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5년간 살아갈 생각하면 참 먹먹하다. 이 5년이 지나면 나도 환갑 코앞이 된다. 50대 후반, 윤석열과 함께 지낼 생각하면 좀 그렇다. 


뭘 해도 잘 안 될 것 같다. 안 되는 건 그냥 안 되고, 되던 것도 잘 안 되고.. mb 시절에 그랬다.  그래도 그때는 20대나 청년들 그리고 대학생들이 같이 있었다. 지금은 안 그렇다. 그게 많이 다른 점이다. 


지난 5년, 나는 챙긴 것도 없고, 줄도 서지 않았다. 그냥그냥 생활비 정도 겨우 번 것 같다. 앞으로의 5년은 그나마도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웃음을 잃지는 않으려고 한다. 열 받으면 지는 거다.. 


민요 한 가락 생각난다. 예전에 외할머니가 틈만 나면 부르시던 노래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랴, 성화는 부려서 무엇하랴.


5년간, 더 춥고 어두운 곳에서, 더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그렇게 살려고 한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생각이 난다. 윤석열 그렇게 싫어들 하더니, 결국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 한동훈도 그 길을 따라 갈까? 

내가 아니 우리가 즐거워야지, 남들 안 되는 꼴 못 보겠다고 해서 되는 일이 있을까? 지나온 시간을 잠시 생각해보다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그런 생각이 들었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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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22.05.11 0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 시절에 그랬다. 그래도 그때는 20대나 청년들 그리고 대학생들이 같이 있었다. 지금은 안 그렇다. 그게 많이 다른 점이다.

    ㅋㅋㅋㅋ 왜 안 될까요??? ㅋㅋㅋ 20대들이 보수세력의 엄청난 선동에 넘어가서??? 아님 좌파가 능력도 없도 부패했고 이상한 대안만 내놔서????




    지난 5년, 나는 챙긴 것도 없고, 줄도 서지 않았다. 그냥그냥 생활비 정도 겨우 번 것 같다. 앞으로의 5년은 그나마도 어려울 것 같다.

    근데 선생님 솔직히 지난 오년간 생활비 겨우 벌다가 정권바뀌어서 못 벌게 될 거라면...
    그건 간접적으로 줄 탄거 아닌가요????

  2. 조적조 2022.05.11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훈 엄청 스마트하고 젠틀하더만...난 추미애 부류의 막나가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다르다. 차라리 한동훈이 대통령하지

    • ㅇㅇ 2022.05.11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저도 차기 대통령 감이라고 봄

    • 한적한 2022.05.11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적조 님,
      한동훈 딸 입시에 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조적조 2022.05.11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적한/조국사태 이후로 쪽수로 밀면 다되는 시대가 열려서 한동훈 아니라 이완용 할애비가 대통령되도 되는 시대입니다.

    • 너적너 2022.05.11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적조/ 아 네.
      근데 그래도 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 조적조 2022.05.12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적너/대법원에서 범죄로 최종판결 날때까지는 마음의 빚까지 가져가며 임명하고 기소하면 검찰개혁, 판결나면 사법개혁 외치고 쪽수로 의회에서 밀면 되는거예요. 알면서...

    • 너적너 2022.05.12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적조/ 그래서 조국 딸은 안되는데 한동훈 딸은 된다고요?
      게다가 차기 대통령감이라고요? 조국도 차기로 세우려고 무리수두다가 그 사달이 난 건 까맣게 잊어버리고 ‘조적조’ 한마디만 가슴에 깊이 새기셨나 봅니다.

    • 조적조 2022.05.12 0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적너/조국딸이 안되다뇨? 선거 이기면 되고 지면 안되는거죠. 이런 무대포 가치관의 혼선 가져온게 소위 조국의 강이예요.

    • 너적너 2022.05.1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다 조국 때문이다.” 굉장히 익숙한 말씀이네요ㅎㅎ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시즌2인가요?
      쓸데없는 말씀 마시고, 아빠 찬스, 엄마 찬스가 공정하냐구요. 아니라면 그 대상이 조국이든 한동훈이든 정호영이든 우린 일관되게 반대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이젠 아빠 찬스 정도는 무방하다는 입장이시라면, 제가 시간낭비 한 거구요…

    • 조적조 2022.05.1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적너/조국 때문이 아니라 조국 수호하겠다고 거리나간 사람들 덕분이죠~저도 말섞기 싫네요

    • 스피닉스 2022.05.13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하긴하지… 사기쳐먹는 기술이…

  3. ㅇㅇ 2022.05.11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교수님과 결론에 이르는 근거와 과정은 다를거 같지만 결론은 같은 것 같습니다. 윤석열 하는 꼬라지 보면 앞으로 5년 막막합니다.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하지만 교수님 지난 문재인 5년은 뭐 좋았나요? 앞으로의 5년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지난 5년이랑 별로 차이날 만큼 안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교수님은 mb시절을 말씀하시는데 모르겠습니다 mb때 학생이어서 뭐 했는지 잘 모르기는 합니다만 문재인과 mb를 비교하면 mb가 나은 부분이 있을거고 문재인이 더 잘했던 분야가 있었을겁니다. 평균으로 보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다른 점이 있다면 문재인은 임기내내 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대통령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서포트 하에서도 중요한건 안하고 지 입맛에 맞는 일만 했었죠. 국회 상황도 여소야대긴 했지만(2020전) 원내 1당이었죠. 이런 좋은 상황에서 똥볼만 차대고 남탓이나 일삼은 문재인을 도저히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앞으로 5년을 계속 걱정하시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앞으로 5년 말아먹을 윤석열 보다 좋은 상황에서도 지난 5년 말아먹은 문재인이 훨씬 원망스럽네요.

