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가 지방 출장이다. 둘째 데리고 병원 갔다 오면서 반찬가게에서 저녁 먹을 거 이것저것 샀다. 둘째 때문에 큰 애가 요즘 계속 양보 중이라서, 이번 주에 피자 따로 시켜준다고 약속했었다. 큰 애는 피자 좋아하고, 둘째는 피자 안 먹고. 애로사항이다. 그냥 주는 대로 처먹어!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 둘 다 워낙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는 중이라, 피자 시켜준다고 약속한 대로. 통장에서 돈이 술술 새나간다. (나는 피자에 파스타 하나 보태서, 그걸로 저녁을.) 어린이들 둘 데리고 있으면, 먹는 게 제일 큰 행사고, 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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