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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노회찬을 위하여...

2018.07.23 13:08 | Posted by 우석훈 retired

 

 

노회찬을 마지막으로 본 건 2년 전 총선 직전 여의도의 어느 카페였다. 그가 먼저 차 한 잔 하자고 연락했다. 나는 늘 그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같이 고민해주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가는 결정을 이미 내렸었다. 그 선거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안철수가 그의 지역구를 빈집털이 한 후, 어쩔 수 없이 지방으로 내려갔다.

 

나는 그가 걱정스러웠는데, 그는 내 걱정만 했다. 좀 미안했다. 나는 누가 걱정해주지 않아도 먹고 살고, 그냥 버티는 거, 이런 거는 잘 한다. 그 때 그는 자기가 제대로 된 자리를 한 번 만들테니까, 나중에 꼭 한 번 같이 일하자고 했었다. 나는 그가 도와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도와드린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 나는 노회찬의 후원회장을 했었다. 뒤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자리를 주선하거나 하는, 좀 드러나지 않게 움직여야 하는 일들을 주로 해주었다. 그 때 노회찬의 선거 조직을 관리하던 사람이 오재영이었다. 오재영은 작년에 과로로 죽었다.

 

나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었다. 노회찬을 대통령으로, 이런 거창한 것은 아니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쓰고, 그 책을 버스 광고를 하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노회찬 얼굴을 단 버스가 시내를 질주하는 것을 보는 게 내 꿈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인민노련>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었다. 역시 인민노련이었던 이재영의 눈으로, 그와 같이 독재와 싸웠던 노회찬의 젊은 시절이 삶을 그리는 것, 그런 책을 쓰고 싶었다.

 

50대 에세이를 쓰면서, 그 시절의 기억이 났다.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노회찬, 이재영 등등, 그런 사람들이 지난 번 우리 집 마당에 모였다. 그 때 삼겹살을 노회찬이 도맡아서 구웠다. 나는 그 순간을 내 인생에 가장 화려한 순간으로 기억했다. 날이 좋았던, 오늘 같은 여름날이었다. 그 때 우리 부부의 친구였던 노르웨이 부부를 노회찬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후에 노르웨이 방문을 하면서, 그 노르웨이 부부의 부모, 친척 등 그야말로 노르웨이 사회당 계열의 교사들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들의 친구는, 이렇게 겹치고 저렇게 겹치고, 그렇게 몇 년을 지냈다. 그 순간은 내 인생에서도 가장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기억이 났다.

 

그 때 느낌이 좀 싸했다.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회상해보자.. 머리에 노회찬과 이재영 등 친구들과 삼겹살 굽던 순간의 기억이. 올 1월쯤의 일인 것 같다. 왠지, 그 순간이 생각이 났다.

 

이재영이 먼저 죽었다. 암이었다. 이재영이 죽고, 너무 오래, 너무 길게 울었다. 아마도 그 때 나는 눈물이 말라버린 것 같다. 이재영이 죽었을 때, 조금 더 바지런을 떨어서 <이상한 나라의 인민노련> 작업을 진행하지 못한 것을 너무너무 후회했다. 이제 그 얘기를 들려줄 사람이 없다. 이재영이 떠난 뒤, 나는 몇 년을 울었다.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았다.

 

오재영은 작년에 죽었다. 민주노동당 시절의 두 재영이가 그렇게 모두 먼저 떠나갔다.

 

그리고 오늘, 노회찬이 죽었다. 우린 모두 언젠가 죽는다. 그렇지만 이런 방식의 죽음을 생각해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다. 최소한 노회찬과 20년은 더 가끔 만나고, 가끔 시덥잖은 얘기하고, 허랑방탕하게 세상을 좀 살아보자는 농담하고그럴 줄 알았다.

 

노회찬을 위해서 공들여 쓴 글이 하나 있다. 꾸리에에서 노회찬에 관한 책을 내자고 해서, 무조건 나도 돕는다고 했다. 젊은 시절의 노회찬에 대한 평전을 꼭 쓰고 싶었는데, 이제는 노회찬에 대한 짧은 글 하나 밖에 남은 게 없다.

 

내가 30대에 만났던, 한국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몇 사람들은, 정말로 너무너무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사람을 적게 만나지는 않았다. 극우부터 극좌까지, 정치라면 당연히 아나키즘이어야 한다는 극단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하게 만났다. 2004년 이전, 민주노동당이 아직 원외 정당이던 시절, 그 앞에 서 있는 몇몇 사람들은 너무너무 찬란하고, 소박하지만 후광이 서린,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과 몇 년을 같이 보냈다.

