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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03 코로나 추경 유감.. 1
  2. 2020.03.02 높이, 멀리, 가 아니라.. 2
  3. 2020.02.29 다시 시작, 농업경제학..
  4. 2020.02.29 밀교 현상..
  5. 2020.02.29 판데믹 얘기..
  6. 2020.02.27 이주열, 대다나다!
  7. 2020.02.26 코로나 방학..
  8. 2020.02.23 총선 연기에 대한 의견.. 7
  9. 2020.02.22 현실이 더 영화 같은..
  10. 2020.02.22 판데믹..

이번 코로나 추경 중 자동차 특소세 면제는 아무리 좋게 이해를 해주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된다. 그게 이 시급한 와중에 우선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도대체.. 중국 수출 안 되는 건 대부분의 상품들일텐데, 자동차만 우선적인 것도 그렇지만. 이 와중에도 새 차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당장 생활 자금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아닐 것 같은데.. 대책에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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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예전 동료랑 차 한 잔 마시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높이 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멀리 나는 것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높이 난다고 멀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멀리 난다고 해서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니, 나느니 마느니, 그런 것도 하나도 안 중요하다. 증오에 눈이 멀어, 남들 다 보는 것도 못 보는 것, 그런 바보 짓이라도 덜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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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하루 쉬고 내일부터 다시 농업경제학 쓰기 시작한다. 원래는 오늘까지 초고 끝내는 게 목표였는데, 이래저래 일들이 겹쳐서 그렇게 못했다. 8장 구조에서 5장까지 끝냈는데, 3장.. 보름은 조금 무리고, 3월 안에는 끝날 것 같은.

내 삶을 돌아보면, 정말 어려운 주제만 골라가면서 다루었다.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있으면, 어려운 길로.. 난이도 높고, 정공법, 그런 게 더 재밌다. 뻔한 길로 가면,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내가 참을 수가 없는. 내가 싫으면, 마무리를 할 수가 없다.

올드한 얘기를 올드하지 않게, 남들이 팽기친 주제의 미덕을 소박하지만 멋지게 보이게 하는 일, 그런 건 재밌다. 그리고 "나는 여기에 목숨을 걸었다", 그렇게 되도 않는 허세를 부리지 않는 일. 그냥 열심히 했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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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현상..

잠시 생각을 2020. 2. 29. 15:47

밀교 현상은 언제나 재밌는 주제다. 사이비 종교라는 표현을 흔히 쓰지만, 사이비 종교일수록 종교 현상이 더 강하다. 나는 그냥 밀교라고 표현한다. 코로나 앞에서, 밀교적 성격이 더욱 강해질 것 같다. 원래 인류는 출발부터 종교였다. 사회가 종교로부터 떨어져나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인간, 그 자체가 밀교적 존재 아니겠나 싶다. 동굴 안에서 두려움에 떨며 신에게 빌던, 호모 사피엔스 자체가 원래 밀교에서 출발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9144525186?fbclid=IwAR0TlwSC40y_lRhaJJmFAdkULU7qwQGl4K8hS5TfBo63dncgMwAdcjvrXps

 

내일이면 '주일'..개신교가 예배 중단 망설이는 까닭은(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양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수백 명씩 나오자 불교·천주교 등 주요 종교가 실내 행사를 전격 중단했음에도 적지 않은 개신교 교회는 주일 예배 고수 방침을 접지 않고 있다. 일상생활 중 비말(침)을 통해 전파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인파가 많은 실내 공간 방문을

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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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 얘기..

