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하기로 했다. 한동안 강연할 형편이 아니라서, 꽤 오래 안 했었다. 올해도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라서, 그냥 몇 개 정도만 하려고 한다. 고등학교 강연은 몇 년 전에 했던 기억이다.
마침 10대와 청년을 위한 경제학 쓸 준비 중이다. 모티브도 잡았고, 부제도 어느 정도 잡았다. ‘비기너를 위한 경제 밸런스’ 정도의 방향으로 쓸 생각이다. 무조건 웃기려고 한다. 내가 본 책 중에서 가장 웃겼던 책은 “YS는 못말려”였다. 그걸 모델로 할 생각이다. 그동안 경제학자로 살아오면서 내가 들었던 유머는 다 때려넣을 생각이다. 술자리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얘기들이 있다. 요즘은 그런 농담은 잘 안 하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준비되는 내용 가지고 두 시간짜리 고등학생용 강의를 한 번 만들어보려고 한다. 마침 관련된 내용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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