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쌀..

농업 경제학 2025. 3. 24. 22:44

 

태국 쌀 1등급. 지난 번 먹은 베트남 쌀은 맛이 좀 그랬는데, 쌀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도정 기간과 보관 기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없어도 너무 맛이 없었는데, 어렸을 때 정부미 먹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도정 기간 짧은 베트남 쌀을 따로 구할 방법은 없고, 일단 패스. 태국산 쌀은 일반 쌀과 자스민 향미, 두 종류를 먹어볼 생각이다. 태국산 일반 쌀은, 일단 아주 맛있었다. 쌀이 가진 맛이 나름 복합적으로, 그리하야.. 쌀 괜찮네, 소리가 절로 나올 것 같은. 이 정도면, 나는 이걸 일상적으로 먹으라고 해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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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비 고수홍차. 지리산에서 선물 받은 홍차 중에 마지막 차. 중국 홍차. "200년 이상 오래된 고차수 나무 차잎 홍차"라고 적혀 있다. 일단 내가 먹어본 홍차 중에서는, 현재까지는 가장 고급 홍차. 혀에 닿는 순간, 아 비싼 거, 그런 느낌이 탁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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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제주 홍차. 삼다연 제주 감귤로 향을 냈다고 하는데.. 사실 향은 잘 모르겠다. 맛은 은은하고, 괜찮다. 위스키식으로 표현하면, 적당한 바디 감도 있다. 지리산에 사는 이원규 시인의 아내이자, 작가인 신희지 선생이 보내주신 홍차 중의 하나다. 내가 책 데뷔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진짜 오래된 관계다. 지리산 실상사 중심으로 생명평화 운동하던 시절부터.. 중국 홍차도 같이 몇 개 보내주셨는데, 일단 우리나라 것부터 마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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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홍차

농업 경제학 2025. 3. 17. 15:28

 

하동 홍차. 국내산이다. 티백으로 되어있다. 맛은 엄청 순한 느낌이다. 일단은 무난하다. 좀 더 마셔보면, 맛 차이가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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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잘 안 해먹고, 대충 먹는데.. 마침 베트남 쌀이 있어서, 간만에 볶음밥. 버터로 볶았고, 통마늘 넣고, 참치액젓도 조금 넣었다. 쌀은 담백한 느낌이기는 한데, 우리나라 쌀 자체의 맛이 없다. 그야말로 그냥 쌀. 이게 계속 먹다보면, 무미의 맛이 좀 더 입에 맞을지도 모르지만, 마침 직전에 아주 좋은 쌀을 먹어서,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련한 기억이지만, 아주 예전에 '정부미' 먹었던 맛. 베트남 쌀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도정한지 오래 되어서 이런 거 아닌가 싶은. (그렇다고 태국과 베트남에 갔다올 수는 없고.) 간을 좀 더 쎄게 하면 좀 더 먹을만한 맛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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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 도착했다. 조선향미는 다 먹었다. 제목 그대로 향기가 인상적이었고, 밥맛도 아주 좋았다. 고시히카리 먹은 본지 몇 년 되는데, 고시히카리는 잊어라..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냥 기억으로는, 고시히카리가 더 맛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좀 더 뒤에 먹어볼 계획이다. 베트남 쌀은 us 1등급이다. 예전 파리 살 때, 베트남 쌀도 종종 먹었는데, 비싼 게 맛있었던 아주 아련한 기억만이. 사실 태국 쌀을 좀 먹어보고 싶었다. 일단 제일 비싼 게 베트남이라서, 그것부터. 나의 박사 과정을 편안하게 만들어준 게 태국 쌀이었다. 석사 논문 쓸 때, 태국 쌀이 워낙 인상적이라서, 그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받지 않았을까.. 석사 논문이 점수를 왕창 잘 받아서, 박사 과정 진학 때, 면접도 없고, 아무 것도 없이, 그냥 패스. 그 후로 특급 대우 받으면서, 편안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그리고는 실제로 태국 쌀을 먹을 기회가 없었다. (태국 아직도 못 가본. 베트남에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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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제학은 작년 이맘 때쯤 초고를 끝냈는데, 에디터가 바뀌고, 이래저래 출간이 늦어졌다.

부재지주와 농지법 문제 그리고 농업의 에너지 전환, 이 두 가지가 최종결론이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썼는데, 두 가지 모두 그 사이 현실의 문제가 되었다..

앞으로 이런 게 문제가 될 거야, 그렇게 한 얘기인데.. 뭐, 결국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 방향의 논의가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정부는 여전히 그냥 대충대충 뭉개고 가는 것 같다.

청소년과 농업이라는 주제로 정리한 초고를 다시 손을 볼까, 아니면 아예 새로 쓸까, 고민을 시작했다.

농업이 워낙 인기가 없는 분야라서, 다른 거 같았으면 이전 버전도 출간하고, 여력 있으면 또 새로 쓰면 되는데.. 농업은 진짜 맨땅에, 아니 아스팔트에 고추씨 뿌리는 것과 같아서, 딱 한 번의 기회.. 그런 수 밖에 없다.

지금 내 맘 같으면 '지구 위기 시대의 농업' 정도의 컨셉으로 환경, 생태 그런 얘기의 연장선에서 농업의 위치 같은 얘기들을 하고 싶은데..

