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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탑과 토건의 복귀...

잠시 생각을 2018. 7. 13. 10:00

 

518탑, 진짜 한댄다. '민주주의와 토건', 진짜 연구 주제다. 전라도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 보면, 고향이 전라도라서 민주주의 외피를 쓰지, 정서상 한국당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들의 강인한 생존력, 사실 좀 배워야할지도 모른다...

 

광주 정신 어긋난다” 518m 높이 상징탑 논란

등록 :2018-07-13 04:59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531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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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강연..

잠시 생각을 2018. 7. 12. 11:30

고등학교 강연은 학자로서는 좀 독특한 경험이다. 경기고, 중앙고를 시작으로, 전국에 유명한 학교는 거의 한 번 돌았다. 강연으로서, 고등학교는 조건 안 좋다. 학생들 재우기 딱 좋고, 강연료는 박하다. 학교에서 줄 수 있는 게 뻔하지 않은가.

그래도 가는 게,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 유명한 사람, 한 번도 못봤다. 대학교 가니까, 유명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시절 술 처 먹고 놀던 사람들이 나중에 겁나 유명한 사람들이 되었다. 유학 갔더니.. 오매. 술 먹고 말도 아닌 소리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겁나 유명한.

맞는 얘기를 해서가 아니라, 봤더니 별 거 아니대.. 그런 거라도 주면 좋을 듯 싶어서. 시간 맞고 여건 맞으면 틈 나면 고등학교 강연에 갔었다. 무서운 얘기는 안 한다. 지난 10년, 명박, 근혜, 그 시기를 살았다. 행여라도 내가 엄한 소리 하면, 초청해주신 선생님, 경친다.

나는 그렇게 살았고. 그렇게 나이를 먹을 생각이다.

내가 사회에서 받은 특혜와 넉넉함 그리고 즐거움, 내어놓을 수 있을만큼 다 주고 갈 생각이다. 학생들하고 이념 얘기 할 거 아니다. 삶의 진솔함, 그거면 충분하다.

세상, 죽어라고 열심히 살 거 아니다. 대충 살아도 명분을 따라 살면, 입에 밥은 들어간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말하는 최소 기준이다. 플라스.. 웃음이 있으면, 더 할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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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팬들에게, 송구합니다...

잠시 생각을 2018. 7. 11. 16:50

간만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블로그 유입 검색어 봤더니. 내 이름보다 박용택 최다안타 검색어가 7배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실망감을 줬을까. 몸둘 바를 모르겠다. 박용택 최다안타는 벌써 몇 주 전인데, 어제 상황이 이렇다.

 

그의 팬들에게 송구할 뿐이다. 나도 그의 팬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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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시장님, 우리들의 시장님...

잠시 생각을 2018. 7. 11. 14:32

시장님, 시장님, 우리들의 시장님. 토건 박원순, 누가 그를 말릴 수 있겠는가. 역사는 잠시 앞으로 갔다가, 빠른 속도로 뒤로 간다.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용산에 광화문광장급 대형 광장…여의도 재구조화
"도시계획위원회 혁명…디자인 잘한 건물엔 인센티브…창동 음악중심지 개발"

서울 도시재생 정책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도시재생 정책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서울의 도시재생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8.7.9 [서울시청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09/0200000000AKR2018070914510000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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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마초

잠시 생각을 2018. 7. 11. 10:21

 

(뮤지컬 영화 <매리 포핀스>의 첫 장면은 곱게 단장한 레이디들이 여성 권리를 위한 집회에 나갈 것인가 말 것인가, 토론하는 장면이다. 그들도 다 이런 논란과 갈등을 겪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암 것도 아니다. 여성학 전공자들하고 친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이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환원주의가 너무 강하기도 하고, 너무 외국 이론을 경전처럼 기대서 얘기하는 방식이 딱히 마음에 들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페미니스토 아니고, 암 것도 아니다. 페미니즘 이론 1도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회가 여성들에게 너무 가혹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여성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생각은 한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복합되어서 그렇게 된 것인데, 이 구조가 정의롭지도 않을 뿐더러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그대로 두고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기가 어렵다고는 생각한다.

