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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광주 시의회 직장 민주주의 토론회에서 쓸 발제문 마쳤다. 처음에 직장 민주주의 책 쓸 때는 광주에서 이 얘기를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은 몰랐다. 광주 시민단체의 청년들이 특히 이 얘기를 더 하고 싶어했고, 그게 이리저리 발전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직장 민주주의 조례 만드는데 내가 다 쫓아다닐 형편은 아니지만, 광주는 여건 되는 대로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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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극우파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 유럽 극우파 정당,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몇 년 전에 민주노동당하고 비교하는 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유럽의 극우파 정당이 최소한 민주노동당 보다는 더 당 운영을 민주적으로 하는 것 같았다. 황당한 주장도, 다 당내 절차 지키면서 한다. 한국당은.. 당내 민주주의에 좀 더 신경 써야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진국은 정당 운영 어떻게 하나,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한국당 직장 민주주의,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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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는 한양대 노조 창립 31주년 기념식인데, 강연 해주기로 했다. 직장 민주주의.. 오늘 애들 하교는 몸살로 헤매고 있는 아내가. 이번 달까지는 아내가 육아휴직 중인데, 큰 애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로 무지 힘들다. 아내는 몸살 중. 바쁜 일은 없는데, 약속이 하나라도 생기면 결국 누군가는 초죽음이 되도록 일정을 바꿔야 하는 상황. 무슨 나라 구하는 일도 아닌데, 이렇게 꼼짝을 못하겠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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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치교육원)
직장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1년 넘게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사실 조직론은 전공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이 공부하기는 했는데, 민주주의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 이렇게 많이 고민해본 것은 처음이다. 주변에 정치학이나 경제학 전공자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조희연 선생. 하여간 입만 열면 민주주의인데, 그게 일종의 밥벌이처럼 되어버려서.. 민주주의 연구, 그것만 평생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을 좀 했었다. 지겹다, 지겨워.. 여기에 때만 되면 등장하는 정당 민주주의 얘기까지.. 나로서도 민주주의 얘기가 내 삶의 얘기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우야 동동, 직장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다루다 보니까,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는 정치에서만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에서 생태 민주주의, 젠더 민주주의, 신좌파 계열에서 2000년대 초반 이후로 많이 얘기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비주류이고, 일부 ‘시끄러운 소수’의 악악거림 정도로 치부되는 것도 사실이다. 영국 정치에서 많이 얘기한 이 시끄러운 소수, 여기저기 ‘입닥쳐’ 할 때 많이 사용되는 개념이 되었다. 사실 한국에서는, 별로 시끄럽지도 않다. 주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뭐. 생태 민주주의, 생태적 정의 보다 더 먼 나라에 있는 개념 아닌가?
최근에 군대에서 제대한 친구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직장과 군대에 대한 비유를 하는데, “선생님, 군대도 요즘은 안 그래요.” 선임병과 후임병이 같이 지내다가, 딱 자기 고참될 때 바뀌어서, 완전 망했다는 얘기다. 그렇기는 하다. 군대에서도 민주주의라는 용어로 변화가 오는 건 아니지만, 인권, 관심사병 등 하여간 사회 문제가 되기는 했다. 그리고 “사고 치지마, 제발”.. 관심사병의 총기 오발을 주요 모티브로 삼은 <신과 함께>가 천만 넘어갔다. 사회에서 군대식 규율을 얘기하지만, 그런 군대는 이미 한국에 없다. 과거에 존재하던 군대의 경험을 가지고 전혀 군대와도 상관없는 직장에서 “군대처럼 해야 돼”, 요따구 얘기들을 하고 계시는 거다. 상사들이 얘기하는 질서 정연한 군대, 그건 그 사람의 머리 속에만 있다. 현실에서는 이제 사라지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한 번 봤더니,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가 가장 적었던 곳이 직장과 가정인 것 같다. 직장 민주주의 얘기는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 가정 민주주의, 이런 건 정말 요원한 얘기다. 그런 걸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민주주의 이전에, 부모가 자살하면서 꼭 아이들을 같이 데리고 자살하는.. 백제의 계백이야, 뭐야. 죽을려면 혼자 죽는 것도 아직 상상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얘기 하면 교회나 절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해는 간다. 그렇지만 교회는 안 가면 그만 아니냐. 김용민처럼 종교가 인생의 출발이다시피 한 사람들은 교회를 바꾸는데 그가 가진 에너지의 절반 이상은 쓰는 것 같다. 그건 선택이다. 이도저도 싫으면 그냥 아무 데도 안 가면 된다. 그러나 가정이나 직장은 사실 선택이 쉽지 않다. 가정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고통은 직장에서 시작하거나 가정에서 시작한다. 연애가 고통? 그려그려, 그것도 고통이야. 그것도 죽을 것 같이 힘들기는 한데.. 메이팅의 문제를 민주주의가 해결해주지는 않을 것 같다. 데이트 폭력 등 관련된 주제들이 일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어쩔겨? 로미오와 줄리엣을 서로 배척하는 두 가문의 ‘직장간 민주주의’ 문제로 해석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촛불집회가 끝나고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가 좁게는 청와대, 좀 넓게는 여의도까지 포함한 정치 문제 정도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정권은 바뀔 것 같은데, 내 삶은 좀 나아지려나..” 이런 질문들로 이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사랑 위에 세우는 우리 모두의 미래다. 한 명 한 명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결과가 촛불의 결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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