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했던 백승우 감독과 다음 주부터 직장 민주주의 다큐 작업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은 유튜브 버전으로, 작게 잘라서.. 애 키우면서도 무료하거나 따분한 일은 없다. 내 주변에서는 여전히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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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요청 엄청나게 온다. 다 하지는 못한다. 노조 통해서 오는 강연은 어지간하면 하려고 한다. 공무원 노조 통해서 신규 채용된 공무원들 교육 갔다 왔는데, 그야말로 감회가..

예전에는 전화로는 강연 요청 안 받고 메일로만 받았었다. 그새 오는 메일이 너무 많아져서, 메일 관리도 어렵다. 시간이 흘렀다.

메일 주소 두 개, 문자로 오고, 카톡으로도 오고, 메신저로도 오고.. 관리가 어렵다. 한다고 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나중에 강연 직전에 장소 같은 거 정확히 찾아보려면.. 어디에 있더라? 기술이 좋아졌다는데, 뭐가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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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민주주의, 내일은 강동구청에서 신임 공무원들 교육한다. 다음 달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신규 팀장들 대상으로 강연 하기로. 사실 신임 팀장들 교육은 책 준비하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돌아보면 이게 바담 풍 같은 얘기다. 나는 뭐 그리 좋은 팀장이었다고.. 우리 팀은 야근 정도가 아니라, 밤 새는 팀이었다. 밤샘조. 우리 동네 팀들은 밤 새는 일들만 받아온다고, '악의 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청와대 보고 지시가 내려오면.. 국장 보여준다고 밤 새, 차관 보여준다고 밤 새, 장관 보여준다고 밤 새, 청와대 정책실장 보여준다고 밤 새.. 지금 생각나는 건, 그 시절의 장관 중의 한 명이 장하준 선생의 부친이셨다는 거.

그야말로 바담 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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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주 강연이다. 진짜로 간곡한 부탁이 있어서 자고 오는데, 내일 아침에 큰 애 어린이집 졸업식이다. 망했다.

광주 경제에 관한 책을 써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다. 지역 경제 버전으로 연구를 하는 게, 내 오래된 로망이기는 하다. 이제 애 키우면서 하기에는 너무 벅찬 작업이다. 건강도 메롱이고.. 그래도 광주의 미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그런 질문은 가끔 던져본다. 지금처럼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여력이 없는 게 아니라, 상상이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

지역에 가면, 광주 정치인이랑 대구 정치인이랑, 뭐가 달라? 뭐가 엄청 다를 것 같은데, 사실 데코나 레토릭 빼고 나면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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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민주주의 책은 독자 다섯 분만 있으면 간다..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경로로 4팀 정도가 부탁이 왔다. 하기로 했다. 따로 돈을 받지는 않는데, 식사나 술은 아니고, 그냥 차만. 너무 일이 커진다.

다 할 수는 없지만, 일단 4월까지는 여건 되는대로 최대한 하려고 한다. 5월부터는 일정 비우고.. 몸도 좀 추스리고, 내 일도 좀 하고. 이 정도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닌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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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무원 노조에서 신규임용된 공무원들 직장 민주주의 교육 부탁이 왔다. 두 번 해달라고 하는데, 시간이 겹쳐서 한 번밖에 못한다. 직원정례조례 때 전직원 특강도 해달라고 해서, 해준다고 했다.

보통은 직원 교육, 이런 데는 잘 안 간다. 기업 연수, 이런 데도 신세진 사람이 부탁하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 아니면 안 간다. 내가 원래 강연 일정이 좀 짜다. 돈을 많이 달라고는 안 하고,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잘 안 한다.

강연을 잘 안 하는 이유는, 그렇게까지 안 해도 애들 둘 데리고 먹고 사는 데 크게 불편한 게 없어서 그렇다. 그리고 일상적으로 책 작업이 계속 되니까, 출간된 주제는 곧 덮는다. 다음 주제에 집중하기 위해서, 언제까지 좌판 벌이고 있을 수는 없어서 그렇다.

나도 사람이라, 생각이 겹치면 작업하는 데 방해된다. 그래서 강연을 정말 최소한으로 한다.

