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노키즈존에 관한 연구. 여유가 좀 생기면, 제네바나 쮜리히 같은 데 노키즈존이 있는지, 파리에 노키즈 존이 있는지, 좀 살펴보고, 현지 사람들 의견도 좀 물어보기로 했다. 혐오에 관한 별도의 책을 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여유가 있으면 노키즈 존에 대한 여론조사도 하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노키즈 존을 지지하는 사회경제적 범주에 대한 분석이 있으면, 많은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 

내년도에 낼 책으로 '혐오에 대하여', 일단은 올려놓았다.. 맘충에서 노키즈존으로, 그 사이사이 외국인 혐오가 발생하고 움직인 얘기들. 전체적인 가설은 광주 등 지역 혐오로 개도국 시절을 지냈던 국가에서 다음 단계에서 혐오에 대한 에너지를 줄여나가는 방식을 찾지 못하고, 주변의 약자와 손쉬운 대상으로 혐오의 에너지 투사 방식을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혐오 에너지를 더 키워나갔다.. 요게 기본 가설이다.

Posted by re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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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즈는 약자가 아니다 2022.01.10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 꼬마남자 아이 키우는 윗층과
    층간소음으로 심각하게 갈등했던 적이 있는데
    그 아이는 거실에서 자전거 타기는 기본이고 아예 축구를 했음.
    뛰고 벽에 공 차고 소리 지르고.
    가끔 또래 친구들 까지 몰려와서는...ㅠㅠ
    그집 전세기간 끝나서 이사 가던 날
    진짜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나왔음.

    키즈가 약자, 손쉬운 상대라고요?
    그 부모를 다 상대하고, 맘카페를 상대하고 노이로제 까지 겪는데도요?

  2. 금쪽같은 내새끼 2022.01.10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자 혐오 관점이 아니라
    중국 1가정 1자녀 정책으로 나타났던
    소황제 사회현상으로 접근하는 게 더 타당해 보임.

  3. ㅁㄴㅇㄹㅁㄴㅇㄹ 2022.01.10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선생님.. 이미 답을 정하고 자료를 조사하는 거 아닌가요?????

    노키즈존이 생겨난 건 부모들이 애들을 오냐오냐키우니 많은 애들 행동이 버릇없어 진거죠

    마구 뛰어다니는 애들을 누가 받아줘요

    그릭 당연히 애들을 그렇게 키우는 부모를 누가 좋아합니까

    선생님 가면 갈 수록 실망입니다. 이건 진짜 실망이네요

  4. 조적조 2022.01.10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이나 댓글이나 조금씩은 다 맞는말이라고 봅니다. 다만 혐오는 현상 내지 결론이고, 그런 혐오가 왜 발생하거나 증가했는지 원인을 찾아야겠죠. 다른건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는 1.출산율 저하로 인한 육아미경험자들의 증가(저도 애아빠 된 후로는 길거리나 식당에서 아이나 애엄마들 바라보는 마음이 좀 달라졌습니다. 너무 애처롭더군요. 키워보지 않았으면 절대 몰랐을 감정입니나)및 훈육방식의 변화(아이가 희소하다보니 훈육보다 애착형성에 집중) 2.주거환경의 변화(단독주택 사라지고 층간소음을 피할 수 없는 아파트)를 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더하여 시끄러운 시장바닥에서는 싸우는 소리도 작게 들리지만, 조용한 도서관에서는 기침소리도 더 크게 들리듯 아이들이 적다보니 더 티나고 혐오감도 커지는 듯...

  5. 익명 2022.01.1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