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jbc에서 팬데믹 관련된 다큐 인터뷰를 부탁해서 한다고 그랬다. 책 관련된 내용이면 마냥 안 한다고 하기도 좀 그래서. 머니투데이는 청약 통장 문제와 분양 시스템 개편에 관해서.. 이것도 <국가의 사기> 때 크게 다루었던 문제다. 

이래저래 8월달은 애들 방학이고, 나도 책 마무리해야 하고 해서 다 비워놨더니, 방송인터뷰들이 빈 공간을 다 채워버렸다. 강연을 다 비웠는데, 한동안 10대 얘기들을 많이 할 거라서 고등학교 강연만 받는 중이다. 그것도 다 할 수는 없고, 정말 최소한으로만. 

방송 인터뷰도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없는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아서. 망했다. 그 와중에 국책 연구소 한 군데에서 발제해주기로 한 것까지.. 

몇 년 책과 서점 돌아가는 형편에 그닥 관심 두지 않고 살았더니, 그새 10대 출판 시장이라는 게 완전히 없어져버린 것 같다. 요즘 10대들은 책을 안 본다는 게 정설이 되었는데, 따로 10대들에게 책을 노출하는 서점 페이지도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 같다. 

큰 변화는 엄마가 책을 사주는 게 한비야 이후로 한동안 유행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그것도 끝난 것 같다. 10대들이 책은 거의 안 보는데, 특히나 엄마가 사준 책은 절대 안 본다는 게 또 다른 정설이다. 

좌파 에세이 마무리하면서 10대들과 책에 관해서 한 번 살펴봤는데, 마케터들 반응은 절망적인 것 같다. 일단 1보 후퇴. 어쨌든 이런 상황을 보면서, 고등학교 강연은 일단 가능하면 자주 가보기로. 본다고 무슨 방법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빈도수를 늘리면 뭐라도 새로운 생각이 날지도 모르니까, 횟수를 늘리는 수밖에. 

전체적으로 내년 출간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제일 큰 건 이래저래 뒤로 밀렸던 도서관 경제학을 내년 첫 책으로 하기로 한 것. 젠더 경제학은 그 뒤로 미루었다.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필라델피아 방문 일정을 이리저리 미루고 있었는데, 올 겨울에 그냥 혼자라도 갔다오기로 했다. 애들은 백신이 없어서, 애들 데리고 가려면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내년에는 도서관과 학교의 사서 선생님들 관련된 얘기들을 많이 하려고 한다. 10대들이 책을 덜 보는 건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독서가 내려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건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팬데믹 영향이 있다고 해도, 10대 출판시장 붕괴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 

책을 읽고, 책을 지키는 일들이 원래는 보수들이 신경 많이 쓰는 일들인데, 우리나라는 어캐 된 건지, 보수들이 10대 얘기나 책 얘기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보수의 미덕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보수의 미덕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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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그니 2021.08.18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 이용은 습관 같은 거라서, 자랄 때 버릇이 나중에도 크게 바뀌진 않던데요... 음, 그래도 웹소설 같은 건 많이 읽지 않을까요? 다만 책을 종이책으로 안보고 스마트폰으로 보는 건 아닐지...

  2. 2021.08.19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미성숙과 원전 보수

낸글 2021. 8. 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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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ㄴㅇㄻㄴㅇㄹ 2021.08.16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원전 시선이 아득하다는건지.... 문재인이 전기 부족해서 원전 돌린 것은 한마디 없더니 이제와서 뭔 이야기인지

  2. 조적조 2021.08.16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해 드릴께요.

    박근혜, 문재인, 윤석렬의

    [공통점] 무식하다

    [차이점]

    1.박근혜 : 모르면 수첩보고 읽는다
    2.문재인 : 모르면 입닥치고 뭉갠다
    3.윤석열 : 몰라도 용감하게 떠든다

  3. 아우 후져~ 2021.08.17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내 경선토론 한번만 제대로 해도
    윤쩍벌은 후보직 Yuji 조차 어려울 듯.
    후보가 상태가 안 좋으면
    지지자들이라도 똘똘해야 하는데
    후보나 지지자들이나 뇌가 해맑어...ㅋㅋㅋㅋ

  4. 스피닉스 2021.08.18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최재형 저런 인간들이 보수 쪽 대통령 후보라는게 보수의 현주소. 한심한 인간들…

이러니 공기업들이 욕을 먹지. 자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회사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현장 파악해서 전달만 해달라는 건데도, 비정규직은 쏙 빼먹는.