 

노회찬그가 떠났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시기에, 떠올려 보지도 못한 방법으로 떠났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시대는 갔는가? 내가 봤던 그 아름다운 사람들은 이제 한 명도 이 땅에 남아있지 않다. 대충 살고, 적당히 하고, 술만 열심히 마시던 나만 혼자 살아남았다. 나는 그들처럼 아름답지 않았다. 그들처럼 열심히 살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을 기억하면서, 가끔 혼자 슬퍼하는 그런 바보 같은 일만 하게 될 것 같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너무너무 찬란했던 기억만을 남겨놓고 노회찬, 그가 갔다.

 

남은 사람들은 이제 어쩔거냐지나치게 아름다운 사람들, 가끔은 무심하고, 때때로 무책임하다.

 

노회찬, 그가 도착할 천국에는 잔디밭과 삼겹살 불판 그리고 그와 같이했던 동지들이 있을 것 같다. 아름답게 들풀이 피고, 친구들의 수다소리 가득한 그곳, 그곳에서 영원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에 나오는 대사다.

 

좋은 놈들은 이미 다 죽었어…”

 

진짜 그렇게 되었다. 그들이 지금쯤 노회찬의 천국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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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다닥 2018.07.24 10:41 신고

    그나마 정의당에 일말의 희망이라도 남아있다고 믿게 해줬던 두분이 정의당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정의당을 잊으려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선 평안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3. 노무현 대통령님보다 더 충격적입니다
    정말 좋은사람들은 이리 빨리 지는걸까.
    그의 외로움... 그의 괴로움이 참 사무칩니다
    미안하기만 하네요 국민은 늘 받기만해서...

  4. 지중해하늘 2018.07.24 13:42 신고

    너무 슬프고 비통합니다.
    남은자들이 짊어진 소명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이번 생의 고단함을 뒤로 하시고 영면을 기원합니다.

  5. 자의상 2018.07.24 13:48 신고

    자꾸 자꾸 눈물이 나요 나는 왜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힘이 없는 건가요

  6. 이서연 2018.07.24 14:29 신고

    어제 오늘 계속 우울하고 슬프네요.. 이렇게 가시기에 너무나도 아깝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귀인이셨는데..

  7. 그레이스 2018.07.24 16:34 신고

    눈물만 흐릅니다
    노대통령과 이세상 힘들었노라 막걸리 한잔 하시길..
    가시는 길 따뜻하게 추모제와 발인에 참석하겠습니다
    소수정당에서 목소리내시면서 얼마나 많은순간 외로우셨을지..

  8. 최정식 2018.07.24 19:20 신고

    한 며칠 우울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중입니다. 휴...

  9. 햇살처럼 2018.07.24 21:22 신고

    저도 이렇게 슬픔을 주체하기가 어려운데 친구분들은 훨씬 아프시겠죠 천국에서 행복하시길

  10. 킹메이커 2018.07.24 21:45 신고

    아..... 왜 그렇게 가셔야만 됩니까

  11. Node 2018.07.24 22:14 신고

    아무렇지 않은 척은 하는데 문득 문득 눈물이 고이고 잠자리에선 한참을 뒤척였습니다. 혼자 그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신 줄 진작 알았다면 우리 모두가 나눠지고 같이 걸었어야 하는 건데...... 정치인이기 전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왜 자꾸 잊게 되는 걸까요. 왜 벌써부터 저는 막막하게 느껴지는 건가요. 무슨 말로 추모를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당신이 온몸을 부딪혀 나아가셨던 정치란게 대체 뭔지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서민으로서, 일반 노동자로서, 20대 여성으로서, 성소수자로서 의원님께 빚진 것이 참 많습니다. 아직 생각이 정리되질 않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그저 무거웠던 짐 내려놓으시고 편안하시길 기도하고있겠습니다.

  12. 주하 2018.07.24 22:25 신고

    실제로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오랜 친구를 한 순간 잃어버린것같은 먹먹함이 한 동안 계속될것같습니다.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도 출마하셨었는데..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노회찬 의원님..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라도 정의당의 편에서서 그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룰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돕겠습니다. 편히 눈감으시길..

