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김영삼 시대는 기업에서, 김대중 시대는 정부에서 일했다. 명랑을 모토로 노무현 시대에 저자로 데뷔, 여전히 책을 쓰고 있다. 한 달 사이로 세 살짜리 둘째가 연거푸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10년째 두 아이를 돌보면서 또래의 남성들과는 조금 다른 감성이 생겨났다. 경제는 결국 그 나라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세 끼 밥 먹고 사는 데 불편하지 않는 게 최고의 이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대학생들도 매일 과일을 먹을 수 있는 한국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다. 인생 최고의 업적은 편의점 김밥과 도시락이 중국산 찐쌀에서 국내산 양질미로 바뀌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레시안에 새롭게 글 연재하면서, 필자 소개를 새로 썼다. 지금부터 쓰는 책 몇 권은 요 톤으로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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