낸책, 낼책 2020. 2. 29. 15:37

올해 안에 적당한 때 시간을 내서 판데믹에 대한 얘기 하나 만들어보기로 했다. STEM 형태로. 어차피 분자 생물학 공부하기로 한 거, 이번 기회에 겸사겸사. 저강도의 장기간 판데믹, 이런 문제는 지금까지 많이 다루어보지 않은 것 같다. 경제학으로 보는 판데믹의 기술적 요소, 이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유전자 변이와 뮤턴트 얘기, 언젠가는 한번 다룰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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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하고 하루 보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어린이집은 휴원 중이지만, 그래도 걸어왔다. 이러면 시간이 좀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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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학교 휴학이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방법 없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정부의 대응이 사태의 심각성에 비하면 반박자 늦는 것 같다. 과잉 대응은 나중에 해명할 길이 있지만, 늦장 대응은 설명할 길이 없다. 바이러스가 자연소멸할 시간쯤 되어야 사태가 해결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일 거다.

총선이 중간에 낀다. 연기하는 것을 포함하는 검토를 지금쯤은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 당연히 후보에 따라 유불리가 생겨난다. 신인일수록 더욱 불리할 거고. 연기를 미리 검토하고 판단해야 정치적인 이유로 결정했다는 의심을 덜 받는다. 총선 연기도 검토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추경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결정은 나중에 하더라도 좀 더 대규모의 추경 검토를 바로 했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자영업자를 비롯해서, 이런 외부효과 때문에 치명타를 받을 분야들 많다. 그런 사람들 한 명 한 명 잘 검토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정부가 뭔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그래야 불가피한 패닉을 줄일 수 있다.

추경은 하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할지, 아직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마스크 사재기 잡는 건 정부가 할 최소한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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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하고 축구하러 학교 운동장 갔더니 바이러스로 운동장 폐쇄. 망했다. 일상의 공포와 일상의 불편이 적당히 섞여서, 하루하루가 색다르다. 현실이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 청와대 마비, 군대 정지, 누군가 이런 상상을 했으면 택도 없는 과장이라고 했을 일이 순식간에 진행된다. 여기에다 역시 영적인 거 좋아하는 민족답게 종교 현상까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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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

책에 대한 단상 2020. 2. 22. 12:27

몇 년 전에 판데믹 문제를 한 번 다루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여력이 나지 않아서 손을 놓았었다. 분자 생물학 공부를 예전에 듬성듬성 했었는데, 그 때 좀 제대로 해놓을 걸, 그런 후회가 나중에 들기도. 여러 가지 이유로 올해는 진 교과서들을 다시 한 번 볼 생각이 있다. 필요한 문제에 접근할 때, 공대나 의대에서 쓰는 교과서들을 먼저 보고 접근하는 게, 사실 제일 빠르다. 의외로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던 게 간호학.. 심심해서 학부 때 간호학 공부를 했는데, 학교 시험지 보고 정말 깜놀. 너무 세밀하게 각주에서 문제들이 나와서, 아니 이걸 다 외우란 말이었어? 통으로 외워야 한댄다. 인간 제록스라고 부르면서 웃었던 기억이. 시험 보려면 이런 게 어려울텐데, 그냥 읽기만 하는 건, 정말로 읽기만. 경제학은 외우는 게 거의 없다. 외울 필요도 없고. 한 번 풀어보고 테크닉을 이해하는 정도로만 해도 박사 과정까지 아무 문제 없는 게 경제학인데, 공대 과목들 죽어라고 외우는 거 보고, 우와.. 경악하던 시절이 문득 생각.

분자 생물학 공부해야 하는 김에, 판데믹 얘기를 한 번 다루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생태학에 수학이 도입되면서 수리 생태학으로 넘어가는 시점쯤.. 생물학도 시스템 다이나믹스 같은 수리 생물학 기법이 한참 도입되면서 판데믹 모델들도 몇 개 봤던 기억이.

한 가지 편했던 건, 경제학에서 시스템 다이나믹스 다루는 방식이나 생물학에서 다루는 방식이 크게 다른 건 아니라서, 겹으로 더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판데믹도 스템의 한 분야로 다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올해 일정표를 보니까 정말 성냥개비 한 개 찔러넣을 공간이 없다. 애들 보면서 뭐가 이렇게 일정이 빡빡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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