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CN 시리즈 채널에서는 하우스 시즌 3을 해주는 중이다. 미국에서는 시즌 6하는 중이라고 하던데.

 

시즌 1, 2는 뜨문뜨문 봤고, 시즌 5는 몇 번 봤는데, 사람들이 하도 바뀌어서 적응이 잘 안되고.

 

미국 드라마는 그렇게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CSI는 라스베가스는 아주 재밌게 봤는데, 뉴욕이나 마이애미, 재밌게 보기가 어려웠고.

 

아내가 자료로 '섹스 앤 더 시티' DVD 전편을 샀는데, 영 적응하기가 어려워서 한 편도 제대로 앉아서 보질 못했고. 하여간 거의 안 보는데, 하우스, 재방송까지 꼬박꼬박  챙겨가면서 본다.

 

물론 의학용어 엄 나오고, 나도 자막 뜨문뜨문 읽어가면서 보는 중인데, diagnostics라는 주제가 정말 재밌다.

 

진단.

 

선무당이 사람 잡고, 사람들은 늘 거짓말을 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병균들마저 속이고, 거짓말하는 존재.

 

2년 전에 코난 도일 한참 공부할 때, 셜록 홈즈 메디칼 버전이 있다고 그렇게 소개를 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오락성으로는 19세기 셜록 홈즈 뺨친다만.

 

하여간 우리 집의 대박이다.

 

<선덕여왕>이 도대체 요즘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개뻥 시리즈로 바뀌는 요즘, 하우스와 강희대제로 넘어가서, 중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를 열심히 보는 중이다.

 

그런 드라마는 뭐하러 보냐고 하지만. 난 원래 아내가 질릴 정도로 아침 드라마까지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 맨이다.

 

(그 대신 골프도 안 치고, 내 또래 남자들이 대부분 즐기는 것들은 거의 안 한다. 와인 바도 안 가고, 칵테일 바도 안 가고. 노래방도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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