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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ired 2012/05/15 05:36

FTA 한 스푼과 캐스트 어웨이

 

대체적으로 나는 마이너의 마이너 입장에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소수파, 그 중에서도 소수파의 의견에 서면, 사실 외롭기는 하다. TV를 틀거나 신문을 펼치거나, 내가 지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고, 마치 혼자 서 있다는 그런 느낌을 종종 받게 된다.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도 그렇게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때가 황우석 때였다. 그거야 상황이 뒤집힌 아주 드문 경우였고

 

Fta 경우가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날치기 결정 이후로, 뭐 한 방향으로 내달리는 중이다. 총선 이후, 민주당 역시 입장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재협상을 걸고는 있는데, 정말로 재협상을 할 거라고 믿는 민주당 사람은 정말 소수인 것 같다.

 

이 한 쪽을 보면, 진보통합당 사태암만 생각해도, 참 한심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러니, 한미 FTA에 대한 논의는, 정말 송곳 하나 세울 땅이 없다는 중국식 표현대로송곳 하나 찔러볼 곳이 없다.

 

FTA에 대한 책은 2006년에 벌써 한 번 썼다. 비교적 초기에 썼는데, 너무 일찍 절판이 되어서, 이래저래 아쉬움이 좀 남는다. 그래도 그 책의 개정판이나 새로운 책을 쓸 계획은 애당초에는 없었다. 이 상황에서 책 한 권 더 나온다고 해서 뭐가 크게 바뀔 것 같지도 않아 보이고

 

급하게 한 권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작년말의 국회 통과 직전의 일이었다.

 

책을 쓸 때 보통은 A4 기준으로 하는데, 100장 정도로 책 한 권 분량을 준비하는 편이다.

 

FTA 책은 50페이지 정도로 하려고 했다. 보통 내가 내는 책의 절반 정도의 크기, 그리고 팜플렛 느낌으로 간략간략하게

 

모든 공포의 총합이라는 제목으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 중간에 바뀐 상황이 많아졌다.

 

국회 날치기가 있었고, 민주당은 민주통합당으로 당명이 바뀌었다. ‘착한 FTA’ 한명숙이 대표가 되었다가 내려왔다. 그리고 총선이 있었고, 통합진보당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이에 책 내용이 많이 바뀌었고, 몇 번을 지웠다 새로 썼다

 

지금 상황에서는 대선까지 가는 길에, 한미 FTA가 대선 의제로 올라오는 것 자체도 요원한 상황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한미 FTA 얘기는 아예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FTA 정도 되는 크기의 주제가 마이너 중의 마이너가 된다는 게 좀 황당한 상황이기는 해보이는데, 어쨌든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

 

아주 옛날에, ‘광야의 외치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서울대 철학과의 김상환 선배가 아주 소시적 시절붙여주었던 별명이다. 그래도 지금처럼 광야로 가게 될 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했었다.

 

생태나 농업 같은 얘기야 원래 광야의 주제니까 광야에 서 있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는데, 통상의 기본 방향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광야로 내몰리게 될 거라고는

 

어쨌든 총선 이후에 정신을 다시 추스리고, 변화된 상황에 맞게 이것저것 다시 분석을 하면서

 

오늘 작업분까지 보니까 A4 75장 정도 된다. 농민에 관한 얘기를 정리하려고 하다가 잠시 머리 식힐 겸, 지금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래저래 평소에 책을 쓰던 분량인 A4 100장까지는 가게 될 것 같다. 책으로 환산하면 편집 방식에 따라 좀 바뀌긴 하겠지만, 300페이지 전후 정도. 애초에 생각했던 아주 얇상한, 그런 것은 좀 아닌 게 되었다.

 

아주 솔직히

 

노무현 정부 시절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이런저런 경로로, 청와대 등에서 식사 한 번 하자는 얘기들이 몇 번 있었다.

 

내가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해는 무슨 오해

 

책을 내지 말았으면 하는 얘기가 있었고, 어차피 책을 내야할 거라면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라고 하는 제목이라도 좀 바꾸어 주었으면

 

그럴 수는 없다고, 그냥 냈다.

 

지금 그 생각이 나는 건, 그 시절에, 내가 오해를 했었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싶은.

 

어차피 대선 이후에는, 모든 일을 내려놓고 그냥 조용히 살아가겠다는 마음으로 그 후에 그냥 버텼다.

 

때때로 최전선에 서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한미 FTA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나도 경제학자로서의 내 삶이 이렇게 종료할지는 몰랐는데, 아마도 FTA 문제가 경제학자로서 한참을 살았던 나의 마지막 테제가 될 듯 싶다.

 

물론 예정된 책들이 아직 좀 남아있어서 내년 초까지는 밀린 책들을 계속해서 작업을 하기는 해야하는데, 이것들은 새롭게 만드는 테제가 아니고, ‘경제 대장정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이미 수 년전에 준비된 것들.

 

‘FTA 한 스푼의 진짜 주제는 한미 fta의 폐해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 정부에서 통상 정책은 어떻게 가야 하느냐, 그런 얘기이다. 노무현이 정해놓은 통상의 방향은 동시다발적 fta 전략이라는 거다. 이게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그 동안 계속해왔는데, 그 다음 정책은 뭐냐, 그런 얘기들을 더 해보고 싶었다. 동시에, 어떻게 한미 fta 날치기가 한국에서 가능했던가, 그것에 대한 사회경제적 구조에 대한 문제들을 좀 짚어보고 싶었고.

 

내가 경제학 책을 쓰는 걸 내려놓으면 무슨 책이 나의 대표작으로 남게 될까? 의미 없는 생각이기는 하지만, 나도 사람이니까 그런 생각을 가끔 해본다.

 

지금까지 내가 대표작으로 생각했던 것은,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내용상으로도 그게 제일 완성도가 높았고, 정말 하고 싶은 얘기였을 뿐더러, 실제 사회적 효과도

 

삼성에서 그 책이 나온 이후로, 더 이상 샌드위치론은 얘기하지 않는다. 저자로서야, 그런 얘기를 많이 해서, 책이 좀 더 팔렸으면 하는 생각이 있기도 하지만

 

내가 내 책 중에서 사회를 조금이라도 확실하게 바꾼 건, 그 책이 그렇다.