아마 나도 열심히 강연 쫓아다니고 그렇게 돌아다녔으면 그 동안 집 한 채 살 돈은 벌었을 것 같다. 뭐.. 그 대신 36권의 책이 남았다. 집 한 채 하고, 36권하고 바꾸라면? 당연히 책 목록이 나은 거 아닌가 싶다.

직장 민주주의는 정말로 예외적이다. 88만원 세대 내고, 몇 달 후에 '촌놈들의 제국주의'를 냈다. 내 책 중에서는 가장 길게 남고, 큰 영향력을 가진 책이 되었다. 아마 보통의 경우는 '88만원 세대' 정도 되는 책이 나오면, 1년 심지어는 2년 넘게 강연을 계속 할 수 있다. 안 했다. 그 시간에 '촌놈들의 제국주의'와 '괴물의 탄생' 준비했다. 그런데 직장 민주주의 책은, 몇 달은 더 강연 할 생각이다.

이건 세상 바꾸는 일이라서..

내가 아는 많은 운동권 친구들이 요즘은, 세상 바꾼다고 하고 결국 자기 운명만 바꾼다.

나는 내 운명 바뀌는 건 별로 관심 없다. 아내가 동사무소 헬스장에 회원 등록을 했다. 틈 나는대로 저녁 때 런닝머신 위에서 뛴다. 내 운명은 그런 게 바꾼다. 조금은 더 오래 살 것 같다.

지금의 내 운명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너무 편안하게, 여전히 잘 산다.

그래서인가.. 나는 세상이 좀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직장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기관장 된 친구들보다는 내 삶이 더 보람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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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하고 한송이라는 독서모임과 같이 직장 민주주의 책에 대한 강연을 하고 왔다.

 

솔직히, 독서모임에서 책 얘기를 한 건 처음이다. 저자로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내면서, 독서모임에는 한 번도 안 갔다.

 

내가 좀 저자로서는 비싸게 구는 편이다. 보실려면 보시고, 마실려면 마시고.

 

강연도 거의 안 한다. 방송도 특별하게 인연이 있던 거 아니면 안 한다. 그러다 보니까 독서모임까지 갈 형편이 안 되었다.

 

책 안 팔린다 싶으면, 바로 좌판 걷고 다음 책에 좀 더 집중하는 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좀 뛰면 조금 더 팔 수는 있겠지만, 그것 보다는 다음 책을 더 정성들여 준비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직장 민주주의 책은, 딱 보니까 판매로는 날 샜다.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고 그냥 덮기도 좀 그렇고. 그냥 죽여도 될 주제는 아닌 것 같고.

 

이윤희 기자에게 연락을 했다. 독자 다섯 분만 있으면 갈 테니까, 주선 좀 해달라고.

 

그렇게 해서 하게 된 게 민변 독서모임이다.

 

민변 독서모임이라고 해서, 변호사만 있는 건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한송이 독서모임에는 주로 선생님들이 오신 것 같고.

 

형식으로는 독자 티타임 하는 것처럼 좀 더 편하게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좀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장소도 그렇게 하기에는 다른 형식이고. 그냥 강연 형식으로 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에는 그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책 내고 저자로는 처음으로 독서모임에 참가하고 나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요즘 책을 누가 읽냐? 그래도 독서모임 같은 게 특히 지역별로 활성화되고 돌아가는 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하기는 하다.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진짜로 전국의 독서모임 한 번씩 돌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러나 아직은 그럴 형편은 아니다. 애 업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그나마 큰 애는 이제 곧 학교에 들어간다. 방법 없다. 나도 같이 묶여 있는 수밖에.

 

직장 민주주의라는 주제는,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내가 마주한 벽은, 날카로운 송곳이 마구 튀어나와 있는 그런 벽과 같다. 직장이라는 곳에서의 민주주의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그냥 침묵의 벽이 아니라, 그런 얘기 하는 쉐키들은 다 빨갱이여..

