 관련 글을 쓰다가, 논란에 휩싸인 사건 정도를 조금 알고 있을 뿐이다. 참 안스럽고, 안타깝다. 정말로, 마음 깊은 곳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설리의 고통에 대해서,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너무 어린 영혼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15년째, 나는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악플과 협박을 받으면서 산다. 동계올림픽 유치 반대할 때, 무슨무슨 청년회라고 죽인다고 난리들 쳤다. 귀찮아서 몇 년간 핸드폰 치워버렸다. 실제 그 때는 유치 실패했다. 각성하고 자폭 하라고 내 이름 걸린 플랑카드도 붙었단다. 그러거나 말거나.

악플과 의견이 사실 구분이 어렵다. 아예 안 보는 게 최고인데, 마음 약해져서 가끔 보게 된다. 방법 없다. 모질게 마음 먹고 버티는 수밖에.

콘넥티드.. 결국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시대. 참 어려운 일이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78542&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스물 다섯 설리는 어떻게 그 모든 것을 견뎌 냈을까

악플, 결코 익숙해질 수도 무덤덤해질 수도 없는 영혼의 상처

star.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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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톰과제리 2019.10.1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석훈 선생님은 경향 조선 등의 신문들에 글을 쓰시다가 기자들과 너무 가까워지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자들이 얼마나 못 됐고 나쁜 사람인지 모르고 그들의 말을 너무 믿으셨어요. 엘리트 계층이라고 동화된 것이지요. 아니신지요? 그래서 멀쩡한 한 사람을 새빨간 거짓말로 쪼다를 만드는 폭력에 동참하신 것이에요. 같이 빠따를 휘두른 정도는 아니지만 옆에서 말리시진 않으시고 인간적인 척 충고를 하신 것이죠. 지금 KBS 기자들의 적반하장을 보세요. 이게 기자들입니다. 시민의 관점이나 보편적인 상식은 없어요. 그냥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잘 했다고 노조까지 나서서 우깁니다. 그게 기자들인데 수많은 책을 읽으시고 유럽 대학의 박사 학위를 가지신 분이 기자들의 말에 편승해서 빠따 휘두르기에 동참하시면 어쩌십니까ㅠㅠㅠㅠㅠ

  2. 조적조 2019.10.16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면 조국씨는 자신이 내뱉은 수많은 악플의 업보를 이번에 단단히 받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일명 조만대장경을 통해 토해낸 악플 내용을 본인과 본인 가족에게 적용했다면 나오지도 말았어야 했는데 수치심도 모르고 나왔다가 나라만 두쪽 냈네요.

  3. 톰과제리 2019.10.22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이 언제 악플을 내뱉었죠? 사람들이 두려워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이지요, 그것도 겨우 한 두마디. 지금 검찰과 언론이 하는 짓거리가 정상으로 보이십니까?당장 조국의 동생은 아는 사람 모두가 검찰 조사를 받았고 모든 병원이 진찰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검찰 무서워서요. 겨우 3-4개월 안 사람이 당사자 이야기를 전할 정도입니다. 이런 때에양심이 있다면 검찰과 기레기에 대해서 말해야하는 겁니다.

    • BlogIcon 조적조 2019.10.22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들한테는 구속시켜라, 의혹만으로 내려오라고 트위터에 싸질렀죠. 괜히 조로남불 조만대장경인가요? 뿌린대로 거두는 중예요 조국패밀리는...

      그리고 양심 운운하시는데, 솔직히 박근혜 최순실때도 당사자들 인권 침해 많았습니다. 지금보다 심하면 심했지..그때 조국이나 기타 인권 좋아하는 좌파인사들중에 형사피의자의 권리 얘기한적 있나요?

      그냥 님이 조국 좋아하니까 조국이 불쌍해보이니까 모든게 그쪽으로 보이는거예요. 그냥 님의 양심이죠.

이 아저씨가 우리나라 경제 수석이시라는데.. 가만히 읽다보니 망했다는 생각이 문득. 천 일 동안.. 애정의 노래도 아니고. 외부에서 쳐주는 동안 내부를 키우겠다, 이런 이상한 논리는 경제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주요 사업이라고 언급하는 것도 좀 이상하고. 논조만 차분하지, 말 좀 너무 막 하는 듯 싶다.. 만쉐이, 공무원들의 방어 경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131753001&code=910203

 

청와대 "경제위기론은 무책임" 정면 반박

청와대가 13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제 위기론’에 대해 “객관적이지 않다” “무책임하다”며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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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 증가. 이 조건에서는 좋은 정책을 제시해서 득점하는 길보다는 상대의 흠을 돋보이게 해서 저 쪽의 실점을 높이는 쪽으로 총선이 갈 확률이 높다. 연초만 해도 지역에서 한국당 출마자들이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민주당 출마자 보고.. 쟤라면 나에게도 기회가 충분히 있다,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던 중. 민주당 출마 예상자 면면 보면, 한숨 나는 경우가 많다.