 

책이 너무 안 팔린다고 재판을 내자고 하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그 때, 샌드위치의 서문을 없애버렸다. 없앤 건 내가 없앴다그 서문이 제일 기억에 남는 서문일 뿐더러, 방법론적으로도 내가 출발했던 작업 가설의 출발 지점을 적어놓은 유일한 글.

 

경제학 책으로 아직 남은 게, 한 다섯권 정도 되나, 뭐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fta 한 스푼이 나의 대표작으로 남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날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을 위해서다.

 

중간에 누군가가 책 제목으로 제안해준 것 중의 하나가 청산가리 한 스푼’… 느낌 하나는 확실했다.

 

역사라는 흐름에, 그야말로 나도 한 스푼 더한다는 생각.

 

편하게 사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나는 왜 맨날 corner solution을 선택해서 이렇게 늘 힘든 상황에 서게 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드는 게, 어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계속 헤매는 중인데. 그래도 하던 작업을 세울 수가 없어서 그냥 버티다보니.

 

며칠 전에 케스트 어웨이를 다시 봤다. 10년 전에 보았던가, 그 때는 그냥 한 사람이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과학적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던 것 같다.

 

새로 보니, 끝나고 나니, 정말로 가슴이 먹먹했다.

 

어디에서 삶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 벌판의 사거리 위에 서 있는 톰 행크스의 모습이 정말 남 같지 않았고, 버틸 수 없는 막막함, 그런 게 느껴졌다.

 

한미 FTA는 나에게 캐스트 어웨이같은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입장을 바꾸기도 하고, 관심사를 바꾸기도 하고, 침묵하기도 했다.

 

삶을 어디에서 다시 시작할 것인가, 그런 막막함이 들었다.

 

내가 생각한 변화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지 아닐지, 그건 잘 모른다.

 

어쨌든 지금까지 버텼으면, 많이 버틴 셈이다

 

며칠 후면, 나머지 초고들이 끝난다. 이미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처음 펜을 집어들었을 때에 비하면, 나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출발점에 비하면, 꽤 멀리 왔다.

 

하여간 지금으로서는

 

대선 한 구석에 한미 FTA가 주제로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것, 그 정도가 내가 해볼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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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차 2012/05/15 10:29  Addr  Edit/Del  Reply

    정말의미있는일을하고계세요 많은밤을하얗게새우며하고계신작업의결과물을 고대하고있습니다 덕분에세상이조금이라도바뀌기를간절히기원하구요

  2. 홍차 2012/05/15 10:30  Addr  Edit/Del  Reply

    정말의미있는일을하고계세요 많은밤을하얗게새우며하고계신작업의결과물을 고대하고있습니다 덕분에세상이조금이라도바뀌기를간절히기원하구요

  3. 화이팅 2012/05/15 15:12  Addr  Edit/Del  Reply

    우박사님, 책 나오면 꼭 사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우박사님의 마이너 관점 우리사회에 필요합니다.힘내세요.

  4. Favicon of http://860405jjmj BlogIcon 긴밤 2012/05/16 13:56  Addr  Edit/Del  Reply

    '한미FTA 청산가리를 털어넣다!!' 요렇게 바꾸는 것도 괜찮을듯....
    홍종학 선생의 '한국은 망한다' 박승옥 선생의 '상식; 대한민국 망한다' 등의 제목처럼 좀더 쇼킹한 단어를 붙여드리고 싶네요.
    전 우샘의 책중에 '괴물의 탄생'이 가장 인상 깊네요.
    그 책에서 대한민국이 남미형 경제체제로 망해가는 것들을 짚어주셨는데.....
    재작년 남미 쪽 여행하면서 빈민가를 여러 곳 가보았는데 깜짝 놀랐었죠.
    울나라 달동네하고는 완전히 다른....시카고 남부 흑인거주지역이나 뉴욕 할렘하고는 차원이 다른 ....남미 몇나라의 빈민굴....바로 옆에 난 도로에는 벤츠나 베엠베등 명차들이 질주를 하고....FTA가 대한민국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벌어질 상황이라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도대체 어쩌려고 생각도 없이 이런 협상을 날치기했을까요.ㅜㅜ
    우샘, 팬으로서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화석연료, 특히 석유가 고갈되는 절체절명의 시대가 머지않아 닥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쌀농사를 짓고있는데.... 석유없인 소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현재는 1필지에 28석에서 30석 정도 나오는데..... 석유없이 재래식으로 짓는다면 10석에서 15석 정도 된다고 노인장들께서 말씀하시네요.
    석유고갈시대에 한중FTA까지 하면 우리의 농업기반은 완전히 무너지고..... 이는 머지않은 장래에 한반도에서 대규모의 아사자가 발생하는....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 생태와 농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우샘께서 ....이런 문제도 책에 함께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생태와 농업은 결코 변방에 있는 주제가 아니라 우리ㅘ 자식세대들이 살아갈 지속가능한 토대이자 반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자로 만들어지는 화폐거품경제가 막바지에 다달아서 더이상 화폐를 만들 거품거리가 없는 ....자본주의의 막장에....우리의 공동체와 미래세대를 위해서 끝까지 지켜야할 것들을 넣어주세요.

  5. 2012/05/16 18:1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2/05/16 21:1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나그네 2012/05/16 21:55  Addr  Edit/Del  Reply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기를 당했는지 당시에는 모른다.

    한참 지나고 나서 뭔가 괴상하게 돌아가면 그 때가서 이상하다는 생각에 뒤돌아 보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




    한 미 FTA도 마찬가지다.

    진실을 알고 나면 왜 이리 멍청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계약을 했는지 후회할 것이니 말이다.





    한 미 FTA가 다른 FTA와 다르게 더 위험한 이유는 세가지다.




