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서관 역사 읽다보니까.. 도서관 입관료가 폐지된 게 90년대 이후의 일이다. 나도 잊고 지낸 일인데, 구청 도서관 들어갈 때 돈 내고 들어갔던 아스라한 기억이. 마을문고를 새마을운동이 흡수해서, 새마을문고가 되었고, 나중에 이 흐름에서 도서관 입관료를 폐지하게 된 것 같다. 누가 윤석열한테 한국 도서관 역사를 좀 알려주면 좋을 것 같은데.. 도통 남의 말은 안 듣는 스타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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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은 2차 투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졌다. 극우는 의석 수를 지난 총선보다 2배 가까이 늘리기는 했지만, 3당이 되었다. 막판까지 2위에 있던 좌파 연합이 1당이 되었고, 현 집권당인 중도도 지난 유로 의회 선거보다 많이 높여서 2당이 되었다. 


극우파가 이번에 총리를 차지할 전망이 높았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프랑스도 극우에서 총리도 차지하고, 대통령도 차지하기는 할 것 같다. 흐름이라는 게 있다. 그렇지만 당분간은 아니다. 프랑스는 2원 집정부제라서, 다수당이 총리를 차지하게 되고, 내치의 실권은 총리가 갖는다. 흔히 동거정부라고 부른다. 동거정부가 되면 대통령은 의전만 한다. 특히 내무부 장관이 강력한 권한을 갖고, 돌풍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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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43819?sid=104

 

난민·경제난에… 유럽 유권자, 꼰대 이미지 벗은 극우로

주류로 떠오른 유럽의 극우들 유럽 국가들에서 이른바 극우(極右)로 분류되어 온 정당들이 최근 제도권 정치의 주류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2022년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이탈리아 형

n.news.naver.com

 

프랑스에 29세 극우파 총리가 나올지는 8월 7일 총선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아직 총선의 계층 분석은 나오지는 않았는데, 얼마 전의 EU 선거에서는 20대 남성들이 유럽 전체적으로 극우파에 많이 투표한 것이 결과를 바꿨다는 분석이 일부 있었다. 미국도 20대 내에서 젠더 편차가 생겨서 트럼프 돌풍이 근원지라는 분석이 있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서, 아직 원인 분석 같은 것은 초기 형태다. 틱톡에서 찾기도 하고, 29세 바르델라의 스타일에서 찾기도 한다. 아직은 단편적인 분석이다. 미국이나 유럽에는 한국과 같은 형태의 젠더 갈등은 없다. 그렇지만 20% 이상 투표 편차가 생기기는 했다. 4년 전의 주요 투표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다. 아직 아무도 원인은 모르는 것 같다. 일본은 아직 이런 흐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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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추 발표는 경영학 수업에서 무척 재밌게 봤던 의사결정론의 한 주제가 아닌가 싶다. 수직적 조직에서 얼토당토 않은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수평적 조직보다 높은 이유는? 그 후 hierarchy, 위계가 경제학 분석에서 더 깊게 들어오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위로 올라가 결국 한 군데에서 정보 처리 및 판단이 이루어지는 중앙형 조직이 분산형 조직에 비해서 갖게 되는 오류.. 

윤석열의 대통령 직접 발표는 대개 중앙형 조직에서 벌어지는 의사결정의 실패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런 중앙형 조직의 계통도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leakage라고 부르기도 하는, 의사의 일탈 현상. (노무현 때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이건 정부도 아니다", 그렇게 신문에 나왔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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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515183300963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임상훈의 글로벌리포트]

[임상훈 기자] ▲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주주의는 현대의 대부분 국가가 거의 절

v.daum.net

 

언론지수가 또 내려갔다. 언론 자유, 윤석열이 그렇게 좋아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윤석열이 만든 여러 가지 구조적 위기 중에 언론의 위기가 가장 큰 위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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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사태가 지금까지는 의사들과 정부 문제의 양상이었지만, 병원이 재정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이제 국면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의료 정책 문제에서 경제 정책 문제로 바뀐다. 진짜로 병원 중에서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진다면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지역의 문제이고, 결국 모두의 문제가 된다. 일부 환자가 아니라 국민 대부분의 관련되면, 더 이상 정부도 지금처럼 치킨 게임을 하기는 어려워진다. 정책은 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일이지, 더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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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times.com/2024/05/01/opinion/biden-younger-voters-gender.html?auth=login-google1tap&login=google1tap

 

Opinion | A Huge Gender Gap Is Emerging Among Young Voters

The oldest president is in big trouble with the youngest voters, especially men.

www.nytimes.com

cnn 토론 보다가.. 바이든 지지에 청년들의 수치가 많이 빠졌는데, 젠더 문제가 작동한다고. 간만에 기사 좀 찾아봤는데, 정말로 그런가보다. 미국에서는 못 보던 새로운 현상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젠더 편차는 한국만 그랬는데, 이제는 미국도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근본적인 변화는 좀 더 분석을 해봐야 알 것 같고. 어쨌든 머리 아파 졌다. 이제는 유럽 여론조사도 살펴보야 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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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자회견 중.. 저출생부 신설은 명분이고,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 건 여성가족부 폐지다. 이렇게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도 자기 하고 싶은 걸 이렇게 끼워넣기를 하다니, 놀랍다. 국민의힘 총선 공약은 출산 관련 부처 신설이었고, 이렇게 조건부는 아니었다. 노무현 때 유행했던 용어를 사용하면, 그야말로 진정성의 문제다. 이게 무슨 고스톱에서 쇼당 거는 아니고. 저출산 문제, 여가부 폐지, 받을겨, 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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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의 글이다. 예산 이것저것 조정하면서, 별의별 사회적 편견이 다 들어가게 된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장애인의 직업적 의미.. 그게 몇 푼이나 된다고, 그걸 다 털어버리나 싶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5022036005

 

[고병권의 묵묵]노동자일 권리

노동절을 앞둔 4월30일, 10여명의 중증발달장애인 해고노동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팻말에는 “우리 일자리 지켜준다고 약속했잖아요”라고 쓰여 있었다. 나는...

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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