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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지친다..

2018.08.30 01:44 | Posted by 우석훈 retired

직장 민주주의, 이게 생각보다 힘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이렇게 힘이 들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안한다고.. 살아온 모든 경험을 탈탈 털어내는 기분. 금요일부터는 1주일 동안 일본 여행이다. 그리고 2주는 더 작업해야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추석. 책 끝냈다고 쉬고 쉽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이 책은 좀 그렇다. 10월달 일정을 보니까 매주 하나씩 잡혀 있다. 된장. 애들 둘 데리고 떠나는 여행을 해볼까? 날 추워지기 전에. 별 생각이 다 든다. 2년 전 여름부터 지금까지, 너무 달렸다. 이래저래 일정이 꽉 차서, 쉼 없이 갈리기만 한 것 같다. 애 보면서...

아내가 작업실 따로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됐슈. 멀쩡한 집 놔두고 뭐하러 돈을 써.

노트북 없이 버틴 것도 몇 년 된다. 컴 잘 돌아가는데 그런 게 뭐하러 필요해.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지난 2년을 버틴 것 같다.

어쨌든 직장 민주주의 끝나면 멍하니 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나면 다시 하루에 2권 읽기 모드로 돌아갈까 한다.

직장 민주주의 작업 혹은 지난 2년 동안의 집중적인 작업의 후유증이, 호기심이 사라져버린 것. 혹은 육아의 후유증일지도 모른다. 호기심이 사라졌다.

몰라, 몰라,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아.

책을 좀 죽어라고 읽으면 뭔가 궁금증이 다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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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흐이구 2018.09.02 19:20 신고

    최저 임금제가 실패한 적이 없다구 한 말씀 방송에서 봤습니다. 88만원 세대도 그렇구, 남들이 귀를 쫑긋하게 하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대, 진실도 아닌 천진난만한 말씀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 죄 짓지 마세요.

    • ㅎㄷㅎㄷ 2018.09.08 11:27 신고

      최저임금제가 실패한 사례를 가지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그저 미디어 선동에 놀아나셔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2. 2018.09.05 20:56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