    종이를 화폐로 만들수 있는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라 미국과 체결하는 것이 첫번째요. 식량 및 식품 생산과 연관된 모든 분야에서 독점체재를 유지하는 미국과 협정체결이 두번째요. 마지막으로 병들고 아플때 먹을 약과 치료방법과 연관된 의료관련 특허를 대다수 보유한 미국이라는 점이 가장 위험한 이유다.




    이전에 FTA를 체결했던 나라와 미국과 FTA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위에 열거한 세가지 분야에서 한국과 같은 위치에서 서로 경쟁해야 하는 동일한 위치에 있는 나라가 대다수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한 미 FTA의 체결 당사자인 미국은 다르다. 미국은 이 세가지 분야에서 경쟁할 나라가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 독재수준의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세가지 중, 가장 두려운 대상은 달러라는 자본재다.

    종이를 화폐로 만들수 있는 엄청난 화폐권력과 맞설수 있는 상대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백날 제조업에서 아무리 좋은 제품 생산해서 수출해도 별의미가 없다. 그 가치를 증명하고 매기는 상대는 오직 달러 뿐이기에 말이다. 우리는 열나게 밤 낮 가리지 않고 일해서 제품을 만들지만 그들은 인쇄기에 잉크 발라 찍어낸 종이와 교환하면 땡이다. 아주 손쉽고 편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전형적인 백수근성에서 출발하는게 바로 달러다. 원화와 달러와의 가치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가 있겠는가??. 미국 달러는 해도 무방하고 한국 원화는 하면 안 되는 그런 불합리성이 내포된 불평등한 계약을 해놓고 뭐가 좋아서 이렇게 떠드는지 알 수가 없다.




    미국은 그냥 만들수 있는 달러와 한국이 보유한 달러의 가치 차이를 언제나 알려고 이러는지 알 수가 없다.

    나날이 늘어나는 외국인 지분을 보고도 뭐가 뭔지 모르는 답답한 백성. 그들을 살기 편하게 하기 위해 우리가 왜 희생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놀고 먹으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달러가 떨어지면 필요할 때마다 찍어내서 필요한 제품을 다 사들이는 괴상한 나라 미국........... 왜 우리가 그들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고 이해도 되질 않는다.




    제발 정신 차려라. 화폐발권력의 차이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수도 없고 비교할 수도 없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는 것을 말이다. 아무리 제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도 결국 그들의 노예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가 바로 달러와 원화의 가치 차이라는 것을. 달러보다 더 좋은 가치를 지닌 것은 현재 아무것도 없다. 이게 FTA의 답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FTA 협정의 승부수인 반도체. 핸드폰. 철강.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등등의 제조업은 아니라는 것이다. 백날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뭐하나??. 위에 언급한 세가지 분야에서 자급자족이 되지를 않으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도 같은 상황인데 말이다. 허나 누구하나 나서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왜?? 아직 불편함을 못 느끼고 심각성을 모르니까 그렇다. 허나 상황이 악화되면 그 때는 이미 늦는다는 것이다.




    미국이 FTA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의 삶을 유지시키는 본질적 이유를 미국이란 나라는 잘 알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를 실제로 움직이는 세력들은 인간이란 객체를 사고하는 인격체로 보지 않고 단순하게 배고프면 먹고 아프면 울부짖는 동물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미국은 이런 인간의 동물적 습성을 잘 조절하면 나머지는 그냥 알아서 넝쿨째 굴러 온다는 사실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는 다른 산업은 냅두더라도 인간의 동물적 욕망을 좌지우지 하는데 필요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독과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간의 동물적 습성. 바로 굶주림과 아픔.이 두가지만 잡고 있으면 아무리 힘든 세상이 오더라도 패권을 잃지도 않고 망할 염려도 없다는 진리를 그들은 이미 알고 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의 진보가 이뤄졌을지라도 이들은 이와 관련된 산업 육성 및 보호를 한번도 소흘히 한 적이 없었다. 그로 말미암아 세계 대다수 나라는 겉으로는 독립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굶주림과 아픔 측면에 있어서는 미국이란 나라에 전부 무릎을 꿇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굶주림과 아픔에서 독립을 하지 못 하는 나라는 결국 미국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노예나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가까운 미래는 다시 원시시대로 회귀한다는 사실을 알길 바란다.인간이란 동물의 최종 목표는 잘 먹고 아프지 않는 것이다. 이 두 조건값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



    여기에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곡물을 바탕으로 한 식량생산의 대다수를 미국국적의 기업이 거의 모두 생산하고 있다. 지금이야 잠시 달러패권이 흔들려서 미국이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진짜 미국이 두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 식량생산에 있어서 절대 독점을 할 수 있는 세계 유일무이한 나라가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 달러가 붕괴를 하더라도 식량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달러패권을 휘두르던 시절보다 더 엄청난 패권을 가질수가 있기에 그렇다. 돈이야 없으면 안 쓰면 그만이지만 배고프면 안 먹고 버틸수가 있나??.



    미국이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고 그래서 FTA를 마구잡이로 체결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최고급 자동차나 최신식 스마트폰이 좋다고 하더라도 굶거나 아픈 사람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게 한 미 FTA의 본질이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 집착하다 보니 본질을 놓친다.




    식량자급도 못하는 나라가 무슨 FTA를 추진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한 미 FTA의 승패는 제조업의 우위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제조업이 우위에 있고 없고 발달하고 발달하지 않고는 원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진짜 승부가 갈리는 것은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세가지에서 갈린다는 것이다. 하나,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업. 둘, 곡물. 식품. 종자. 화학으로 대표되는 1차산업 셋, 의약특허. 산업특허. 기술특허. 저작권으로 불리는 지적재산권에서 모든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posted by retired 2012/05/06 23:21

하우스 푸어에 대한 나의 생각 변화

 

하우스 푸어라는 개념이 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 사람들 중, 자신의 소득으로 이자 지출이 지나치게 무리해져서 빈곤층의 삶을 살게 된 사람을 의미한다. 집값이 수 년째 내려가고, 정부는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붙잡고 있지만, 시장 이자율은 올라가는 추세다. 이런 사람들 중 가처분 소득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사람들을 하우스 푸어라고 부른다. 얼마나 되는지이건 아무도 모른다. 추정에 의하면 200만 정도를 보기도 하고, 그 이상을 보기도 한다.

