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감기 때문에 병원 데리고 가는 길에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라디오에서 나왔다. 이 노래가 세월호 때 많은 사람들이 추모곡으로 썼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둘째는 어제 비행기 사고 때문에 나오는 거냐고 물어봤다. 그렇다고 말해주었다. 아들하고 잠시 노래를 들었다.
대학원 시절에 국제경제학 수업에서 각 나라의 항공사의 특징을 비행기 사고와 관련되어서 들었던 적이 있었다. 비행기의 정속성과 사고의 확률, 그런 걸 중심으로 했던 수업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비행기 사고의 무서움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다.
잠시 멈춰 서서 애도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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