별 갖지도 않은 선민의식으로 스스로가 뭔가 된 것처럼 생각하는 개떡 같은 차별 의식, 이게 창피한 일인 건지나 알까?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8102000001?fbclid=IwAR2qjBeeTwUyenM-E98L0jhJSc3Q_wuFee6EDEPpQfD5ajLyvY0tYmSG1xQ 

 

[단독]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명단 요청에 ‘정규직’만 제출한 발전 공기업들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발전소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는...

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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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N 2021.08.11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쌤이 더 호되게 혼을 내주셔야 합니다~~~! 우리사회에는 쌤 같은 분들이 진짜 많이 필요하다구요...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시진 말구요, 본인 건강과 여유도 잘 챙기세요^^

  2. 조적조 2021.08.1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 측 변호사 "피해자 손 만진 건 네일아트 자랑하며 손 들이댔기 때문" =>이런건 별로 유감 없나봐요 ㅋㅋ

  3. 풀씨 2021.08.15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사님, 뜬금없지만, 빅파르마에 대한 얘기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4. ㅇㅇ 2021.08.15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사회가 갈길이 아직 멀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니 촛불이라는 절호의 기회에 북한 타령하고 조국 타령하다가 정권을 다 보낸 문재인이 더 미워지네요.

  5. IlIlllllIIIII 2021.08.18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고용의 소송근거 될까봐 몸 사린 거 같습니다만

이재용 가석방. 법이 있으면 뭐하고, 제도가 있으면 뭐하냐. 원래는 80%의 형기를 살아야 가석방 심사 대상이었는데, 지난 달에 50%로 낮추었단다. 눈 가리고 아웅도 이런 아웅이 없다.  삼성 공화국이라는 오명은 이번 정권에서도 나가리다.. 재난 자본주의라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삼성이야말로 재난을 최대한 잘 활용한, 전형적인 재난 자본주의 아닌가 싶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난을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이재용 가석방이다. 세계 재난사에 한 페이지 들어갈 것 같다. 수많은 재난 자본주의를 봤지만, 그걸 기회로 감옥의 총수가 가석방으로 나오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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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적조 2021.08.09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쪽수(여론조사)로 밀어붙이는게 현 정부의 시대정신인거 몰랐수? 언론법제도 여론(겨우 과반수인 57%) 내세워 밀어붙이고...

  2. ㅇㅇ 2021.08.10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용 가석방이 재난 자본주의라고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이 정권이 언제 이재용이랑 적대적인적이 있었던가요? 최순실 박근혜는 역적 취급하면서도 공범인 이재용과는 청와대 초청도 하고 시시덕대던게 문재인과 일당들 아닌가요? 문재인의 일천한 문제의식을 다시 한번 보여줬을 뿐 재난 상황에 국민 여론을 탄 가석방이라는 것은 본질을 벗어난 이야기고 전혀 동의 못하겠습니다. 교수님.

  3. BlogIcon KN 2021.08.1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쌤... 청와대나 담당자들은 아마 지금 제일 위태롭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델타에 람다 거기에 더 전염력이 높고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할거라는데요. 기존의 백신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구요. 일단 살고봐야지요, 이재용 몇 개월 더 가둬둔둘 뭐가 나오나요?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끌어모아서 일단은 방어 해줘야죠. 이재용 씨 가석방 시켜준다고 욕하기는 쉬워도 내가 코로나 19 전염을 막기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사람 최대한 멀리하는 거 뿐입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장시간 지속되면서 지켜지고 있나요? 모든 현실을 외면한 채 이상만 추구할 수는 없는데요. 그리고 쌤 박용진씨 젊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좌파도 아니구요. 또 민주당은 중도 좌파정당으로 남겨둬야죠. 나이 52이 젊은건가요? 저는 쌤이 진짜 차세대 좌파를 발굴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4. ㅁㄴㅇㄻㄴㅇㄹ 2021.08.1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해요 선생님.... 선생님이 그렇게 믿었던 민주당에서도 똑같은 논리로, 아니 어떻게 보면 더 악랄하게 이재용 감싸 주는 거 같은데요??? 게다가 백신까지 구해오라고 시키는 거 같고요.