 

투기와 투자, 이것도 아주 개념이 모호하다.

 

디버블링을 쓸 때까지, 나는 하우스 푸어에 대해서 아주 우호적이었다. 순전히 논리적인 전개지만, 만약 디버블링 현상이 벌어지고, 특히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전혀 기본적인 생활도 꾸릴 수 없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이들에게도 긴급 생활비 지원 같은 게 필요하다고 책에다 썼다. 주변에 사회학이나 정치학 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까지 복지라는 이름으로 도울 필요가 있느냐고 했지만, 나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건, 주상복합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생활비 지원을 줄 수 있다고 해야, 그보다 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한시적이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아마 한국에서 디버블링에 나와있는 하우스 푸어에 대한 긴급 지원이, 정책으로 제시된 것 중에서 하우스 푸어에게 가장 우호적인 내용이었을 것이다.

 

집이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투기로 봤든 투자로 봤든, 거기에 대해서 정책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나는 반대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그리고 명목적인 재산상으로 유주택자이든 아니든, 3끼 밥을 먹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논리야 어떻든,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내 기본적인 생각이다.

 

어쨌든 하우스 푸어와 복지를 연결시키는 논리 중에서는, 내가 가장 우호적인 입장에 서 있었던 것 같다.

 

총선을 치루면서생각이 바뀌었다.

 

전수 조사를 해본 건 아니니까, 역시 샘플에 기초한 것이기는 한데.

 

재건축, 하우스 푸어, 다 마찬가지인데, 기본적으로는 땅값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그들이 부자든 아니든, 결국은 새누리당 찍는다.

 

그건 뉴타운과 마찬가지이다.

 

해달라고 여야, 가리지 않고 매달리고 집회도 하는데, 해주면 새누리당 찍고. 안 해줘도 새누리당 찍는다.

 

실제로 해줄 수 있는 것도없다. 있다면, 명박이 벌써 했을 거 아니냐.

 

한국에서 주택 소유자가 55%였는데, 이것도 52%인가, 지난 번 주택총조사에서 내려갔다. 추세상으로는, 지금쯤 50% 선을 막 통과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말만 그렇게 하고, 정부에서는 한 번도 그렇게 한 적이 없는데

 

하우스 푸어를 위해서 쓸 돈이나 여력이 있으면, 이제야말로 집을 가지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평생을 살아가는데 삶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데여기로 가는 게 맞다.

 

그리고 그렇게 정책을 선회하는 게, 손절매 기회를 도저히 잡지 못하는 하우스 푸어를 위해서도 나을 듯 싶다.

 

일본의 사례 등을 보고 내가 한국의 주택 시장에서 가지게 된 생각은 몇 가지가 있다.

 

아파트값은

 

국민들이 건물에 대한 감가상각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일 때까지, 계속 내려간다. 일본의 경우가 그랬다.

 

호가와 실거래가의 차이

 

가격은 형성되지만, 거래는 없는 상태. 10년이면 이 상태가 끝나리라는 보장은, 일본의 경우를 보면 없다. 엄청 싼 가격 같은 아파트이지만, 실제로 거래는 거의 안 된다. 임대료에 비해서 비싸지는 않지만, 일단 사면, 팔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역시의 일본의 사례로 보면

 

장기적으로 아파트의 가격을 결정하는 함수는요즘 한국에서 얘기하는 인테리어, 주거성 혹은 심지어는 아파트에서 보이는 풍광

 

, 극단적으로 풍광 좋은 바닷가의 아파트, 걸어서 5분이면 서핑을 할 수 있거나, 뭐 이런 데는 일본에서도 은퇴자용 신도시 같은 형식으로 가격이 유지되기는 하지만, 이건 좀 극단적인 경우고.

 

길게 보면, 도심에서의 거리 그리고 유지비, 딱 두 가지로 결정된다. 10년 이상 혹은 20년간의 자료를 놓고 보면 그렇다. 그 중에 아주 드물게 좋은 입지조건을 가진, 예외적인 경우들이 가끔 끼어 있고.

 

서울 접근 30, 서울 접근 50이런 거, 일본 기준으로 하면, 그냥 하는 소리다. 1차적으로 맛 가는 곳들이다.

 

내가 기준점으로 수년 동안 보던 곳이, 죽전과 파주다. 그냥 맛 갈 거라고 보았다. 죽전은 서울 남부 지역의 가격을 보기 위한 지표였고, 파주는 북쪽을 보기 위한 기준이었다.

 

부산의 경우는, 해운대.

 

여기가 대표적으로 맛 갈 것라고 수 년간 내가 주목해서 보던 곳들이다. 과연 나의 가설이 맞나 틀리나, 확인하기 위한 곳이기도 하고모든 곳을 다 볼 수는 없지 않은가.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건축 시점을 하나 더 보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보는 데가 목동이었다. 여기가 언제 맛 갈까

 

과연 목동 아파트의 경제적 잔존 가치가 0원이 되는 순간이 올 것인가, 아닌가, 그런 게 연구대상이었다. 나는 온다고 보았다. 언제인지, 그걸 알면 내가 도사일텐데, 그건 모르겠고.

 

나머지 지역은, 이런 기준 지점으로 환산해보면 대충 견적서 나오고.

 

여기에 안 맞는 곳이 한 군데 있다. 울산여기는 도시의 작동 방식이 전혀 다른 곳이라서, 울산과 울산 중산층의 주요 투기 지역.

 

이건 좀 특이하게 움직이는 곳이다. 해운대가 대체적으로 상식적인 흐름과 울산 자금이 묘하게 접점을 이루는 곳이다.

 

두 번째 변수는 생활비. 한국에서는 관리비와 전기값이 주요 변수인데

 

주상복합을 기준으로 보면 된다. 주상복합 전기세 뽑아보면, 금방 나오는 얘기고.

 

예외가 좀 있기는 하다. 최근에 지어진 몇 개의 주상복합은 견디다 견디다 못해, 공조장치를 가스로 돌리기 시작했다. 요런 데는, 조금 더 버틸 여지가 있기는 하다.