 

, 나는 빨갱이 맞기는 한데, 언제까지 우리만 이런 식으로 황당한 직장 구조를 끌고 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삐쭉삐쭉 칼날이 튀어나온 것 같은 절벽을 걸어갈 때에는.. 마음을 비우는 게 최고다.

 

선생님은 그냥 가던 길 가셔요, 저는 제 얘기 그냥 할께요.

 

최대한 낮은 자세로, 그리고 최대한 늦은 속도로, 살살 기어가는 게 내가 직장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대하는 자세다. 화려함도 없고, 풍성함도 없다. 그래도 현실은 변하고야 말 거다. 그게 책이 가진 힘이고, 이 주제가 가진 힘이다.

 

조금은 고단한 삶을 당분간은 감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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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민주주의 책, '참여와 혁신' 인터뷰.. 정말 젊은 기자랑 했었는데, 나름 재밌었다.

한국에서 첫 인터뷰는 중앙일보랑 했었다. 97년.. 인터뷰 횟수로만 보면 아마 내가 기록적으로 많지 않을까 싶다. 보통 문화면에서 하는 책 인터뷰만 있는 게 아니라. 책과 상관없이 경제면에서 경제 사안 가지고도 많이 했고, 사회적 논쟁 벌어지면 사회면 인터뷰도 엄청. 미세먼지 같은 환경 이슈는 보통은 사회면에서 다룬다.

그렇지만 제일 큰 인터뷰는 아사히랑 했었던. 아사히 1면에, 거의 전면 인터뷰로 나간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얘기가 부각이 되면서, 결국 일본에서는 정권 교체가 되었던.. 그래서 한동안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인터뷰가 많았고, 연속해서 동경에 가던 시절도. 그 민주당 정권이 정말 못했다. 후쿠시마 터지면서 결국 다시 아베 정권의 시대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은.

나중에 아직 민주당이 합당하기 전에 일본 민주당 당사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통한의 시절을 지켜보던 바로 그 사람, 일본 민주당 정책 부장을 만났었다. 그 때의 복잡하던 심경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여유되면 꼭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tv에 경제 가지고 하는 토론 방송도 있고, 방송사마다 하는 스페셜 방송들이 경제 정책도 많이 다루었다. 보수 정권 10년 지나다보니까, 이제 그런 건 다 없어졌다.

방송만 없어진 게 아니다. 그런 거 주로 다루던 피디들도 없어졌고, 경제나 정책 다루는 구성 작가들도 전멸.

그 와중에 아직도 버티고 있는 게, 그나마 언론이나 잡지 인터뷰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 방송에 대해서 내가 느낀 건.

줘 패는 방송은 많이 생겼는데, 뭘 해야할지를 고민하는 방송은 전무하다시피. 저 놈 잡아라, 우린 촛불집회 이후 아직도 그것만 한다. 어디로 갈지,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은 거의 없다. 명박 시절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결국 경제나 정책을 고민하는 뿌리가 아예 뽑힌 상황이..

지금의 민주당 근간을 형성하는 운동권 실세들의 정서에.. 줘 패는 건 잘 하는데, 어디로 갈지를 고민하는 게 약하다는. 결국 80년대 우리가 가졌던 그 아픈 모습이 지금 한국 방송이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다.

인정을 하든 인정을 하지 않든, 어디로 갈지에 대한 고민은 이제 드라마로 넘어갔다. 경쟁이 극심해지다 보니까, 다양성은 드라마에만 있다.

스카이캐슬 마지막편은 예술적으로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큐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이 사라진 한국 사회에서, "이렇게 되는 게 원래는 맞지요", 그 얘기에 마지막 한 회를 할애한 아량으로 볼 수도 있다. 원래 이런 건 다른 데에서 해야 하는데, 그런 데서 맨날 줘 패는 것만 하니까, 우리의 미래에 대한 건 드라마가 좀 하고 가실께요..

예타면제가 한참 이슈일 때 100분 토론의 주제가 일본 초계기 사건이 나와서 그냥 채널 돌려버린 적 있다. 줘 패는 놈들은 많다. tv에서 라디오, 온갖 매체가 줘 패는 일만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줘 패고, 일본 줘 패고, 중국 줘 패고, 가끔은 트럼프도 줘 팬다.

