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에세이, 마지막 순간에 '들어가는 말' 썼다. 원래는 인토로 없이 바로 버나드 쇼 얘기로 들어가면서 시작하는 게 좋았었는데, 다시 한 번 보니까 뭔가 앞에 들어가는 게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중2병 아들과 갱년기 엄마의 말다툼을 모티브로 서문 끝냈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감수해야 할 일이기는 한데, 좌파라는 얘기는 공개적으로 안 쓰는 게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더 좋다는 것. 그냥 무난하고 편안하게 사는 방법들이 많은데, 그렇게 살지 않았다. 꼭 그럴 필요가 있나 싶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니까 그냥 나는 그렇게 태어난 것 같다.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겠나 싶다. 

써놓고 보니까 좌파 얘기는 텍스트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내용을 유튜브나 혹은 라디오 같은 형식으로 얘기하면, 완전 미친 놈 떠드는 소리처럼 보였을 것이다.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지만 이게 텍스트 형식이 되고, 예전 얘기와 지금 얘기가 얽혀서 나가면, 머리를 자꾸 자극하게 된다. 딱딱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고, 찬란했던 역사 얘기만 하는 복고풍의 훈고학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경을 좀 썼다. 

어쨌든 이게 40 번째 책이다. 정세균 책까지 해서 올해 세 번째 책인데, 연내에 한 권 더 나올 계획이다. 젠더 경제학은 좌파 에세이랑 내용이 많이 겹쳐서, 내년으로 좀 사이를 떼는 걸로, 뒤로 미루었다. 

아마 후년 말 정도면 50권이 어느 정도 가시점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거기까지는 일단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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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보다가 이제 그만 일어나려고 하는데, 김연경 특집이 나왔다. 다시 엉덩이 붙이고 재밌게 봤다. 뭐 좀 더 없나, 잠시 여운을 즐길까 하는데, "한 편 야구는.." tv 끄고 일어났다. 하이고, 인간 간사하다. 야구 전혀 못 보다가 딱 5분 겨우 봤는데, 고우석이 싹쓸이 맞는 장면 중심으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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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의 대선 출마 선언문.. 박근혜 출마 선언문 보는 줄 알았다. 박근혜 + 미국 네오콘, 딱 두 가지 축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윤석열의 출마 선언문이 여기저기 오락가락, 정신이 없었다면 최재형은 한국 극강 보수와 미국 극강 보수의 두 축으로 아주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MB는 규제가 전봇대 같은 것이라고 했고, 진짜로 전봇대 쇼를 보여주었다. 박근혜는 암이라고 했다. 이게 전반부의 거의 모든 얘기이고..

뒤는 원전이 미래 산업이고, 원전을 살리는 길만이 경제의 미래이고, 심지어 기후변화를 막는 길이다.. 미국 네오콘 그냥 배껴온 듯한.

최재형, 박근혜 이전이나 박근혜 이후가 아니라, 그냥 박근혜 출마 정신에 딱 서 있다. 박근혜 대하듯이 해도 좋을 듯하다.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108041347011

 

[전문] 최재형, 출마 선언 “젊은이들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대통령 되겠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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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밀턴 프리드만 인용한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계속 연락이 온다.

 
솔직하게 생각하면.. 다른 건 몰라도, 경제 정책 같은 거에서는 중3 혹은 고1, 처음 사회과 과목 같은 데에서 경제 이론 간단하게 배우는 수준이다. 아이와 같다. 밀턴 프리드만이 누군지도 모르는 것 같다. 


그나저나 불량식품 얘기는, 박근혜가 3대 사회악과의 전쟁, 그렇게 엄청나게 초반에 키웠던 얘기다. 박근혜가 맞는 얘기도 많이 했다. 


윤석열의 불량식품 얘기는 보수 쪽으로 보면 거의 팀킬 수준이다. 자기네 성과를 거의 한 방에 무너뜨렸으니.. 
이 정도면 윤석열과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밀턴 프리드만이 그런 무시무시한 얘기만 한 게 아니라, 음의 소득세라는 이름으로 닉슨 시절 진짜로 일종의 기본 소득 정책을 실제로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고 등등.. 알려주고 얘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리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한 건지도 모른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 생무시하거나, 뭐가 어떤 점에서 해명인지 못 알아들을 얘기만 하거나. 


