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가 밤새 열이 올랐다. 아이들 아프기 시작할 때에는 이유가 없다. 이것저것, 일정 일단 다 스톱.
아침에 안 그래도 늦었는데, 둘째는 공룡 가지고 전투 놀이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선생님, 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좀 웃길려고 둘째한테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랬더니 둘째는 물론이고 큰 애도 웃음보가 터졌다. 선생님, 선생님, 그러면서 둘이 뒹굴기 시작한다. 이거 아닌데...
선생님, 또 해봐...
아침부터, 망했다...
'아린이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째 새 어린이집 오티 시간에... (0) | 2018.02.23 |
---|---|
마지막 4장을 앞두고, 내가 확 웃겨벌리랑께... (0) | 2018.02.23 |
아이의 시대는 마감하고... (0) | 2018.02.05 |
아이고, 삭신이야... (0) | 2018.02.02 |
불공평한 딱지 치기 (0) | 2018.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