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이 된 둘째가 정약용을 몰라서, 집안에 온통 비상이 걸렸다. 책을 너무 안 읽었다.
둘째는 태어나면서부터 호흡기가 안 좋았다. 작년까지 해마다 입원을 했다. 응급실에도 자주 갔다. 학교 갔다가 아파서 조퇴한 건 셀 수도 없고, 이래저래 학교 안 간 건 한 해에 한 달은 넘을 것 같다.
이래저래 누워있던 시간이 길었고,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았다. 이제 아픈 건 좀 덜 하기는 한데.. 책을 너무 안 읽어서, 교양이 너무 없다.
이제 4학년인데, 정약용을 모르고 있다는 것에 여러 사람이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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