 

아파트 가격 결정은, 기본적으로는 이 두 가지로 거의 가늠이 된다.

 

한국의 경우는여기에 연수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주면

 

어지간한 특별 지역 아니면 대충 견적서 나온다.

 

, 이게 내가 하우스 푸어들을 위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장기적 운명에 대해서 일본의 사례에 비추어, 해줄 수 있는 조언의 거의 대부분이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두 가지다. 공공주택의 확보와 월세 보조의 도입.

 

, 세세하게는 건축법 등 여러 가지 절차를 고쳐서 세입자들의 입장에서 공간정책이 반영될 수 있게 소소한 문제점들을 정비하는 것들.

 

내가 부딪힌 철학적 고민 중의 가장 큰 것은

 

하우스 푸어가 서민이냐는 점이다. 1억 이상, 보통은 2억 이상, 이렇게 융자를 받을 수 있고, 그래서 자기 집을 산 사람을 서민이라고 불러도 되는 거냐

 

삶은 서민과 같을지 몰라도, 1억 이상 융자를 받을 수 있던 사람을 서민이라고 분류하면

 

국민에 절반에 해당하는 집 없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냐, 이런 질문에 부딪힌다.

 

그리고 하우스 푸어에 맞춰 돈을 움직이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은 어쩌라는 소리냐?

 

총선 이후로

 

하우스 푸어에 대한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이들의 대부분은, 어차피 새누리당 찍게 될 것이다. 쓸 정책이 별로 없지만, 해줘도 더 큰 욕망을 위해 새누리당 찍고, 안 해줘도 야당은 대안 없다고, 새누리당 찍고.

 

총선 이후로, 난 맘 크게 고쳐먹었다.

 

1가구 1주택, 지지한다.

 

그러나 주택의 가격을 부양하는 정책은 지지하지 않는다.

 

내가 고민하는 정책적 대안의 거의 대부분은, 집이 없이도 한 평생을 개인의 존엄성에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상황,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무주택 서민.

 

그들이 지금 행복할 수 있는 것, 경제학자로서 내가 고민할 일은 이런 거 아니냐

 

마음을 크게 고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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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ueandmonster.wordpress.com BlogIcon 여울바람 2012/05/06 23:34  Addr  Edit/Del  Reply

    융자는 커녕, 다달이 월세 내기도 빠듯한 집구석에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기생하는 청춘은 서민도 아니고 완전 도시빈민입니다. 흑. 도시빈민 청춘에게 고시원, 반지하, 옥탑방 말고 제대로 된 거주 공간이 필요해요. 근데 망할 정부는 빚내서 집얻어라고..빚을 준다고..그게 복지라고 말하네요.

  2. 2012/05/07 22:3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한동희 2012/05/07 00:32  Addr  Edit/Del  Reply

    씁쓸합니다

  4. 펭킹 2012/05/07 00:51  Addr  Edit/Del  Reply

    이제 결론은 난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도 영국도 미국도 일본도

    다 자신들의 삐뚤어진 탐욕으로
    스스로를 수렁에 빠지고 지옥도를 연출하고난 이후에야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저도 한계까지 몰린
    하우스푸어들이 현실을 바로볼줄 알았지만
    제가 그들을 너무 과대평가한것 같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만든 지옥에 들어가겠지요.

    박사님이 봤던 피해자들은 (하우스푸어, 88만원세대 등등)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한국사회가 정상이 아니라는것이 맞겠죠.

    결국은 거의 대부분이 스스로 선택을 하고
    스스로 자멸하는 상황
    에 이르러 크게 깨닫게 되겠죠.

    선대인 대표님이나 우석훈 박사님이 아무리 외쳐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는것을 이번선거가 증명했습니다.

    이성이 마비되어 환상을 좇아온 한국의 하우스푸어들은
    그들이 비뚤어진 탐욕이 만들어낸 지옥의 아수라장에
    빠질 겁니다.

    300년전 즈음 꽃하나 사려고 집까지 팔아치우거나 자신의 능력를 훨씬넘어서는 융자를 받은 네덜란트의
    '튤립푸어'들이 생각 나는군요.

    이건 몇사람들이 막을수 없는 필연인것 같습니다.

  5. 걱정 2012/05/07 02:30  Addr  Edit/Del  Reply

    5년전 담보대출로 성수동에 10년된 아파트를 샀습니다.
    집값 오를거 기대도 안했고 (그럴만한 동네도 아니고...)
    평생 내집이다.
    이사 좀 그만다니자 하는 심정으로요.
    그 사이 집값은 몇천이 올랐다가 다시 떨어져서
    1년 넘게 구입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꼽살에서 하우스푸어 얘기만 나오면 불안합니다.
    착실히 갚아나가면 내 집이란 생각이었는데
    가치관의 혼란이랄까요?

  6. 보글이 2012/05/07 02:57  Addr  Edit/Del  Reply

    경제학자이시면서도 쓰신 글을 보면 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땅값이나 주식이 올라 불로소득을 올리면 기뻐하고, 그걸 잘 하는 사람은 마치 뛰어난 사람인 양 추앙받는 사회.. 제 생각엔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이나 일종의 제로섬 게임과 비슷해서 나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고통일텐데 말이죠

    펭킹님 말처럼 부동산으로 불로소득을 바라는 사람들은 선대인님이나 박사님이 아무리 얘기하셔도 정말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을 얘기해줘도 듣기 싫은 소리라서 그런거겠죠?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부동산 값 올려준다는 새누리당 얘기가 더 달콤해서 자꾸 표를 주는 거겠죠. .

  7. 펭킹 2012/05/07 15:07  Addr  Edit/Del  Reply

    '없는 놈들이 더한다'
    는 이야기가 조선땅에서는 진리입니다.

    사실 하우스 푸어뿐만이 아니고
    자기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세입자들도
    투기질에는 혹하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도
    세입자가 대부분인 동네입니다.
    웃기는건
    세입자들이 재개발 정책을 옹호하고
    박사님 말마따나 탑욕을 좇아 올곧은 새누리 지지자가 되죠.
    어차피 재개발 되도 자신들은 쫓겨나갈 형편인데도 말입니다.