 

경상도 어느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연구차 교수가 포함된 여성 연구원들하고 같이 간 적이 있었다. 밥을 먹게 되었다. 내가 “같이 먹자”고 다들 같이 앉았는데, 결국 사람들이 여성 연구원 몇 명을 끌어내다시피 밥 먹는 자리에서 밖으로 나오게 했다. 오래 전 일이 일이다. 겸상이라는 거다. 도와주러 간 거라서 그냥 참았지만, 그 때 기억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아직도 겸상 안 한다는 동네가 이렇게 많다니. 내가 마초 지수에 대한 연구를 해야겠다고 처음 생각한 순간이 그 날이다.

 

페미니즘, 그런 건 난 전혀 모르겠지만, 마초가 뭔지는 않다. 우린 다 조금씩 마초다. 습관적 마초, 구조적 마초, 좀 지랄맞은 마초 그리고 뭘 잘 모르는 마초. 페미니즘이 뭘 잘 하는지 못 하는지, 난 그런 것은 모르겠지만 마초로 살면서 당당한 거,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혐도 마초에게는 좀 과한 대접이다. 마치 이게 무슨 철학적 흐름에 있고, 수많은 포스트 모던의 사조 중 하나인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게 복잡한 거 아니다. 남성 근본주의, 그냥 마초일 뿐이다. 여성혐오, 그렇게 고상하고 철학스러운 것도 아니다. 여혐, 한국의 마초들에게는 과도하게 고상하고 격식차린 용어다. 그냥 마초일 뿐이다.

 

더 페미니즘적인 사회, 난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덜 마초스러운 사회, 이게 뭔지는 알겠다. 솔직히 나는 페미니즘 잘 모른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도 잘 모르고, 그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경제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러나 지독할 정도의 마초스러운 모습 그리고 그게 직장에서 벌어지는 ‘질서정연한 바보짓’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는 않다. 그건 별로 경제적이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다. 우린 너무 마초스럽게 살았다. 그리고 하던 마초 계속하자, 이런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출산율이 1 밑으로 내려간다. 마초들의 꼰대화, 이런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마초 고집 부리다, 우리가 다 망한다. 마초 하더라도, 좀 살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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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일과 웃기는 일//

잠시 생각을 2018. 7. 10. 22:59

어지간하면 하루에 한 번씩은 짧게라도 기분 좋은 일과 웃기는 일을 쓰려고 한다. 읽을 말한 거면 블로그에. 아니면 그냥 페북에. 이젠 인상 쓰는 거, 내가 싫다. 쳐부수자, 때려잡자, 지겹다 지겨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그렇게 말할 용기도 없던 사람이다. 그래도 공산당이 웃겨요, 요렇게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것, 사실 좀 바보 같은 일 같다. 가만히 있으면 되는 일인데, 자꾸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면서 골목 벽에 대가리를 처박게 된다. 스스로 격려. 이것도 좀 바보 같은 일인 듯 싶다. 자기가 자기를, 잠깐만 속이지 길게 속이기는 어렵다.

그냥 가볍게 기분 좋은 일, 조금은 웃겼던 일, 이 정도가 생활인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의 최대치 아닐까 싶다. 아무리 기분 더러운 날이라도, 단 1초도 기분 좋지 않고 지나기도 어렵지 않은가. 하다 못해 기분 나빴던 사람에게 소심한 복수라도.

이렇게 자꾸 즐거운 거 생각하지 않으면, '질서정연한 바보짓'에 이끌려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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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충분히 사랑하지 못하나

잠시 생각을 2018. 7. 9. 22:52

(엄마 고양이도 애지중지하던 고양 딸, 생협..)

 

예전 집에 같이 태어났던 고양 딸이 둘이 있었다. 하나는 생협, 하나는 강북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고양이는, 역시 생협이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이름으로 붙였겠나.

