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윤석열 체포다. 하이고, 어지간히도 찌질했다.
신문에 써놓은 글이 윤석열 체포 이전 상황이라서, 바뀐 상황을 반영해서 새로 고쳤다. 기계적인 작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한결 편안해진 마음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
수많은 상처들이 남았다. 이제 공은 야당으로 넘어갔다. 어떤 나라를 만들 건지, 이런 고민이 진짜로 필요한 시간이 되었다. 그냥 하던대로, 하던 걸 더 잘, 더 쎄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좋겠다.
슘페터의 말처럼, '창조적 파괴'가 한 번 일어난 것이라고 먼 훗날 이 시기를 돌아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지랄발광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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