  5. Haejoang 2021.08.11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훈선생 일기장에 호들갑떨지말고 그럼 너가 가서 모더나 백신 구해오고 반도체 팔아서 외화 좀 벌어와라 못하면 입이나 다물고 있던가

좌파 에세이는 이전에는 없던 종류의 책이다. 좌파라는 얘기 자체가 희소한 시대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튜닝 작업을 좀 할 생각인데, 아마 가을에는 나오게 될 것 같다. 쓰기는 즐겁게 썼는데, 막상 책 나올 단계로 접어드니까 겁부터 난다. 누가 이 책을 볼까, 그러면 쉽게 답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팬데믹 상황이라서 해볼 수 있는 게 너무 없다. 그렇다고 큰 출판사라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고민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추천사를 좀 받기로 했다. 좌파 얘기인데, 메인 모티브가 10대다. 

중학교 남녀 학생, 고등학교 남녀 학생 그리고 주부, 그렇게 추천사를 받을 생각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의견이 나오면, 원고에도 좀 반영을 하고. 

책 시장 자체가 워낙 어려운 데다가, 좌파 얘기 같은 게 어디 먹힐 구석이 아무리 살펴봐도 한 군데도 없다. 이게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다. 보수와 진보로 구성된 한국 사회에서 좌파라니! 

하여간 나를 낮추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보통 추천사는 좀 더 권위있는 사람에게 뭐라도 한 마디 받아서 권위를 높이려고 할 때 쓴다. 내가 지금 이 시점에 뭔 권위가 있겠나. 앞으로도 10대와 관련된 책을 몇 권 쓸 계획이 있어서, 이래저래 학생들 중에서 이 책 추천할 사람이 있으면 그걸로 추천사를 가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게 좌파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대한 얘기가 뭐겠나? 영광스러운 지난 날들에 대한 것을 과감히 잊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하고, 뭐라도 돌파하기 위한 일들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몸부림을 치는 중이다. 그래도 해보지 않은 시도들을 하면서, 그 과정을 나름대로는 즐기려고 한다. 몸을 낮추고 더 낮추고, 그래서 땅바닥에 귀를 대고 사람들이 걸어가면서 내는 소리라도 들으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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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보수..

잠시 생각을 2021. 8. 7. 18:41

한국의 보수들이 원전에 꽂히기는 단단히 꽂힌 것 같다. 안보 보수, 경제 보수, 보통 보수를 이 두 가지로 많이 분류했었는데.. 이제 '원전 보수'라는 용어를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새로 등장하는 보수가 이마빡에 딱 붙이고 나오는 게 원전이다. 박정희 때에는 정치가 원전을 선택한 것인데, 이제 한국에서는 원전이 정치를 선택한다. 영국은 완전 보수인데, 원전에 대해서 이 정도로 공격적인 자세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이준석 이후로 정권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원전 보수가 전면에 나오면서.. 정권 넘어갈 확률이 확연하게 떨어진 것 같다.

가끔 느끼는 건데, 한국의 보수는 생각이나 계산을 안 하고 너무 동물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원전의 경우가 그렇다. 정권 잡기 싫은가벼..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06784.html?_fr=mt2 

 

[논썰] ‘탈원전 때리기’ 발판 삼아 ‘대선’ 뛰어든 최재형·윤석열

아직 ‘탈원전’ 본격화 안 하고 원전설비도 늘어나는데‘탈원전 탓 미세먼지·산불·전력대란 등등’ 거짓말 행진월성1호기 두고는 ‘멀쩡한 원전 폐쇄시켰다’ 우격다짐법원 ‘수명연장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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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에세이, 마지막 순간에 '들어가는 말' 썼다. 원래는 인토로 없이 바로 버나드 쇼 얘기로 들어가면서 시작하는 게 좋았었는데, 다시 한 번 보니까 뭔가 앞에 들어가는 게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중2병 아들과 갱년기 엄마의 말다툼을 모티브로 서문 끝냈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감수해야 할 일이기는 한데, 좌파라는 얘기는 공개적으로 안 쓰는 게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더 좋다는 것. 그냥 무난하고 편안하게 사는 방법들이 많은데, 그렇게 살지 않았다. 꼭 그럴 필요가 있나 싶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니까 그냥 나는 그렇게 태어난 것 같다.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겠나 싶다. 

써놓고 보니까 좌파 얘기는 텍스트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내용을 유튜브나 혹은 라디오 같은 형식으로 얘기하면, 완전 미친 놈 떠드는 소리처럼 보였을 것이다.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지만 이게 텍스트 형식이 되고, 예전 얘기와 지금 얘기가 얽혀서 나가면, 머리를 자꾸 자극하게 된다. 딱딱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고, 찬란했던 역사 얘기만 하는 복고풍의 훈고학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경을 좀 썼다. 

