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결국 있는 돈 다 긁어 모아서 재건축과 관련된 상가주택을 산 거네. 법적으로 뭐라고 할 건 없는데, 상가 임대료를 받아서 노후 생활을 도모.. 국토부 장관 후보는 25억원인가를 집 세 채 거래만으로 시세 차익을 남겼다. 진짜, 능력자는 능력자다. 장관후보가 아니라 아내가 했을 거란다.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

김의겸 건이 기분을 씁슬하게 하는 건, 청와대 대변인쯤 한 사람도 결국 자기 개인사로 돌아오면 상가 임대 소득으로 노년을 설계하게 된.

뭐라고 할 건 아닌데, 기분은 더럽다.

많은 사람들이 상가 사서 임대소득 올리는 걸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경제학자로서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기 위해서 하는 최소한의 장치들이, 건물 사고, 튀기고, 다시 임대소득 받고.. 난 도의적 양심상, 그렇게는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곱으로 더러운 건..

내가 내 돈으로 임대소득 좀 올리게다고 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이해들이 안 돼,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 아, 저건 진보적으로는 당당한 거구나. 그것도 재건축 물건을.

어제 야구는 연장전 끝에 끝내기로 졌다. 그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 워낙 맨날 지는 팀이니, 뒷끝이 나쁘다거나, 기분이 더럽지는 않았다. 20 몇 점을 한 방에 준 팀도 있는데, 뭐.

그래도 여생에 좀 도움을 받으려고 상가 좀 산 거다,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 청와대 대변인 설명을 보면서.. 기분이 더러워졌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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