    이번 총선도 새누리가 가져갔습니다.

    이미 방아쇠는 당겨졌습니다.
    대공황은 누구도 막을수가 없는 필연이 되었습니다.

    저는 내부의 사회적인 불만을
    전쟁으로 승화시키는 극단적인 일만
    안텨졌으면 합니다.




    현재 조선땅은 미쳐돌아가는것 같습니다.

  8. Favicon of http://amrl.blog.fc2.com/ BlogIcon Amrl 2012/05/07 20:34  Addr  Edit/Del  Reply

    월세 사는데 작년 홍수때 비가 와서 집이 물이 찼어요.
    그래서 집주인이 집을 옮겨 줬는데 그 옮긴 집 아랫집이 물이 샌데요.
    그래서 수도 공사 한다고 또 집을 옮겼어요.
    그래서 아직도 월세예요.
    전세가 없어요. 돈이 없어요. 돈을 모을 수가 없어요.
    돈을 빌릴려고 해도 1년동안 월급을 받아야 된데요.
    근데 비정규직이라 자꾸 옮겨 다녀요.
    이제 좀 정착 좀 하고 살고 싶어요.
    참고로 부천 삽니다. 민주당 찍었구요.

  9. 2012/05/09 00:33  Addr  Edit/Del  Reply

    구구절절 옳은 말씀...

  10. NGO의시대 2012/05/09 15:19  Addr  Edit/Del  Reply

    결혼을 앞두고 꼭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여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을 사려고 준비중입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제가 하우스푸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우스 푸어 이런 얘길 여친한테 하니 일단 살 집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사실 맞는 말이죠. 제가 집이 두 채도 아니고 지금 전세 살고 있고 집 한 채를 사려고 하는 거니까요.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어찌해야 할지...

    • ... 2012/05/10 19:06  Addr  Edit/Del

      일단 살 집이 새 아파트를 의미하는 건 아닐텐데, 왜 집이 꼭 새 아파트여야 하나요?

    • 무존재 2012/05/15 12:51  Addr  Edit/Del

      경제학이란 것이 실질적으로 몇년몇월몇일에 어떻게 될것이다.라고 예측하는 것은 아직까지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분명한 것은 거품이 생기면 붕괴한다는 것입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이..

  11. 2012/05/10 10:1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walkure 2012/05/10 14:16  Addr  Edit/Del  Reply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지금 현실이 막막하네요..
    저는 전세 살고 있는데, 집 사는건 포기했습니다.
    그냥 맘 편하게 살려구요..

    그리고 꼽사리도 잘 듣고 있습니다..

  13. 무학무식 2012/05/10 16:24  Addr  Edit/Del  Reply

    결론은 국가적인 토지정책 전국토 국유화 토지비용 무시 건축비용만 인정하는 무한임대정책 이걸 실현하면 주거에대한 고민탈피 ,,, 강력하게 전국토 국유화를 추진하라.....

  14. Favicon of http://nul.kr BlogIcon NUL 2012/05/11 16:35  Addr  Edit/Del  Reply

    당연한 거죠. 탐욕의 댓가는 스스로 치루어야죠
    진짜 서민과, 투기를 하지않은 건실한 중산층을 위한 정책으로 가야죠
    탐욕적인 중산층을 위하면 건실한 중산층도 탐욕적이 되어 갑니다.
    지금 딱 그꼴인 거고요

  15. Leeki 2012/05/12 11:48  Addr  Edit/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우 박사님 책을 읽어 오면서도 유독 하우스 푸어의 개념에 관해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았는데 오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16. Bora 2012/05/12 23:05  Addr  Edit/Del  Reply

    오늘의 글은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중이고요... 전세가 좀 비싸긴 하지만 그럭저럭 견딜만합니다. 어쨌든 주택시장은 제가 예상한 대로 지속되고 있으니까요 - 우박사님 감사합니다~

  17. 검은별 2012/05/13 19:44  Addr  Edit/Del  Reply

    한국의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표현하는 게 유행인가 보다. 나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김대중 대통령 5년을 ‘완화된 신자유주의’, 그리고 다시 노무현 대통령 5년을 ‘강화된 신자유주의’라고 표현한다. 이는 내 독창적 표현이 아니라, 경제인류학자 알랭 카이에의 공리주의 역사에 대한 구분에서 따온 것이다.

    2007년쯤 우교수님이 쓰신 글인데 여기서 참여정부의 경제를 "강화된 신자유주의 경제"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이 생각은 유효하신지요? 그럼 지금 이명박 정부의 경제는 "엄청난 신자유주의 경제"인지요?

    신자유주의 경제의 기본인 감세, 민영화, 작은정부에 참여정부는 어떤 것도 제대로 들어가는게 없는데 왜 참여정부를 강화된 신자유주의 경제라고 논하셨는지가 궁금 합니다. 이글 보시게 되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18. mangwon 2012/05/15 15:20  Addr  Edit/Del  Reply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던 부분인데 ....
    결국 우리는 MB로 상징되는 그 무엇 혹은 세력과 싸워 온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가장 근본적인 욕망과 싸워왔고 싸워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욕망들을 제어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이론도 공허하고
    또 그 욕망과의 싸움에서 승산은 커녕 일말의 양보도 얻기 어려워보입니다

    그럼에도 우박사님이 그동안 해오신 노력에 여전히 지지를 보내며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멈춰서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posted by retired 2012/04/28 01:02

 

 

피맛골이라는 데가 있다. 서울 생활 했던 중년들에게는, 약간씩의 추억이 있는 거리일 것이다.

 

이명박, 오세훈의 서울시를 거치면서, 뭐... 결국 뤼미에르라는 빌딩 아래 켠의 작은 소품으로 전락한 작은 통로가 되었다.