촛불 이후 처음 치루는 총선이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지금의 총선 구조에서는 촛불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큰 변화가 필요하다.. 20대는 광화문에도, 서초동에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과거처럼 셀럽들이 투표 독려한다고 해서 그들이 투표할 것 같지도 않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130932001&code=910100

 

4분의 1이 무당층, 이들은 투표할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42.2%. 과거의 어느 시점 이야기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아니다. 한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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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을 강사시절, 보기는 많이 봤는데, 인사를 나눈 적은 없다. 프랑스의 보수들은 정말 책 많이 읽고 '나이스'한 인간인 경우가 많았다. 인간적으로는 정말 매력 있는 사람들.. 우리나라 보수는 왜 이렇게 허접한가 싶다. 식민지 지배 자본이나 본원적 축적기의 특수 노동상황은 착취라는 말 보다는 수탈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학술적으로, 착취는 정상적인 노동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수탈은 비정상적인 상황. 갈레아노의 '수탈된 대지'와 같은 표현 방식으로. 박정희 시절의 노동 관계를 요즘 눈으로 보면, 착취 이전에.. 임노동 관계가 덜 형성된 수탈의 시대가 아닐까 싶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91011510695?OutUrl=naver

 

류석춘 “전태일, 착취 안 당했다”…재단 “곡학아세의 전형” - 세계일보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사진)가 “전태일은 착취당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월간지에 기고해 전태일재단이 반발했다. 류 교수는 최근 대학 강의 중 ‘위안부 매춘’ 발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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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폐지는 아니더라도 개혁 정도는 좀 할 줄 알았다. 집권 세 달 동안 약간 뭐 좀 하는 척 하더니. 솔직히 전경련 개혁, 챙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이 어영부영하더니 6개월만에 좌초. 전경련 등 경제개혁만 놓고 보면 6개월만에 경제 민주화 집어치운 박근혜 욕할 형편이 아니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10060917021&code=920100

 

전경련이 살아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경제민주화에 저항하고, 낡은 재벌체제를 옹호해온 재벌의 첨병(尖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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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적조 2019.10.06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같은 분들 때문에 그나마 위안받고 요즘 시국 버팁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조국 수준으로 격하시키면서도 자기들이 뭔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보면 숨이 막혀옵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 전격 상승. 한 달 전에 누군가 집 앞으로 찾아와서, 이런 식으면 재건축 아파트 가격 일제히 오른다고 얘기하고 간 적이 있었다. 건교부 장관 잘못 반, 총리 잘못 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경기 안 좋은데 부동산까지 죽으면 큰 일 난다고 하는 아저씨들이 존재했던. 도대체 왜들 이러나 싶은.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704725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재건축 0.43%↑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크게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 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은 0.43% 상승해 지난해 9·13대책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일반 아파트도 0.07% 올랐다. 이 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올라 강보

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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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도..

잠시 생각을 2019.10.03 15:32

 

슈퍼에서 주는 스틱커 몇 달 모았더니 중식도를 주었다. 예전에는 나도 중식도 썼었는데, 이사 다니면서 싱크대에 크기가 안 맞아서. 결국 어디 갔는지 안 나온다.

지금 쓰는 칼은 슈퍼에서 대충 파는 거,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그래도 10년 넘게 썼다. 아주 좋은 사시미 칼도 있고, 한식칼 셋트로 샀다가 아직 뜯지도 않은. 칼이 후져서 음식이 맛 없는 건 아닌.

하여간 간만에 중식도 생겨서 썼더니, 오매나야 이놈은 너무 무겁다. 손잡이까지 무거워서, 이걸로 채 치다가는 손목 나가겠다는 생각이 문득. 하긴 스텐레스 플라스틱 손잡이로, 진짜 가벼운 칼을 10년 넘게 썼더니.

간만의 중식도, 투입되자마자 퇴출 위기다. 너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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