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는 병원에 갔었는데, 독감은 아니고 그냥 감기란다. 학교 갔다. 둘째는 아직 기침이 많아서, 오늘도 학교 못갔다. 독감 환자와 감기 환자가 동시에 존재하는 집이 되었다.
며칠째 인권 경영에 대해서 찾아보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어있는지가 궁금했는데, 별 게 없는 것 같다. esg 연구하는 양반한테 물어보니까, 사실 별 거 없다고 한다. 외국 사례를 보니까, 유니레버라는, 처음 들어본 영국 기업이 바이블처럼 되어 있다. 그리고는 네슬레.. 네슬레가 여기도 나온다. 여러 얘기가 있는데, 우유에서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관련된 네슬레의 지침이 꽤 많이 거론된 것 같다.
처음 회사에 갔을 때, iso 인증이 한참 이슈였다. 그때 품질 경영 등 서류 체계 등을 좀 살펴본 적이 있었다. 당시 경영평가와 관련된 자격을 갖추는 게 한참 유행이었는데, 나는 심사원 자격까지 받지는 않았다. 그대신 환경공학 연수 같은 걸 좀 받았다. 그 덕분에 나중에 공대에서 겸임 교수를 두 번이나 하게 되었다.
인권 경영 들여다보니까, 분야만 다르지, 기본적인 서류 체계와 검토 체계가 품질 경영 등 iso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esg 기본 체계 자체가 그렇다. 이게 꼭 회사라서가 그런 게 아니라,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진단부터 개선까지, 그 일련의 과정이 아주 다르게 생기기가 어렵다.
나는 경영 얘기는 별로 하지는 않았는데, 사실 가보지 않은 길과 비슷하기는 하다. esg 논의 때는 끼어들지 않았다. 한참 전에 비슷한 업무를 해서, 크게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다. 그냥 어떤 애기들 하나, 멀찌감치 구경하기만 했다.
인권 얘기를 하면서, 기업 얘기들을 좀 하겠다고 처음부터 마음을 먹기는 했는데, 막상 다른 이슈들에 밀려서, 실제 사례를 알아보지는 못했다. 시험 공부할 때에도 당일치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하이고. 요즘 당일치기 한다.
인권 문제를 들여다보면서, 호기심을 채우는 일을 주로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생각보다 다양하고, 평소에 잘 들여다보지 분야들이 많다.
내가 직접 할 여력은 전혀 없지만.. 인권 대학원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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