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에서 청년에 관한 원고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양이 좀 되는 원고라서, 간만에 생각을 좀 정리해보려고 한다. 원고 청탁 받으면서 조건은 딱 하나 걸었다. mz 세대라는 표현은 안 씁니다.. 이게 좀 불투명한 개념인데, 20대와 30대를 한 곳에 놓고는 분석이 좀 어렵다. 미국 맥락에서 나온 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좀 안 맞기도 한다. 20대와 30대를 같이 넣고 분석하는 것이 실익보다는 손실이 더 많다는 생각이다. x세대가 대표적으로 미국이랑 한국이랑 상황이 달랐던 개념이다. 미국은 68년부터, 우리는 70년생 이후, 대략 90학번 정도로 끊는다. 미국식 기준으로는 내가 x세대에 해당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3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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