그냥 중3 학생이 아무 얘기나 막 하는 거, 그렇게 이해하는 게 훨씬 더 이해가 잘 된다. 세상 물정을 좀 모른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나 하얗게 모를 줄은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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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이 이태원에 가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현실을 모르는 탁상 행정"이라고 했는데, 자기야 말로 현실은 물론이고 행정도 모르는 그냥 탁상 아닌가 싶다. 안철수가 한 애기 조금, 오세훈이 한 얘기 조금, 다 모아보니까 아무 말 대잔치가 되었다. 

https://news.v.daum.net/v/20210801174856437?fbclid=IwAR3Glf6whX7lGMAUbhSywxjVMPK2EFjuPpz8TWIijw9qLsoe0MiHAXz3AaA 

 

"정부 악마 같다" 자영업자 절규에, 최재형 "전국민 지원금 반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코로나19(COVID-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났다. 입당 이후 첫 현장 민생 행보다. 최 전 원장은 "정부가 재난지원금이라는

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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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2단으로 쌓았던 거, 기분 전환상 하나 치우고 그냥 1단으로 놓았다. 그랬더니 야옹구가 제일 먼저 스피커 위로 기어올라간다.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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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서의 좌파 생활'이라고 제목을 정해놓고,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아서 헤매고 있는 중이다. 제목만 써놓고 새벽 세 시부터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제목 지우고 다른 거로 써보고, 그러다 그냥 잤다. 그새 애들하고 수영장도 갔다 오고, 짜장면집도 갔다 왔는데, 새벽 4시에 긴가민가하는 그 상태에서 변한 게 없다. 

원래 제목은 '재미 없는 건 못한다'였다. 그런데 악플 달고 키득키득거리는 사람들 생각하니, 어떤 사람들에게는 남 욕하는 것만큼 재밌는 것도 없는 듯하고.

처음에 감성적으로만 구조를 잡았을 때에는 원래 이 위치쯤에는 1차 세계대전 앞두고 로자 룩셈부르크가 군인들에게 맞아죽는 얘기를 쓸까 했었다. 그런데 결국 빼기로 했다. 맞아죽고, 도끼맞아 죽고, 총 맞아 죽은 사람들, 좌파 얘기에는 그런 얘기들이 너무 많다. 나는 전쟁하지 말자고 말했다가 길거리에서 맞아 죽은 로자 룩셈부르크 얘기가 너무 충격적이었고, 그 인상이 오래 갔다. 그런데 지금의 20대에게도 그 얘기가 뭐 느끼게 하는 바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평화에 대해서 엄청 강조하는 책이 될 것도 아니라서, 논리적으로 딱 그 얘기가 맞아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쉬운 얘기를 쓰는 게 더 어렵고, 오히려 논리적으로 잘 구성된 얘기는 오히려 쉽다. 그리고 맨 땅에 헤딩하는 건, 그냥 죽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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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애들 가는 태권도장이 방학이다. 오전 내내 애들하고 뒹굴다가, 수영장 같이 가고, 짜장면 먹고 들어왔다. 진짜 난제는 다음 주다. 팬데믹 때문에 큰 애 긴급돌봄이 오전만 해서, 별 수 없이 동네에 있는 영어 학원을 끊었다. 시간이 비어서 방법 없다. 그랬더니 영어 학원이 휴가란다. 거기도 휴가는 가야겠지..

코로나에 여름 방학, 고난의 시간이 길어진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살려고 한다. 아이고,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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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나기가 쉽지 않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결국 전부 마루에 나와서 잤다. 그것도 모자라서 결국 마루 에어컨 틀고야 애들은 잠이 들었다. 너무 덥다. 

애들은 오늘 돌봄 교실 하루 쉬고, 점심 때 수영장 데리고 갔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이 여름 방학 때는 내내 닫았었고, 다시 연지 얼마 되지 않는다. 애들은 작은 풀장에서 자기들끼리 논다. 

수영장 갔다가 짜장면 먹는 게 애들하고 노는 주요 코스인데, 진짜 유명한 짜장면 집이었는데, 그새 문을 닫았다. 가게 안은 비었고, 임대라고 쓰여진 종이가 붙어 있었다. 정말 유명한 덴데, 그 대신 배달은 안 한다. 지난 주에도 연 거 본 것 같은데, 그 사이 문을 닫았다. 결국 좀 걸어가서 해장국집에 갔다. mb가 다녀갔던 집으로 유명하고, 노무현 시절에 여기서 종종 국밥 배달시켜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워낙 줄이 길어서 가 볼 엄두도 못냈다. 애들은 순대국밥 나는 해장국.. 노부부가 꽤 멀리서 먹으러 왔는데, 2시 넘어서는 영업 안 한다고.. 정말 멀리서 왔는데, 그래도 어떻게 안 되겠느냐고 하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어렵다고 한다. 

