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에서 하는 '북소리'라는 책 소개 방송이 있다.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에 마지막 남은 책소개 방송이다. 보수 정권이 책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그 기간을 지나면서 결국 공중파에서 책과 관련된 방송은 다 없어졌다.
그러면 정권 바뀌면 좀 살렸냐? 뭐, 전혀. 다들 뭐 하느라고 바쁘신 건지.
하여간 '북소리'에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연락이 왔다. "영광입니다"라고 짧게 답변을 주었다.
요즘 예능방송 자막에 '방송국 놈들'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때마다 웃는다. 나도 오늘은 그 얘기하고 싶다. '방송국 놈들", 책 좀 봐라..
'책에 대한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한 나날의 이면 (4) | 2019.03.07 |
---|---|
디테일의 순간 (0) | 2019.03.04 |
지승호 인터뷰.. (0) | 2019.03.03 |
우리는 성숙할 수 있을까? (0) | 2019.03.03 |
광주의 직장 민주주의 조례.. (3) | 201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