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냄비를 고르다가 결국 풍년 미니팟 편수 20이라는 복잡한 이름을 가진 스탠 냄비를 샀다. 50만 원 넘는 걸 구경하다가 결국 3만 원짜리로.. 비슷한 가격에 스탠과 세라믹 코팅을 가지고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스탠으로.

팝콘도 여기다 하는데, 이게 참.. 팝콘 하고 스탠 닦으려면 죽음이다. 그렇다고 코팅 냄비 썼다가 얼마 쓰지도 못할 것 같고.

보통 편수는 16이 대부분이고, 20부터는 양쪽에 손잡이 달린 양수가 일반 품목이다. 손잡이도 작고 뜨거워서 이래저래 불편하다.

예전 같으면 이 상황이면 고민하지 않고 두 개 다 샀을텐데, 부엌도 작고.. 바이러스 국면이 얼마나 갈지 몰라서, 별 필요 없는 돈은 좀 아끼고 싶다. 지난 달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흑자 경영이었는데, 이번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자 경영으로 들어갈 것 같다. 아마도 슬라이트한 마이너스. 생활비가 마이너스면 마음이 좀 그렇다. 예금을 써야하니까..

바이러스 국면에 죽어라고 밥만 하면서 지내니까 결국 냄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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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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