    • 조적조 2022.05.11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 ㄴㄴ 2022.05.11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쌤은 아니지만…
      근거와 과정이 다르면 같은 말이라도 다른 결론입니다.
      역사와 맥락이 배제되고 논리만 펄떡일 때 우리는 그걸 ‘궤변’이라고 합니다.

    • ㄴㄴ님 2022.05.11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시면 말장난하지 마시고 지적을 해주세요.

      논리를 비약하고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현혹하는 것이 궤변이지 다른 과정으로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면 단순히 다른 과정을 거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결론을 다르게 파악하신 것 같은데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잘 안될 것 같다는 우석훈쌤의 생각에 저도 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정권 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네요.

    • ㄴㄴ 2022.05.12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mb시절 잘 모르신다면서 ‘ 평균으로 보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라니요…
      그럼 일제강점기나 이승만 때나 박정희, 전두환 때나 87년 이후나 평균적으로 보면 다 거기서 거기겠네요? 이거야말로 말장난 아닌가요?
      불행한 역사를 겪어 본 사람들은 그 때문에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건 호불호의 ‘팬클럽 지지’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가치와는 무관하게 남들과 차별되는 명제를 내걸고 튀어보려는 젊꼰들의 유희 대상으로 결코 전락되어서는 안될, 공동체의 운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사사건건 시비 걸 듯 여기저기 도배 좀 하지 마세요. 여러 사람 보는데 짜증나거든요.

    • 조적조 2022.05.12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이 원전 인사들 대거 캠프로 데리고 간 후, 진짜로 이재명과 윤석열의 정책은 차이점을 찾기가 거의 어려워졌다. 거기서 거기다. 공화국은 대체로 비슷한 모습일 거고,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그런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우석훈씨도 한 말인데...사실 총칼들고 독재하는 시대도 지났는데 거기서 거기인건 맞음

    • ㄴㄴ님 2022.05.12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mb를 평가하는 부분이 마음에 안드셨던거군요. 그게 제 댓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닌데 말이죠 ㅎㅎ

      그건 그냥 제 의견일 뿐입니다. 말씀 드린대로 mb정권을 세심하게 평가할만한 충분한 정보가 저에게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제쳐두고 개략적이고 굵직한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 제 의견입니다. 물론 님이나 우석훈쌤이 거기에 동의 안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건 따로 얘기할 부분이고요. mb가 문재인보다 나았던 못했던 좋은 상황에서 똥볼 찼다는 저의 문재인에 대한 평가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그런데 님도 보면 mb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제강점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과 mb를 동일시하는 논리적 비약을 보면 말이죠. 궤변이란 근거도 없이 감정에 호소하고 역사니 뭐니 하며 불분명한 미사여구로 다른 사람을 홀리는 것을 바로 궤변이라고 하는겁니다.

      젊꼰 운운하시는데 제대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을 꼰대라고 하는겁니다.

      저도 한 말씀 드리는데 대화를 하고 싶으시면 근거를 들어 의견을 내주세요. 역사 강의하려 들지 마시고요. 저도 수능 근현대사 공부했고 한국사 1급 자격증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착각하시는데 위에 댓글들은 제가 단게 아닙니다. 닉네임은 같지만 다른 분들이 다신 댓글입니다.

  4. 악인들에겐 똥을~ 2022.05.12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가진자, 배운자들
    그들의 무능과 탐욕이 빚어낸 역사의 비극을
    없는자. 정의로운 민초들이 피흘려 다시 찾고 바로 잡아 온
    그 쳇바퀴가 역사인 지도 모르겠다.
    임진왜란 의병이 그랬고, 일제 독립군, 3.1운동, 4.19, 5.18, 6.10 이 그랬다..

    그런데 이제 지친다. 나의 삶은 짧고 유한한데 역사는 너무 길다.
    그래서 때론 신의 존재를 믿고 싶어지기도 한다.

    • 스피닉스 2022.05.13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아생전 결과를 보지 못할것 같은 불안감이 드네요… 요즘…
      뭐 그래도 살아지겠죠…

  5. 그냥 2022.05.15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려진밥상에 숟갈질도 안할려고 하는댓글봐라뭐이댓글안볼지도모르겠지만 토익점수높다고자기위안말고 가디언만봐도 국격이 샘솟던데
    문재인이 만만해보이지 남탓만하면 답도없고 끝도안보인다 .12시간주야맞교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