  13. 나는 지금 한편의 드라마를 쓰고자 한다
    노회찬 그는 유서를 적고 그렇게 생을 마감할 인물이 아니다
    여기에는 3가지 예척을 해본다
    첫째 한국당의 진보 죽이기의 본보기다
    진보 진영의 선두 주자인 노회찬 그를 드루킹 뇌물자로 지목함으로서 진보도 깨끗하지 않다
    진보가 죽어야 진보가 뇌물 수수혐의를 스스로 인정하고
    사라저야만 보수가 산다
    한국당의 혁신위원회 발족후 자행된 시나리오 하나 일수 있다 노회찬 그가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하는 자연스러움 죽음이 괴멸 되어 가는 보수를 살릴수 있는 이유가 있다
    ㅡ두번째로는 성남의 이재명 마피아 조폭을 동원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언론 피하기 괴책으로서 진행 되었을수도 있는 타살 가능성도 배재 할수 없다
    난 사람의 눈을보고 사람의 됨됨이를 본다
    이재명 그는 가짜다
    충분한 어떤 일들도 자행할수 있는 거짖된 인물임을 의심치 않는다
    자신에게 돌려진 언론의 행방을 돌려 놓기 위한 자행된 노회찬 죽음의 시나리오가 진행 되었을수도 있다
    ㅡ세번째 희곡 시나리오는 경남도지사와 문재인 정권의 모의 공작일수도 있다는 것에 혐의를 둔다
    난 역시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지 않았나 생각한다
    노회찬 ㅡ그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 들일수 없어 혼자만의 시나리오 작가가 되어본다

  14. 광주에 사는 노회찬 씨의 동지들과 한동안 정치활동을 같이 했고, 2012년 부정선거 사건 때 광주의 경기동부 조직원들과 피 말리며 싸우다 튕겨져 버린 사람입니다. 일선에서 떠난지 오래지만, 노회찬 의원 소식 듣고 그의 오랜 벗들이 얼마나 힘들지 걱정돼 잠 못 들어요.
    내 돈 들여 그의 선거구를 찾고 하루나 이틀 무급으로 선거운동하면서 더 못해 미안했던 날들이 기억나요. 진보신당 야인 시절 5.18 주간에 광주에 와 시민들과 악수하던 모습도.... 참 뭉툭하고 못 생기고 작고 초라하고ㅡ 전 그 모습에 설레 악수도 겨우 했네요.

    4천 만원이 뇌물이라고, 더 큰 부정이 들킬까 두려워 죽었다고 히히덕거리는 댓글을 봅니다. 노회찬을 조롱하는 기사와 정치인들의 발언을 봅니다. 그들이 죽은 자에게 잔인해서가 아니라, 겨우 자기 편하고 배 부르자고 그 돈을 받았을 리 없단 걸 도저히 이해치 못하는 게 답답해요.
    선거 때마다 당원들에게 후원해달라 호소하는 맘이 편하겠습니까. 유급운동원도 양껏 못 쓰고 함께 하는 동료에게 월급 후하게 못 주고 선거봉사원에 음료 하나 밥 한 끼 시원히 못 사주는 득표율 5% 10% 짜리 후보들의 심정을 알까요, 노회찬을 조롱하는 그들이. 친구가 건넨 4천 만원이 얼마나 목 말랐을까 싶어 울음이 터지고, 난 왜 돈복도 돈 욕심도 없어 항상 빈털털이라 후원도 통 크게 못하고 살았나 저 스스로가 원망스러워요. 노 의원 비웃는 인간들 뺨을 날리고 싶어지기도 해요.
    법 테두리 밖에서의 일이라는 부끄러움도 있겠지만, 이미 뱉은 말과 지나버린 행동의 간극을 좁힐 방법을 차마 못 찾는 양심의 고통 때문에 자신을 벌하셨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깟 게 뭐라고. 부도덕이던 불법이던 간에 인간 노회찬이 고백한 부정이 전 겁나게 이해돼요. 하아, 제가 정치병자일까요.

    미치도록 돈이 벌고 싶어져요. 5만원 짜리 두툼히 넣은 봉투 쥐어주고 싶어요. 수많은 길 위의 노회찬에게. 운동원들 밥 먹이고 간식 사주고 차비 하시고 편한 데서 주무시라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링게루도 한 방 씩 맞으셔야 하고요. 꼭 그러시라고 불법자금 막 꽂아주고 싶어요.... 하하...ㅠ_ ㅠ 그래서 난생 처음 돈을 왕창 벌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너무 그립고 아까워요. 좋은 사람이었지요? 그렇지요? 제가 틀리지 않지요? 이 판단만은 맞다고 누가 말해주었음 좋겠어요... 너무, 아파요...