속 시원하기는 하다.

그런데 줘 패는 게 사회의 전부냐? 눈 뜨면 누구 줘 팰까, 온 국민이 줘 패고만 있으면, 손석희 말대로 "소는 누가 키우냐?"

요즘은 사람들이 손석희 마저도 줘 팬다. 손석희도 요 몇 년 동안 한 거라고는 줘 팬 것 밖에 없지 않은가?

지금 tv에서 신문, 잡지를 통털어서 줘 패지 않는 얘기가 나오는 거의 유일한 코너가 인터뷰다. 물론 많은 인터뷰도 기본은 줘 패는 얘기지만.. 간간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일본 민주당이 맨날 줘 패다가 후쿠시마 사태를 정말 무능하게 처리하고, 결국 정권 다시 넘겨줬다.

줘 패는 건, 한국당의 실력을 이기기 어렵다. 걔들은 할 줄 아는 게 줘 패는 것 밖에 없다. 우리도 같이 죽어라고 줘 패면?

뭘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하면? 쟤 패주자, 아니 쟤 패주자. 이게 뭐냐?

저는 뭘 잘 해? 줘 패는 거요..

이게 우리의 특장점이 되어버렸다. 한국에서 방송이란? 줘패고, 가끔 웃기고. 아 참, 노래도 불러요, 랩도 하고요.

이게 우리가 21세기를 열어가는 방식인가? 몇년째, 맨날 줘 패기만 한다. 그리고 돌아서면 맛집 탐방이다. 이 삶의 방식 외에는 없는가?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45

 

출근이 ‘덜’ 괴로운 직장 되려면...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2.01
  • 댓글 0

팀장 민주주의, 직장 민주주의 인증제 도입 강조

[인터뷰] 우석훈 박사

<88만원 세대> 저자, 우석훈 경제학 박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극복할 대안으로 ‘직장 민주주의’를 제시했다. 우 박사는 지난해 말, 36번 째 책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한겨레출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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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민주주의 책, 겁나게까지는 아닌데, 강연은 많이 들어온다. 보통은 한 달에 하나나 할까 말까 할 정도로 거의 안 하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일 아니면 그냥 한다. 주제가 주제라서.. 여수 시립도서관에서 부탁이 왔는데, 그것도 간다고 했다. 시간 잘 맞으면 애들 다 데리고 놀러갔다 오고..

나 혼자서 무슨 직장 민주주의 전도사인 것도 아니고, 혼자 돌아다닌다고 될 일은 아닌 듯 싶다만.. 방법이 별로 없다. 강연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게, 한 얘기 또 하고 또 한 얘기 또 하고..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얘기 반복하는 게, 진짜 죽기보다 싫다. 그게 싫어서 강의도 같은 강의 반복해서 개설하는 걸 잘 안 했다. 강의 제목은 같더라도 주제도 바꾸고, 내용도 바꾸고.

같은 얘기를 반복하면서 점점 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본 국회의원들은 좀 그렇다.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 얘기를 계속 할 수가 있는지. 정치는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정치에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한 얘기를 또 하는 게, 진짜 죽을 것처럼 싫었다.

요즘 국책연구원 연구과제에 몇 개 자문을 해준다. 총선, 대선 때 신세진 사람들이 좀 있어서.. 돈이나 자리로 보답을 못 하는대신, 그런 거라도. "하나마나한 보고서 또 쓰고 싶으신 거는 아니쟎아요, 뭐라도 새로 집어넣으서야.." 이런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실제로 그렇게들 하고 싶어한다. 여건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하여간 직장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를, 당분간 반복적으로 얘기하게 생겼다.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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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민주주의 책, 은평구 강연.

사회적 경제 때 구청별로 한 바퀴 돈 적이 있었다. 직장 민주주의도 여건 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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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9년 2월 27일(수) 저녁7시반-9시반

*보통 1시간40분 정도 강연을 하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장소: 구산동도서관마을 3층 청소년힐링캠프

대상: 성인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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