 

종로로 이사온 다음에, 아내와 가장 자주 오는 건물이기도 하고,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아내가 활동가이던 시절, 주로 했던 일 중에 피맛골을 지키는 일도 있었다. 그러니까 아내와 나는 연애 시절에, 피맛골에서 술을 마신 게 아니라, 피맛골을 지키는 일을 같이 했었다.

 

참 지키고 싶었던 골목이고,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모으기도 했었는데...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이 골목 하나를 우리는 지킬 수가 없었고, 우리의 시대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시대였다.

 

어쩌면, 지난 10년, 지는 데 나는 너무 익숙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뭔가 지키려고 했지만, 정말로 온전히 제 모습을 가지고 버틸 수 있게 하는 게 쉽지가 않았다.

 

지금도 피맛골을 보면, 여전히 가슴 한 구석이 아리다.

 

어떤 기억이 있을까?

 

한 때 금융경제연구소라는 작은 연구소에서 이종태, 홍기빈, 이런 사람들과 같이 복닥거리면서 지냈던 적이 있었다. 이종태, 이 양반과 처음 술을 마셨던 곳이 피맛골이었다. 마지막으로 피맛골에서 술을 마셨던 것은, 이곳이 헐리기로 확정된 후, 아마 공지영 선배와 고갈비를 먹었던 때가 아닌가 싶다.

 

동경에 갔을 때, 그 사람들 표현대로 '오줌 골목'이라는 곳에 가본 적이 있었다. 진짜 조그만 일본식 바에서 아주 색다른 기분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도시가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 것은 없어지고, 새로운 것이 생겨나기는 한다. 그렇지만 서울 한 가운데 있는 종로의 피맛골을 지키지 못했던 것, 그게 우리가 보냈던 2000년대이다. 이 골목에 들어올 때마다, 조선 시대의 애환이 기억나는 게 아니라, 여기에 요렇게 '피맛골'이라는 간판 하나 덜렁 남겨둔 우리의 개발 시대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생각해보면, 지난 15년, 생태든 문화든, 나는 무엇인가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서 젊은 시절을 불태웠던 것 같다. 현장에서 그 싸움을 접고, 은퇴를 생각하는 순간, 나는 중년이 되어 있었다.

 

그 시간 동안, 한국의 보수는 도대체 무엇을 했나, 그런 생각이 잠시 든다.

 

뭐든 부수고, 뭐든 밀고, 뭐든 엎어버리고, 그 와중에 떡고물 챙기고, 부패하고...

 

보수는 무엇인가 지키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한다. 도대체 한국의 보수는, 뭘 지키고 보존하겠다는 것인가, 피맛골에 나무로 걸어놓은 명찰을 보면서...

 

저게 한국의 보수가 스스로의 가슴에 달아놓은 명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 해가 지기 시작한 순간,

 

피맛골에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조선 시대, 아니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술을 찾아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을 시간,

 

을씨년스러운 싸구려 보도블록의 차가움이 골목을 스산하게 스쳐간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이 골목은 그런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

 

시민운동이 피맛골에 해놓은 것은, 저 '피맛골 명찰 하나였던 것 아닌가?

 

명박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상처, 그게 바로 이 골목에 서 있다.

 

완전히 망해버린 영화 '공포 택시'에 나오는 유령들이 모여서 술 한잔씩 하는 골목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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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원정보 2012/04/28 01:58  Addr  Edit/Del  Reply

    우석훈 교수님의 글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글은 고양이에 관련해서 쓰신 글입니다) 피맛골에 대해서는 저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저의 의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옛 정취를 느끼면서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남아 있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피맛골이라는 골목이, 그런 자격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가게들은 하나같이 지저분하고 좁았고, 화장실은 들어섰다가 발길을 되돌려야 했던 곳이지요. 고갈비집에서 나오던 정체불명의 막걸리는 화장실 입구에 놓인 통에서 건져 먹었지요. 그런 지저분함마저 "서민의 정취"로 미화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 것은, 교통 좋은 곳에, 이 정도 가격으로 술과 안주를 먹게 해 줄테니, 이 정도의 불편함과 이 정도의 지저분함과 이 정도의 불친절은 그냥 감지덕지하고 먹어라~ 라는 상술 뿐이었습니다. 싸고 질 좋은(?) 쇠고기를 먹게 해 줄테니, 광우병 쯤은 신경 쓰지 말라는 태도와 다를 바가 없었지요. 만약 그 당시의 피맛골이 그대로 보존(?)되어서, 곱창을 파는 집이 남아있다면, 그 집은 곱창 원산지는 정직하게 표기할까요? (미국산 곱창이 수입되는지의 여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과격하게 말하자면 지금의 간판 뿐인 피맛골은, 조무래기 장삿꾼들을 몰아내고 큰 장삿꾼들이 들어온 것에 불과하지요. 지금의 피맛골 간판에서 보수의 명찰을 보신다는 것은, 물론 우교수님의 취향이니 존중해야겠지만, 조금은 오버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cafe0007 2012/04/28 16:00  Addr  Edit/Del

      피맛골.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때 '피맛나는 골목'쯤이라 여겼습니다.사실 많은분들이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조선시대때 평민들이 큰길로 지나다가 높은관리들이 말(마)을 타고 지나갈때마다 작은 골목길로 피해다녔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합니다.
      역사의 흔적이라 생각하신다면 어떨까요?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다 사라진다면 남는것은 과연 무엇일까
      불편한점들은 관심과 의지를 갖고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지금당장 불편하고 필요없다고 판단해서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없애기만 하는것은 좋은 선택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2. 은구상 2012/04/28 18:12  Addr  Edit/Del  Reply

    고냥이 얘기좀 그만하삼. 저도 고냥왕팬이긴 하지만 우쌤을 죄파, 경제학자가 아니라 그냥 고냥이 블로거나 애호가 정도로 비쳐지는 것은 싫어서.. 아~ 씨, 태클걸리겠네.

  3. Favicon of http://amrl.blog.fc2.com/ BlogIcon Amrl 2012/04/28 19:29  Addr  Edit/Del  Reply

    입에서 피맛이 나는 글 입니다.