어쨌든 이게 40 번째 책이다. 정세균 책까지 해서 올해 세 번째 책인데, 연내에 한 권 더 나올 계획이다. 젠더 경제학은 좌파 에세이랑 내용이 많이 겹쳐서, 내년으로 좀 사이를 떼는 걸로, 뒤로 미루었다. 

아마 후년 말 정도면 50권이 어느 정도 가시점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거기까지는 일단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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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보다가 이제 그만 일어나려고 하는데, 김연경 특집이 나왔다. 다시 엉덩이 붙이고 재밌게 봤다. 뭐 좀 더 없나, 잠시 여운을 즐길까 하는데, "한 편 야구는.." tv 끄고 일어났다. 하이고, 인간 간사하다. 야구 전혀 못 보다가 딱 5분 겨우 봤는데, 고우석이 싹쓸이 맞는 장면 중심으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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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N 2021.08.0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저도 본게 하필 그 부분만 보게 되어서 ㅠ

최재형의 대선 출마 선언문.. 박근혜 출마 선언문 보는 줄 알았다. 박근혜 + 미국 네오콘, 딱 두 가지 축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윤석열의 출마 선언문이 여기저기 오락가락, 정신이 없었다면 최재형은 한국 극강 보수와 미국 극강 보수의 두 축으로 아주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MB는 규제가 전봇대 같은 것이라고 했고, 진짜로 전봇대 쇼를 보여주었다. 박근혜는 암이라고 했다. 이게 전반부의 거의 모든 얘기이고..

뒤는 원전이 미래 산업이고, 원전을 살리는 길만이 경제의 미래이고, 심지어 기후변화를 막는 길이다.. 미국 네오콘 그냥 배껴온 듯한.

최재형, 박근혜 이전이나 박근혜 이후가 아니라, 그냥 박근혜 출마 정신에 딱 서 있다. 박근혜 대하듯이 해도 좋을 듯하다.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108041347011

 

[전문] 최재형, 출마 선언 “젊은이들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대통령 되겠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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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적조 2021.08.04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만들겠다더니, 어디선가 경험한 듯한 나라 만든 문재인도 있는데 뭘..

    "어느덧 정서로 정치를 하는 집단이 되었다. YS 역풍을 만든 "우리가 남이가", 이게 민주당을 대표하는 문장이 되어버렸다. 팬데믹 시대, 우리가 남이가, 이런 게 안 먹힌다. 서로 다른 남들이 국가라는 공동의 장치를 공유하면서 한 사회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 이게 정치다." (우석훈 본인이 쓴 글)

  2. KN 2021.08.04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별다른 생각이 없거나 있어도 내놓을만큼의
    깊이나 논리구조가 안 돼서 그런것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분은 검찰총장 또 한 분은 감사원장까지 하신 분들인데, 쩝... 이렇게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분들이 무슨 대통령을 하겠다는 건지.

  3. 대한민국 검새들 수준 2021.08.04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서결 = (박꾸네 + 전광후니)/2

  4. 눈물이 앞을 가려~ 2021.08.05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재형씨가 명절 가족모임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는
    중앙일보 단독기사를 보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게 웃었다.
    아 얘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조만간 광화문에서 태극기 흔드는 최재형씨 자주 보게 될 듯..

  5. ㅁㄴㅇㄹㅁㄴㅇㄹ 2021.08.08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삽질할 때는 가만히 있더니 보수가 이길 거 같으니 난리가 나는구만 ㅋㅋ 우석훈씨 실망이야

  6. 조적조 2021.08.09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의 대운하 747보다 황당한게 이재명 기본시리즈인데...재원 마련은 첨단금융기법으로~

  7. ㅇㅇ 2021.08.10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재형 저 분은 그냥 전형적인 한국 엘리트 관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대체 대통령이 왜 되려고 하는지 납득이 안가는 분이네요.

