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뗑깡. (일본어로 기분전환) 어제 눈 왕창 왔다. 눈 그쳤다가 다시 올 때, 국회에서 기자회견 끝나고 주차장 걸어가다가.. 우와, 바람 너무 쎄고, 눈까지 다시 날려, 돌아비리. 대충 아무 거나 입고 갔다가, 추워서 죽는 줄 알았다.
벌써 봄이 왔어야 하는 시기인데, 폭설, 한국의 시간은 지난 12월 3일에 멈춰있는 것 같다. 뉴스 보면, 그냥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이 와중에도 집값은 오르고, 덩달아 물가도 오른다. 글도 잘 안 써지고.. 이래저래 좋은 일이 진짜로 한 개도 없다.
기분뗑깡, 봄이 오기를 바라며, 나도 기분전환을 위한 소소한 쇼핑. 야구 해설 방송 최강불펜에 민초 와이셔츠를 입고 나온 사람이 있어서, 그래 저거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민트색 와이셔츠를 샀다. 레귤러 핏은 없고, 슬림 핏만 있다. 민트색 와이셔츠는 날씬한 젊은이들만 입는겨..
기분뗑깡. 결국 민트색 슬림핏 와이셔츠를 샀다. 긴팔 와이셔츠를 새로 산 게 7년 전인지, 8년 전인지, 기억도 안 난다. 그리하야 나도 기분뗑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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