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에너지 트렌드에서 이미 oecd 국가랑 많이 다른 곳으로 왔다. 우리가 어디 간 게 아니라, 그들이 딴 곳으로 갔다. 토건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던 토건을 더 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다른 곳으로 간 거다.
나는 엄청 좌파라고 하거나 극단적인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한국에서만 그렇다. 독일이나 스웨덴 아니면 덴마크에서 나 정도 온화하게 얘기하면, 중도 우파 정도로 분류된다.
내가 하는 얘기는, 대체적으로 eu 스탠다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얘기를 한국에서 하면, 빨갱이라고 부른다.
나는 북한 정서적으로 안 좋아한다. 나한테 빨갱이라고 하는 건 좋은데, 친북좌파라고 하면 너무 좀 이상하다.
상관 없다. 그냥 나는 내 길 갈 거니까.
그런데 여전히 궁금하다. 우리는 왜 선진국들의 이런 보편적 흐름과 자꾸 더 멀어지는 것일까?
이제 우리는 외국도 많이 가고, 별거별거 다 보고 온다. 심지어는 자기네들 자식도 어지간하면 외국 가서 공부한다. 정보와 문화의 흐름에서 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왜 이렇게 정서적으로 원전을 좋아하고, 토건을 좋아하는 것일까? 그게 늘 궁금했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다.
세계는 굴뚝 막고 원자력 버리는데..여전히 '연기' 뿜는 한국 [뉴스+]
나기천 입력 2019.01.28. 20:45 수정 2019.01.29. 08:09전 세계 패러다임 변화 외면 / "온실가스 저감".. 속속 태양열·풍력 대체 / 韓, 2030년 석탄 비중 36%로 1위 전망 / 원자력 24%, 신재생에너지는 20% 그쳐 / 발전 단가 상승·시장서 도태될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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