후배들이 뜯어말린다. 절대 안 나간단다..

몇 년 전에 사회적 경제 다룰 때에는.. 그때도 다 뜯어말렸는데, 나는 기본은 할 자신은 있었다. 다행히 그 책은 선방을 해서, 체면치레는 하게 되었다.

이래저래..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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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제학, 초고 막 끝났다. 하이고..

이걸 누가 보겠다고 이 고생이냐 싶지만, 그래도 쓸 때에는 그런 생각들은 잠시 접고. 나도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는 가벼운 마음을 가져야 책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는다. 웃기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인상 쓰게 만들고 싶지는 않은.

앞으로 고칠 생각하면 또 뒷골이 빡빡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초고 마무리..

몇 달 있다가 고칠 생각이다. 출간은 코로나 피해서 내년에나 하게 된. (사람들 코로나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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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제학의 마지막 장은 원래는 에필로그로 하려고 했던 것을 키워서 별도의 장으로 만들게 되었다. 8장이다.

은유만 하고 직접 표현하지 않았던 중학생들의 짝사랑에 관한 얘기가 책 마무리하기 전에 어느 정도는 전모를 드러내는.

8장은 전체적인 통일성에 맞춰서.. 앞의 인트로와 4개의 편지로 구성된다. 이제 텃밭이 끝나고 헤어진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기 직전에 보내는 짧은 편지들이다. 원래 농업 경제학 책을 통해서 10대들에게 하고 싶었던 얘기들이 이 짧은 편지에 응축된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정말 싫어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약간은 이랬으면 좋겠다는 부탁.

짧은 편지라서 내일이면 아마 다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주 짧은 농업 경제학에 대한 에필로그.

스콧 니어링 책에서 처음 봤던 구절이 생각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농업 경제학도 아주 사연이 많은 책이 되었다. 초창기 때부터 많은 것을 같이 상의해왔던 에디터가 출판사를 그만두었다.

이래저래 코로나 정국을 맞아, 내년으로 출간 시기가 늦어진. 워낙에도 농업에는 아무도 관심 없는데, 독자를 찾아 나서는 것도 할 수 없으면 정말로 아무 방법이 없다.

코로나 국면에서는 좀 강한 책들을 앞으로 당기고, 약한 것들을 뒤로 미루는 수밖에.

사실 농업 경제학은 출간이 뒤로 갔으니까 좀 꾀를 부리면서 마무리를 뒤로 미루어도 되기는 하는데, 몇 달 지나서 다시 들여다보면 다 까먹을 것 같아서. 겨우 모아놓은 감정을 다시 만들기도 어렵고.

어차피 초고 끝나도 겹치는 거 빼고, 빼먹은 거 채워넣고 이리저리 모양내기 하다보면 아직도 고칠 게 많기는 하다. 그래도 하는 김에 일단 마무리부터.

책 쓰는 걸 직업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안 팔릴 책은 안 쓰게 되다. 쓰기 힘든 책도 안 쓰게 된다.

농업 경제학은 안 팔릴 책이다. 그렇다고 준비하거나 쓰는 과정이 즐겁냐.. 그렇지도 않다. 농업의 현실을 보는 것도 고통스럽고, 지금 한국의 10대들 손에 들린 게임기와 핸펀을 보는 것도 고통스러운 일이다.

외면하고 살면 딱 좋은 주제인데, 그래도 하는 건.. 내가 학자라서 그렇다. 정치인도 이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다. 어차피 농민 표는 지역별로 대충 결정되어 있다. 스윙 보터도 아니다. 그래서 뭔가 잘 정리하면 공약이 되거나, 사회적으로 크게 논의하는.. 그런 것도 아니다. 그래서 아무도 안 한다.

한 가지 좋은 점은 있다. 시간은 잘 간다. 지난 가을부터 올 여름까지, 후다닥 시간이 지나갔다. 내가 들인 시간과 돈은 절대로 책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알고도 하는 것이다.

50대 초반, 아직도 나에게서 정열이 다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그걸 확인하는 게 거의 유일한 위안인지도 모른다.

며칠 동안 농업 경제학 뒷부분 마무리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서 긴장도를 최고조로 올렸다. 그 와중에 이것저것 부탁 연락오는 거, 어지간한 건 다 힘들다고 했다. 지금 내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짜증 안 내는 게 할 수 있는 최대한.

허공에 정성을 태운다.

안 그러면 내가 세상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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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제학의 에필로그는 그냥 스케치하듯이 짧게 끝내지는 않고, 별도의 장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내용은 어차피 정해져 있는데, 이걸 좀 더 정색을 하고 얘기를 할지, 아니면 책 닫으면서 부드럽게 할지, 수위만 가지고 고민을 하는 건데..

기왕에 얘기를 하는 거, 정공법으로 가기로 했다. 결국 이 얘기의 마지막 갈등은 특목고 준비를 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중학교 3학년 올라가면서 농업 계열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로 망므을 먹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 에피소드를 처리하는 일이 마지막 고민거리다. 뭐, 부모들의 반대라는 현실에 가로막혀 결국은 그냥 살던 대로 살게 된다.

이 얘기들을 에필로그가 아니라 별도의 장으로 다루기로 했다. 제목은 일단 "10대, 열정, 애정 그리고 게임기", 그렇게 정했다. 이번 주에는 마무리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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