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첫 책을 냈다. 하다보니 15년 가깝게 저자로 살게 되었다. 그 동안 내 삶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그 중에서 제일 크게 생긴 변화는..
1) 원고 마감에 가까와질 때, 믿고 편하게 원고 좀 읽어봐달라고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친한 사람이다.
2) 아무래도 뭔가 껄끄러워서 보내기가 좀 그런 사람은..
덜 친한 사람이다.
3) 그리고 원고 안 봤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은..
안 친한 사람이다.
4) 보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쓰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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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친한 사람이 너무 없다.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