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경제학, 이제 마무리로 들어간다. 4장 구조인데, 큰 얘기들을 앞에 다 당겨써서, 미리 구성해놓은 4장이 의미가 없게 되었다. 다시 만들었다. 

이제 마지막 피치다. 이것저것, 이 작업하면서 나도 배운 게 많다. 코로나 국면, 그야말로 사기꾼들의 바다다. 외치는 자의 외침이 진리가 되게 하라, 소피스트의 시대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책이라는 게 무슨 힘이 소용이 있냐, 그런 얘기를 많이 하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인류가 만든 매체 중에서는 책이 제일 낫다. 한국에서도 그렇다. 

방송은 화려한 것 같지만, 시효가 너무 짧다. 그리고 제약 요건이 너무 많다. 신문은 그야말로 찬라의 순간에 잠시 피었다가, 그냥 사라진다. 유튜브는? 그건 부지런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일종의 이종 격투기인데, 전면전 치룰 거 아니면, 너무 품이 많이 들어간다. 

이래저래.. 아직은 책이 매체로서는 제일 나은 것 같다. 에디터하고만 손발이 잘 맞으면, 제일덜 고통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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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설계

부자 나라의 가난한 국민 – 팬데믹의 경제학

1. 매파와 비둘기파 – 이윤의 법칙
2. 항공과 국제 관광 
3. 자영업의 미래
4.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
5. 재택 근무
6. 로컬의 딜레마
7. 영화와 문화 경제의 미래
8. 자살을 줄이는 경제적 장치들

맺는 말. 다음 번 팬데믹까지,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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