 

다 데리고 이사올 계획이었다. 이사 오기 전 주,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날이 있었다. 녀석은 그날 밤 죽었다. 늘 집안을 지켜보던 마루 창문, 바로 그 밑에 있었다.

 

시체를 처리해야 하니까 꽤 묵직한 녀석을 안아올렸다. 그 때, 눈물이 정말 많이 났다.

 

그렇게 시간이 많았는데, 왜 나는 한 번도 녀석을 안아주지 못했을까. 왜 죽고 나서야 나는 이 녀석을 품에 안고 울고 있을까.

 

그 때가 큰 애 태어난지 6개월 되기 전이었다. 그 때의 인상이 너무 강렬했다.

 

아마 그 순간 이후, 내 삶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시간도 충분하고, 여유도 있지만 우리는 사랑하지 못한다.

 

너무 늦거나, 헤어지거나, 떠나가거나, 그리고 우리는 그리워한다.

 

고양이 생협이 나에게 남겨주고 간 메시지는,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날 많이 울었다.

 

이 시절의 얘기가 <아날로그 사랑법>이라는 책이 되었다. 책은 뭐 그닥, 팔리는 둥 마는 둥.

 

그렇지만 정말로 생협이 떠난 후, 나는 삶의 방식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삶의 전환점은 아마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그 어느 날인 것 같다. 나중에 후회하고 그리워하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바보 같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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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대한 내 기본 입장...

잠시 생각을 2018. 7. 9. 15:43

자꾸 나보러 원전 진짜로 반대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당근 빠따다. 탈핵이라는 말을 이재영하고 같이 일하던 시절에 도입한 사람이 나다. 그전에는 시민단체에서는 반핵이라고 했었다. 나는 국회의원을 배출한 공당이 되면, 반대만 가지고는 안 되고 자체적으로 탈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직장 민주주의 다음 책은 원전 사고로부터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에 관한 얘기다. 3년 정도 준비한 책이다. 나는 무작정 당장 원전을 다 끄자고 하지는 않지만, 별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원전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다. (별 물어볼 이유도 없는 걸 가지고 자꾸 물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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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은행무죄...

잠시 생각을 2018. 6. 28. 10:53

금융위, 직원 제재도 내규라서 힘들다... 장난하냐. 은행에서 남의 돈을 떼먹고 책임은 안 진다. 이건 사기다. 이래서 모피아 소리 나오는 거고. 금융위원장 사퇴가 기본, 은행장 사퇴, 결재라인 감봉, 이게 최소한의 조치다. 강 건너 불 보듯이, 이게 남의 일이냐? 그래서 화이트 칼러 경제 범죄를 더 엄벌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유전무죄, 은행 무죄? 이래서 관치 금융의 폐해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sid2=263&oid=003&aid=000867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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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주

잠시 생각을 2018. 6. 27. 14:58

저녁 때는 선대인 낙선 위로주 사주기로 했다. 어느덧 별로 변화가 없는 삶을 살다보니, 사람들 위로해주고 위로하는 술 사주고, 이런 게 일상적인 일처럼 되었다. 누군가는 뭔가를 해보려고 하고, 누군가는 잘 안되고. 그리고 나는 그냥 그걸 지켜보고, 또 위로주 사고. 40대 때에는 그렇게 위로주 사줬던 사람이 잘 되었을 때 연락 안하면 좀 심통도 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별 일 아닌 걸로 전화했는데 바쁘다고 끊으면 완전 삐지고. 50이 되니까 좀 변하기는 했다. 잘 되었을 때 어려운 시절을 돌아보면서 고맙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정말 100에 한 명 있을까 말까하다. 그래서 누군가 잘 되면 멀리서 마음 속으로 축하해주는 걸로 모든 것을 가름하는 정도의 지혜는 생겼다. 사람이... 원래 어려울 때에는 다 남들이 못해서 그런 것이고, 잘 되었을 때에는 자기가 잘 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만 해도 그렇다. 책 잘 안 팔리면 별의별 생각을 다 한다. 그러다 잘 팔리면? 아자, 나는 지는 법이 없지! 이 지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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