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밀턴 프리드만 인용한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계속 연락이 온다.

 
솔직하게 생각하면.. 다른 건 몰라도, 경제 정책 같은 거에서는 중3 혹은 고1, 처음 사회과 과목 같은 데에서 경제 이론 간단하게 배우는 수준이다. 아이와 같다. 밀턴 프리드만이 누군지도 모르는 것 같다. 


그나저나 불량식품 얘기는, 박근혜가 3대 사회악과의 전쟁, 그렇게 엄청나게 초반에 키웠던 얘기다. 박근혜가 맞는 얘기도 많이 했다. 


윤석열의 불량식품 얘기는 보수 쪽으로 보면 거의 팀킬 수준이다. 자기네 성과를 거의 한 방에 무너뜨렸으니.. 
이 정도면 윤석열과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밀턴 프리드만이 그런 무시무시한 얘기만 한 게 아니라, 음의 소득세라는 이름으로 닉슨 시절 진짜로 일종의 기본 소득 정책을 실제로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고 등등.. 알려주고 얘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리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한 건지도 모른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 생무시하거나, 뭐가 어떤 점에서 해명인지 못 알아들을 얘기만 하거나. 


그냥 중3 학생이 아무 얘기나 막 하는 거, 그렇게 이해하는 게 훨씬 더 이해가 잘 된다. 세상 물정을 좀 모른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나 하얗게 모를 줄은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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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석훈 re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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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N 2021.08.04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드먼은 그의 말년에 이르러 자신이 줄곧 주장하던 통화이론과 다른 중앙은행에 의한 통화관리의 유효성을 어느정도 인정하기도 했었죠. 윤석열은 아마 그 부분은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하며 자신이 줄곧 주장해왔던 경제이론들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또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한 셈인데, 윤석열씨는 구형 기본 버전만 받은 채 버전 업은 한 번도 안 받은 상태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BlogIcon KN 2021.08.04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쓰는 어플들은
    호환이 되지 않아서 구동이 안 되는 거죠.

  3. 이 Yuji가 니 Yuji냐~ 2021.08.04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체가 시간낭비.
    실제로 저런 부류들 꽤 많다구.
    대충 성공한 부류들중
    자기가 전지전능한 거 처럼 아무말이나 막 쏟아내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성공멍충이들.
    오랜 세월 세상 같잖게 보고 사는게 몸에 밴 대단한 부류들이지..

  4. BlogIcon 조적조 2021.08.04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처럼 뭉개고 쩝쩝 냉면이나 들이키면 될걸 힘들게 사네. 프리드만 몰라도 빨갱이 적폐 선동하면 대통령 쉽게 되는 나란데 ㅉㅉ

  5. 초단 청단 홍단 2021.08.0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른바 보수우파란 작자들
    그래도 예전엔 속 마음 감추고 립써비스라도 했는데
    이젠 빤빤한 싸가지를 여과없이 뿜어댄다. 무식 궐기대회라도 하듯이.
    무식과 빤빤함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몰아친다.
    어쩜 이게 다 언론이 망해서 그럴 수도.
    어디 한군데 제대로 질타하질 않고 마냥 우쭈쭈~ 해주니..

    근데 어째 민트초코 먹는 윤씨 표정이
    벌칙 걸려서 까나리액젓 먹는 애 표정이냐...ㅋㅋㅋㅋ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