한 쪽에서는 잘 사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세미나도 하고, 이래저래 돈 놓고 돈 먹기, 요즘이 돈 벌기 딱 좋은 때라고 난리다. 그 한 편에는 오래된 가계들도 이제 정말 한계 상황에 몰려서 하나씩 문을 닫는 중이다. 뭔가 보상을 한다는데, 이미 이렇게 문을 닫았는데, 보상이 되겠는가. 

팬데믹, 난 이거 생각보다 오래 간다고, '팬데믹 롱테일'이라는 표현으로 좀 후반부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여름에 대유행이 한 번 더 올거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아무 일정도 안 잡았다. 괜히 감당할 수도 없는 행사 약속했다가 서로 민망할 일이 생길수도. 이럴 때면 정말 정부를 쳐다보지 않을 수가 없다. 좀 이런 건 미리 준비하고, 충분히 의미 있는 대책을 만들 수는 없는 건가? 이럴 때 경제 수장이 홍남기라는 사실은 좀 좌절감을. 맨날 이헌재 욕하기만 했는데, 막상 홍남기 하는 거 보니까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헌재가 음침하고 얄밉기는 하지만, 약게 미리미리 움직이는 건 좀 잘 했던 것 같다. 홍남기는, 어디서 이런 미련 곰탱이가 굴러왔는지.. 

청와대가 아무 것도 안 하고 손 놓은지 - 아니 차라리 손 놓을 거면 관료들이라도 움직이게 정말 손을 놓던지, 맨날 "우리 주포의 맹활약", 이런 거나 - 꽤 되는 것 같다. 죽을 사람 죽고, 살 사람 살고.. 그야말로 is man is, go man go, 있을 사람 있고, 갈 사람 가고, 그런 식 아닌가 싶다. 

지나고 나니 드는 생각이지만, 예전에는 큰 일이 벌어지면 시민단체에서 연대회의 같은 거 만들어서 나름 기민하게 대응을 하기도 했었다. 팬데믹 연대회의 같은 게 뒤늦게라도 만들어지면 어떨까 싶다.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차원에서 대응하기가 훨씨 나을 것 같고, 학교 문제까지 포함해서 종합적인 상황실이라도 운영을 했더라면 지금처럼 이렇게 사회가 무기력하지는 않을 것 같다. 

홍남기 입이나 의사들 입만 쳐다보는데,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대책을 그렇게 해서 만들 수가 있을까? 이것도 하나마나한 소리이기도 하다. 단체들도 개별적으로 지금 자기 앞가림이  힘들어서 허걱거리고 있는 중인데 말이다. 

청와대는 아무 생각 없고, 정부는 홍남기 휘하 버티기 모드로 들어갔고, 총리는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시민단체는 무기력. 청와대 바로 앞의 몇 정권째 유명하게 버텼던 식당들도 지금 나가 떨어지는 중인데, 골목 한 구석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신경이나 쓰겠나 싶다. 

이준석은 공직선거 나올 때 7급 공무원 시험 같은 거 치루자고 하는데, 그럴 게 아니라.. 구멍가계라도 몇 달 운영하게 해보는 실습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세상 물정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뭔가 지휘한다고 하는데, 이거야 원. 하다못해 프랜차이즈 가계 점주라도 좀 해보고 공직 선거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생각은 이래저래 복잡한데, 바깥에 37도 되는 거 보고 방에 들어왔는데, 에어컨이 안 돈다. 돌기는 도는데 찬바람이 안 나오는. 순간 머리 하얗게 되고, as를 불러야 하나, 제 때 올까, 잠시 멘붕. 순간적으로 땀 겁나 났다. 이럴 때는 무조건 껐다 켜보는 건데, 이놈의 에어컨은 벽으로 전선이 들어가서 뽑을 콘센트가 없다. 결국 여차저차, 에어컨 컴 리부팅. 찬 바람 나온다. 휴우.. 

더운 여름, 하루 보내기가 보통 일이 아니다. 아직도 남은 하루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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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선수의 숏컷에 대해서 페미니즘이라고 막 뭐라고 하는 걸 보면서, 이건 좀 이념 과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야말로 남이사.. 
숏컷 원조는 오드리 햅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햅번룩이 세상을 휩쓸던 시절이. 배우 오드리 또뜨처럼 그 시절에 태어난 많은 여자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기꺼이 오드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던. 
운동 선수의 헤어 스타일까지 뭐라고 하는 건, 좀 나가도 너무 나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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