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 현상은 언제나 재밌는 주제다. 사이비 종교라는 표현을 흔히 쓰지만, 사이비 종교일수록 종교 현상이 더 강하다. 나는 그냥 밀교라고 표현한다. 코로나 앞에서, 밀교적 성격이 더욱 강해질 것 같다. 원래 인류는 출발부터 종교였다. 사회가 종교로부터 떨어져나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인간, 그 자체가 밀교적 존재 아니겠나 싶다. 동굴 안에서 두려움에 떨며 신에게 빌던, 호모 사피엔스 자체가 원래 밀교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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