  4. NGO의시대 2012/04/29 18:10  Addr  Edit/Del  Reply

    2006년 독일월드컵 거리응원 갔다가 피맛골에서 술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참 사람 많았는데... 지금은 을시년스럽게 변했네요. 위에분은 피맛골=지저분한 곳으로 기억하시네요 ㅎㅎ

  5. 글쎄다 2012/04/30 12:54  Addr  Edit/Del  Reply

    옛 것을 모조리 헐어 버리고 예쁘게, 반듯하게, 구획 정리해 버리는 작태에는 반대다. 그런데 피맛골의 경험에서 조선시대 거리를 회고할 수는 없었더랬다. 그저 선술집들이 모여 있는 수 많은 서울의 그렇고 그런 골목이었단 느낌 말고는. 원래 조선시대에도 그렇고 그런 골목이었는 지는 알지 못하나, 내가 경험했던 피맛골과 조선시대를 연결시키기에는 너무도 도시적인 그저 그런 술집 골목이었을 뿐...

  6. 바다 2012/04/30 14:27  Addr  Edit/Del  Reply

    새로운 골목을 알았습니다. 아쉬움이 있는 골목.

  7. 로미오심 2012/05/01 05:04  Addr  Edit/Del  Reply

    울진 않지만 쓴맛때문에 구겨져요...사실 느끼지도 못한사이 바뀌는 거지만..
    그게 정치고 이 사회겠죠?
    형님... 서로 얼굴도 잘모르지만 전 존경합니다.

    좀 더 알려주세요

  8. 퀼트 2012/05/03 13:31  Addr  Edit/Del  Reply

    피맛골 가본지도 5-6년된 것 같은데, 그 당시에도 그 닥이었죠. 예전에 추억이 남은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없었던 저에겐... 글쎄다님 맆처럼 ?? 만 남았더랬던.

posted by retired 2012/04/26 04:52

 

 

비오는 날, 옹기종기 모인 고양이들,

참 이것저것 생각 많이 하게 해준다.

 

워낙 비가 어두운 날인데다, 우산들고 쭈그리고 앉아서 사진 찍기가 참...

 

이래저래, 요 몇 장 찍어보는데, 렌즈가 세 개나 동원되었다.

 

위의 사진은 50미리 단렌즈, 풀프레임으로 환산하면 75미리 짜리.

 

아들 고양이 표정도 매력적이고, 혹독하게 상처투성이가 되어 겨울을 났던 검은 고양이도 편안하게 나왔던.

 

컴 바탕화면에 깔아놓게 되었다.

 

 

 

 

요건 캐스퍼가 이런 어두운 날, 삼각대 없이 도저히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없어서 들고 나온 18200.

 

뭐, 그냥 무난하기는 하지만, 별 특징없이.

 

옆 집 바라보는 아들 고양이 시선이 재밌어서.

 

 

요건 캐스퍼로 찍은 엄마 고양이.

 

우산 들고 찍었더니, 무지하게 흔들려서 결국 포기.

 

햐, 엄마 고양이 엄청 예쁘게 나올 수 있었던 건데, 망쳤다.

 

 

 

 

세 마리가 쪼르르 비를 피하고 있는 장면.

 

우산 들고 촛점 맞추려다 보니, 생쇼도 이런 생쇼도 없었다.

 

50미리 렌즈 들고 고양이들 앞에 가까이 가서 얼쩡 거렸더니, 검정 고양이가, 아 놔, 더러워서...

 

그냥 비 맞으면서 밖으로 나와 버렸다.

 

미안하다, 미안해, 그리고 나도 사진은 포기했다.

 

이 녀석이, 은근 성질 있다.

 

한동안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였고, 눈두덩이도 심하다 싶게 부풀어 올랐는데, 이제 거의 나은 듯 싶다.

 

이마에는 아직 상처가 보이기는 하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싶다.

 

그래도 얘가 한 밤 중에 산책 나가면, 반갑다고 옆으로 졸졸졸 쫓아다니기도 한다.

 

골목길에서도 종종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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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91log.tistory.com BlogIcon 먹보91 2012/04/27 09:18  Addr  Edit/Del  Reply

    고양이들 보면 너무 귀엽죠. 특히 그루밍하고 발바닥 햩을때는 정말 평화롭고 귀여운거 같아요. ^^

  2. 2012/04/27 19:0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로미오심 2012/05/01 05:06  Addr  Edit/Del  Reply

    고양이들이라도 아프지 말아야할텐데... 반려동물들 키우기 힘든 대한민국ㅇ니까요

posted by retired 2012/04/25 03:08

 

 

연습 삼아 동영상 찍다가, 웃기는 장면이 걸렸다.

 

캔을 따줬는데, 아들 고양이 혼자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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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글엄마 2012/04/25 04:45  Addr  Edit/Del  Reply

    ㅋㅋㅋ, 식사할때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어야짓! 하고 혼내는것 같네요. 바로 또 아들에게 양보를... 굶지만 않는다면 양보하는 미덕을 가진 훌륭한 동물이죠, 고양이는...

  2. 은구상 2012/04/25 07:34  Addr  Edit/Del  Reply

    앗! 줄무늬 돼지다

  3. 훈쿤 2012/04/25 09:22  Addr  Edit/Del  Reply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싶네요 >ㅁ<b

  4. KCI 2012/04/25 14:35  Addr  Edit/Del  Reply

    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우박사님 고양이 사진이 매일매일의 활력입니다! 감사해요

  5. 무명 2012/04/25 22:53  Addr  Edit/Del  Reply

    고양이캔 앞에선 부모형제도 없더라구요..ㅋㅋ
    우리동네 길냥이들은 캔 따는 소리만 들어도 으르렁 대면서 엄청 사나워지죠..
    "나 혼자 먹을꺼야" 이러는 거같아요..

  6. 고양이노예 2012/04/26 10:22  Addr  Edit/Del  Reply

    개집속의 야옹씨들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

  7. 초롱맘 2012/05/16 10:04  Addr  Edit/Del  Reply

    트위터로 야옹구들 잘 보고 있답니다. 동영상은 처음인데.. 마당고양이 엄마의 갑작스런 응징,, 넘 웃겼어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