    • 호랑이 2018.07.25 12:46 신고

      하인리히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한국 정치계에서 염치를 아는 이는 견뎌내기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치를 하려면 돈이 드는 것이 당연할진데... 그 분이 받았던 자금도 그런 맥락이었음이 짐작되고도 남습니다.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15. 노회찬 님과 단 한 번 만난 적 없는 저이지만... 이렇게 먹먹하고 슬픈데 우석훈님은 참으로 가슴 아프고 살맛 안나실 듯합니다. 어제 마침 우석훈님의 책을 읽은 터라 두 분 모두 마치 저의 이웃이나 동료처럼 느껴지는 터라 더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자세한 사정이야 잘 모르지만 동료들을 위해서 앞으로의 정의당을 위해서 떠나신 것 같아서... 또 그의 양심과 자존감이 스스로를 용인하지 못한 거 같아서... 또 한편으론 그런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함 같아서...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선택같아서요. 노회찬님은 자신의 마지막 모습 보다 치열하고 정의롭게 살던 모습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시겠죠. 사람은 가도 아름다운 기억은 우리가 기억하는 동안은 남아있을 거예요. 그가 남기고 간 것이 물론 있을 거구요. 저도 늘 마음으로만 투표권으로만 응원하던 자세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바꿔보려 합니다.

  16. 잠깐 한눈 파는 사이(?)

    그는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가 버렸다.
    그래서, 더 미안하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의 한대목이 떠오른다.
    우리 인생이란 종합선물세트에서 맛있는 건 먹어버리고... 맛 없는 것들만(?) 남아버린

  17. 박세리 2018.07.25 17:24 신고

    한번도 뵌적 없는 분이지만 이런 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노회찬 의원님 평전 꼭 내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분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요.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나요.
    빚만 많이 지고 ...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부채만 늘어가네요. 죄송합니다.

  18. KH 2018.07.25 17:59 신고

    어떻게 그렇게까지 자기를 위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이 조금도 남겨놓지 않고 버릴 수가 있을까요.
    지금이 독립 운동 시대도 아니고 독재 시대도 아닌데,
    그에겐 그 치열함이 여전히 그런 세상과 마찬 가지였나 봅니다.
    고생 참 많았을텐데...
    수고 하셨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이 있는 세상이 제겐 더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19. 그니까 입만 열면 돈 받는 더러운 정치인들을
    욕하고 본인은 청렴한척 하고 살고 다른
    사람들은 악이고 본인만 정의롭다고 떠들고 다닌 사람인데 본인도 돈받고 조사받게 생겼으니 자살한거죠? 그게 팩트인데 뭘 그립고 추모하고 불쌍한거죠? 앞으로는 돈 받고 자살한 정치인들은 다 똑같이 해주실건가요? 참 좋은 친구 두셨네요 자식들에게 그런친구 가지라고 가르쳐주세요

    • 박진우미친 2018.07.26 01:02 신고

      네 그런 친구 가지라고 가르칠겁니다. 팩트요? 노회찬 씨가 지금껏 걸어온 일을 보고 말하세요. 어디서 줒어들은걸 팩트라 나불대지말고

    • 박진우미틴넘맞다 2018.07.26 20:06 신고

      팩트는 노회찬의원은 당신같은 쓰레기오물도 인간으로 봐줄성정인거죠~고인이 되신분께 팩트랍시고 험난한길 걸으셨던분 괴롭히지말고 갈길가셔

  20. kimscar 2018.07.26 20:12 신고

    그저 좋은사람인줄만 알았는데...
    언제나 그자리에 그냥 당연히 있는 그런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황망히 떠나고나서야 관심갖게 되고
    얼마나 명민하고 아름다운 사람인지 알게되었네요
    처음엔 이렇게 무력하게 보낸것에 화가나고
    많이 울었어요
    한번도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던 분인데
    참 이상하죠?
    나같은 사람 꽤 많을거 같아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그분에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니
    슬픔도 좀 추스려지고....
    제느낌에...그분은 이미 성인에 가까워져서..
    비록 길지는 않았지만
    대신에 온전한 삶을 살았기에
    아쉬움이나 원망없이 훌훌떠나셨을거 같아요
    그래도 남은사람으로서는 너무많이 아쉬워요
    얼마나 소중한분인줄 몰라서
    아껴드리지 못하고
    지켜주려고 노력하지 못한거..
    그분의 노고의 결실만 당연한듯 받아먹기만 했구나!
    그래서 많이 미안하고..또 아주많이 감사합니다
    저는 노회찬의원님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정의당에 가입했어요
    그리고 살면서 힘들거나 외롭거나 흔들릴때
    의원님을 기억하고 힘내려구요
    사회적 약자에대한 연대의 끈도 놓지않을 겁니다
    잘가요~~멋쟁이 노회찬!

  21. 영원한 안식 누리소서 2018.07.27 20:33 신고

    거대한 골리앗같은 존재들과 맞설때 그분 뒤에 조용히 숨어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언젠가 더 큰일 하시길 바라면서도 표분산되면 보수당이 집권할까바 더불어민주당에만 투표하는 사람들 또한 얼마나 많았습니까
    정의당에서 고인의 가치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국민의 많은 지지 받으면서 그분이 원하셨던 나라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