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쌀..

농업 경제학 2025. 3. 24. 22:44

 

태국 쌀 1등급. 지난 번 먹은 베트남 쌀은 맛이 좀 그랬는데, 쌀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도정 기간과 보관 기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없어도 너무 맛이 없었는데, 어렸을 때 정부미 먹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도정 기간 짧은 베트남 쌀을 따로 구할 방법은 없고, 일단 패스. 태국산 쌀은 일반 쌀과 자스민 향미, 두 종류를 먹어볼 생각이다. 태국산 일반 쌀은, 일단 아주 맛있었다. 쌀이 가진 맛이 나름 복합적으로, 그리하야.. 쌀 괜찮네, 소리가 절로 나올 것 같은. 이 정도면, 나는 이걸 일상적으로 먹으라고 해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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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하기로 했다. 한동안 강연할 형편이 아니라서, 꽤 오래 안 했었다. 올해도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라서, 그냥 몇 개 정도만 하려고 한다. 고등학교 강연은 몇 년 전에 했던 기억이다. 

마침 10대와 청년을 위한 경제학 쓸 준비 중이다. 모티브도 잡았고, 부제도 어느 정도 잡았다. ‘비기너를 위한 경제 밸런스’ 정도의 방향으로 쓸 생각이다. 무조건 웃기려고 한다. 내가 본 책 중에서 가장 웃겼던 책은 “YS는 못말려”였다. 그걸 모델로 할 생각이다. 그동안 경제학자로 살아오면서 내가 들었던 유머는 다 때려넣을 생각이다. 술자리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얘기들이 있다. 요즘은 그런 농담은 잘 안 하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준비되는 내용 가지고 두 시간짜리 고등학생용 강의를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한다. 마침 관련된 내용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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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비 고수홍차. 지리산에서 선물 받은 홍차 중에 마지막 차. 중국 홍차. "200년 이상 오래된 고차수 나무 차잎 홍차"라고 적혀 있다. 일단 내가 먹어본 홍차 중에서는, 현재까지는 가장 고급 홍차. 혀에 닿는 순간, 아 비싼 거, 그런 느낌이 탁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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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뗑깡

책에 대한 단상 2025. 3. 19. 16:08

 

기분뗑깡. (일본어로 기분전환) 어제 눈 왕창 왔다. 눈 그쳤다가 다시 올 때, 국회에서 기자회견 끝나고 주차장 걸어가다가.. 우와, 바람 너무 쎄고, 눈까지 다시 날려, 돌아비리. 대충 아무 거나 입고 갔다가, 추워서 죽는 줄 알았다. 

벌써 봄이 왔어야 하는 시기인데, 폭설, 한국의 시간은 지난 12월 3일에 멈춰있는 것 같다. 뉴스 보면, 그냥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이 와중에도 집값은 오르고, 덩달아 물가도 오른다. 글도 잘 안 써지고.. 이래저래 좋은 일이 진짜로 한 개도 없다. 

기분뗑깡, 봄이 오기를 바라며, 나도 기분전환을 위한 소소한 쇼핑. 야구 해설 방송 최강불펜에 민초 와이셔츠를 입고 나온 사람이 있어서, 그래 저거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민트색 와이셔츠를 샀다. 레귤러 핏은 없고, 슬림 핏만 있다. 민트색 와이셔츠는 날씬한 젊은이들만 입는겨..

기분뗑깡. 결국 민트색 슬림핏 와이셔츠를 샀다. 긴팔 와이셔츠를 새로 산 게 7년 전인지, 8년 전인지, 기억도 안 난다. 그리하야 나도 기분뗑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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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말고는 설명할 수 없던 오세훈의 토지거래허가제 일부 해제 이후, 결국 용산을 포함한 지역에 확대 재지정을 했다. 나도 토지거래허가제가 정상적인 제도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언젠가는 사라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특히 강남 부동산 자체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서, 핵심 브레이크 작용을 하는 건 맞다. 지방의 부동산 처분하고, 강남의 앞으로도 오를 부동산 한 채, 이걸 세우고 있는 게 토지거래허가제다. 보너스로, 전세 끼고 집 사는 것도 안 됨. 여기 집 사고 싶으면, 여기 살아야 함! 최근의 부동산 급등으로 대선 후보를 꿈꾸는 오세훈이 한 발 후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오세훈.. 그거야 큰 뉴스는 아닌데, 부동산이 아직도 에너지 탱탱, 그야말로 발목 지뢰같은 에너지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 (그렇다고 오세훈 발목이 날아갔다는 건 아니고. 문제가 되면, 빨리 수습하는 정도의 주변 진영을 구축했다는 의미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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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제주 홍차. 삼다연 제주 감귤로 향을 냈다고 하는데.. 사실 향은 잘 모르겠다. 맛은 은은하고, 괜찮다. 위스키식으로 표현하면, 적당한 바디 감도 있다. 지리산에 사는 이원규 시인의 아내이자, 작가인 신희지 선생이 보내주신 홍차 중의 하나다. 내가 책 데뷔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진짜 오래된 관계다. 지리산 실상사 중심으로 생명평화 운동하던 시절부터.. 중국 홍차도 같이 몇 개 보내주셨는데, 일단 우리나라 것부터 마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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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정신이 없고, 재료도 별로 준비해놓은 게 없어서, 저녁은 그냥 아이들과 나가서 먹기로 했다. 큰 애는 <고독한 미식가> 너무 좋아한다. 지난 번에 식당에서 소바를 혼자 시켜주고, 둘째랑 나랑은 그 근처 다른 식당에서 먹은 적이 있었다. 둘째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었다. 큰 애가 느무느무 좋아했다. 그걸 한 번 더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둘째랑 먹을 식당이 정기휴일이다. 이래저래 복잡한 사정이 생기면서, 한참을 헤맬 뻔하기는 했다. 둘째랑 태권도장 같이 다녔던 친구 부모가 하는 라면집이 있다. 거기 바로 앞집에 공교롭게도 돈가스 집이다. 

새우튀김도 먹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시켜주고 계산해주고 앞집으로 왔다. 둘째는 돈코츠 라멘과 닭튀김.. 나중에 돈카스 다 먹은 큰 애가 와서, 닭튀김도 몇 개 집어먹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이제 개성이 확실히 생긴다. 먹을 때에는 세상 굴레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고, 혼자만의 <고독한 미식가> 판타지에 잠긴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린이 대공원에 버스 타고 혼자 몇 번 놀러갔던 적이 있었다. 그때 과학관이 너무 재밌었다. 그때 오무라이스가 너무 맛있기는 했는데.. 하나 먹고는 택도 없어서, 줄 다시 서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는 그게 너무 먹고 싶어서, 몇 번 더 갔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진짜 많이 먹었었다. 몇 년 전부터는 억지로 먹는 양을 줄이고는 있지만, 어렸을 때에는 세 공기씩 먹었다. 한참 외국 출장 다닐 때에는, 그걸로는 택도 없어서, 메인 디쉬를 두 개씩 시키고는 했다. 호텔에서 따로 뭐 먹을 게 있지도 않고, 간식도 거의 안 먹으니까.. 그냥 식사 때 때려먹었다. 

큰 애는 위가 튼튼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제 개성이 생겨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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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홍차

농업 경제학 2025. 3. 17. 15:28

 

하동 홍차. 국내산이다. 티백으로 되어있다. 맛은 엄청 순한 느낌이다. 일단은 무난하다. 좀 더 마셔보면, 맛 차이가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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