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제국주의를 했던 나라다. 뭐, 제국주의로 그렇게 재미보지는 못했던.
그 시절의 분위기를 보면, 전장에 나가서 한 쪽에서는 죽어라고 싸우고 있으면, 모국에서는 뭐 더 뜯어먹을 거 없나, 열심히 성과물을 나누고 있었다. 제국주의 시절, 영국도 그랬고, 프랑스도 그랬다. 한 쪽에서는 죽어나가고, 한 쪽에서는 식민지에서 올 걸 어떻게 나누어먹을까.. 영국은 이기면서 그 짓을 했고, 프랑스는 지면서 그 짓을 했다는 정도가 차이점일까?
방역당국은 완전 초긴장으로 하루하루가 난리인데, 후방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라고, 장관들이 요즘 덩더쿵 덩더쿵. 뭐라고 누가 좀 그러면, 방역만 하다가 중요한 기회를 놓친다, 이렇게 입방정들이다.
식민지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가는 시절, 프랑스 파리에서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이 모여서 했다는 그 현란한 파티가 서울과 세종시에서 '포스트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똑같이 진행되는 것 같다. 덩더쿵 덩더쿵, 경사 났네..
이태원 클럽만 뭐라고 할 게 아니다. 조금이라도 경제와 관련된 장관들 일정표를 지금 시민들이 본다면 뭐라고 할까?
"참 잘했어요,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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