    교수님 요새 대선후보들에 코멘트 많이 하시는 듯 한데 이재명에는 왜 코멘트 안하세요? 별로 관심이 없으신건가 민주당 경선을 진흙탕 싸움 만들어 놓는거 하며 특정 집단을 악으로 몰면서 선동하는거 보면 이재명의 패악질은 최재형 윤석열 못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이재명 코멘트는 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ㅁㄴㅇㄻㄴㅇㄹ 2021.08.11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같은 좌파잖아요. 문재인이 삽질할 때도 조용히 계셨는데요

    • ㅇㅇ 2021.08.12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이니 그려려니 할 수 있습니다. 또 우 교수님이 정부에 마냥 호의적이었냐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하지만 대선후보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시는 분이 이재명에 코멘트를 안하시는건 의아해서요. 왜냐하면 이재명의 자신의 정적에 대한 공격, 적폐몰이를 보면 우리나라 정치의 적폐라고 불릴만한 부정적인 부분,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안좋은 부분은 다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정책이라는 것도 정책의 목표(주거 안정, 저소득층에 대한 기회 확대)에 대한 고민은 안보이고 평등주의적 요소만 점철되어 있고요. 위 요인으로 미루어보았을때 이재명 만큼 문제적 후보는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문제제기를 드려봅니다. 민주당 경선에 관심 없다거나 이재명이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할말 없지만요.

윤석열이 밀턴 프리드만 인용한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계속 연락이 온다.

 
솔직하게 생각하면.. 다른 건 몰라도, 경제 정책 같은 거에서는 중3 혹은 고1, 처음 사회과 과목 같은 데에서 경제 이론 간단하게 배우는 수준이다. 아이와 같다. 밀턴 프리드만이 누군지도 모르는 것 같다. 


그나저나 불량식품 얘기는, 박근혜가 3대 사회악과의 전쟁, 그렇게 엄청나게 초반에 키웠던 얘기다. 박근혜가 맞는 얘기도 많이 했다. 


윤석열의 불량식품 얘기는 보수 쪽으로 보면 거의 팀킬 수준이다. 자기네 성과를 거의 한 방에 무너뜨렸으니.. 
이 정도면 윤석열과 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밀턴 프리드만이 그런 무시무시한 얘기만 한 게 아니라, 음의 소득세라는 이름으로 닉슨 시절 진짜로 일종의 기본 소득 정책을 실제로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고 등등.. 알려주고 얘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리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한 건지도 모른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 생무시하거나, 뭐가 어떤 점에서 해명인지 못 알아들을 얘기만 하거나. 


그냥 중3 학생이 아무 얘기나 막 하는 거, 그렇게 이해하는 게 훨씬 더 이해가 잘 된다. 세상 물정을 좀 모른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나 하얗게 모를 줄은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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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석훈 re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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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N 2021.08.04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드먼은 그의 말년에 이르러 자신이 줄곧 주장하던 통화이론과 다른 중앙은행에 의한 통화관리의 유효성을 어느정도 인정하기도 했었죠. 윤석열은 아마 그 부분은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하며 자신이 줄곧 주장해왔던 경제이론들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또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한 셈인데, 윤석열씨는 구형 기본 버전만 받은 채 버전 업은 한 번도 안 받은 상태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BlogIcon KN 2021.08.04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쓰는 어플들은
    호환이 되지 않아서 구동이 안 되는 거죠.

  3. 이 Yuji가 니 Yuji냐~ 2021.08.04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체가 시간낭비.
    실제로 저런 부류들 꽤 많다구.
    대충 성공한 부류들중
    자기가 전지전능한 거 처럼 아무말이나 막 쏟아내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성공멍충이들.
    오랜 세월 세상 같잖게 보고 사는게 몸에 밴 대단한 부류들이지..

  4. BlogIcon 조적조 2021.08.04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처럼 뭉개고 쩝쩝 냉면이나 들이키면 될걸 힘들게 사네. 프리드만 몰라도 빨갱이 적폐 선동하면 대통령 쉽게 되는 나란데 ㅉㅉ

  5. 초단 청단 홍단 2021.08.0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른바 보수우파란 작자들
    그래도 예전엔 속 마음 감추고 립써비스라도 했는데
    이젠 빤빤한 싸가지를 여과없이 뿜어댄다. 무식 궐기대회라도 하듯이.
    무식과 빤빤함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몰아친다.
    어쩜 이게 다 언론이 망해서 그럴 수도.
    어디 한군데 제대로 질타하질 않고 마냥 우쭈쭈~ 해주니..

    근데 어째 민트초코 먹는 윤씨 표정이
    벌칙 걸려서 까나리액젓 먹는 애 표정이냐...ㅋㅋㅋㅋ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