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가 어제 머리를 빡빡으로 밀었다. 오늘 학교 갔더니 친구들이 두 손으로 합장하면서, “스님, 오셨습니까” 했다고 한다. 계속 했댄다. 그래서 대답을 이렇게 했댄다. “오늘 저녁에 고기 먹습니다.” 저녁 때 슈퍼 갔다가 족발을 샀더니, 큰 애가 그 얘기를 한다. 안 그래도 오늘 저녁에 고기 먹는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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