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얼척 없는 소리라서, 이걸 국가 차원에서 반박하고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별의별 인간이 별의별 소리를 다 하는 게 프랑스식 전통이라면 전통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프랑스식 자유를 사랑한다.

사실 프랑스가 한국은 거의 모른다. 관심도 없고. 그게 문제 되지도 않고.

영국 상황은 cnn과 bbc 통해서 보고, 프랑스 상황은 TV5 통해서 보고 있는 중이다 (TV5 보기 위해서 꽤 많은 귀찮음과 약간의 돈을 감수하고 얼마 전에 상품 더 비싼 걸로..)

런던의 기마 경찰 두 명이 공원에서 쉬고 있는 일가에게 뭐라뭐라 하는 걸 본 적이 있고. 길가에 나온 사람들에게 파리 경찰들이 몰려가 또 뭐라뭐라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대구가 지역 차원의 봉쇄가 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는 아직 우리는 일상적인 도시의 삶을 영위하는 중이다.

한국에서 절대 자유가 침해되었다면 나도 동의하겠지만, 일상의 자유는 한 때 코로나 세계 2위였던 한국이 어느 정도는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이러스 국면에서 우리 모두의 자유가 조금씩은 양보되는 중인 것은 맞다. 바이러스가 원래 그래.. 눈에 안 보여도 없는 게 아니라서.

그래도 지금 프랑스가 할 얘기는 아닌 듯 싶다 (그렇지만 나는 대사관에서 쪼르르 뛰어가서 항의하고, 그런 촌스러운 짓은 좀 안 하면 좋겠다. 개인이 한 애기인데, 우리가 정당에 대해서 "사과하세요, 취소하세요", 하듯이 하는 건 쪽스러운 느낌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121616001&code=970100&fbclid=IwAR3Z9K2YNRA7ikn2NJ4_4xEbcbOL4_uwhTd7JDHAu7Zs461NYc68Iior1r4

 

프랑스 유명 변호사 "한국, 방역 잘 했지만 오래 전에 개인의 자유 버린 국가" 비난

프랑스 변호사가 언론 기고문에서 한국과 대만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개인의 자유를 오래 전에 버린 나...

news.khan.co.kr

 

'잠시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의 폭주..  (2) 2020.04.16
바이러스와 출산율..  (0) 2020.04.15
종로 사전 투표율..  (0) 2020.04.12
아이들 세계의 유행..  (0) 2020.04.12
공인인증서 갱신 ㅠㅠ..  (1) 2020.04.09
Posted by reti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