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에세이 4장 설계 – 취미로서의 좌파 생활
정치 / 재미 / 미래
좌파 에세이는 4장으로 구성되고, 3장까지는 각 장마다 다섯 개의 글이 들어간다. 좀 긴 것도 있고, 상대적으로 좀 짧은 것도 있고.
이제 4장을 쓰고 마무리를 지을 순간이 왔다. 4장의 제목은 ‘취미로서의 좌파 생활’로 하려고 한다. 글 쓰기 시작하면서 이건 아주 초기에 결정된 제목이다.
앞의 글들이 덩치가 있는 것들이라서, 4장은 훨씬 더 가볍게 갈 생각이다. 형식적으로도, 5개씩 들어간 앞의 장들과 달리, 3개의 글로 좀 줄일 생각이다.
세 개의 글은 정치/재미/미래, 이 세 개의 주제를 가지고 쓰려고 한다.
나중에 진짜로 쓰기 시작하면서 제목은 바뀔 수 있는데, 일단 뭔가 쓰기 위해서 잡아놓은 제목은..
1. 취미로도 괜찮아
2. 재미 없는 건 참을 수 없다
3. 좌파의 미래를 위하여
요렇게 해놓았다. 사실 이게 내 마음에 있는 얘기이기도 하다. 너무 인상 쓰고 목숨 거는 것도 이제는 별로다. 그래도 재미가 없으면 안 된다. 어떤 의미로든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 일은 하기가 싫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고, 개인으로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게 미래에 관한 이야기다.
좌파 에세이, 이제 슬슬 마무리로 들어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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