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서관에서 가장 핫한 이슈 중의 하나는 민간 위탁 문제다. 경기도에서 대표 도서관을 만들면서 운영을 외부에 맡기기로 하면서 진짜 불같은 논쟁이 생겼다. 도민들 서명 운동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기술적 논쟁이 생겨났다. 과연 도서관이란 무엇인가, 그런 논의들이 많았다. 

결국 도의회에서 나섰고, 토론회가 생겨났다. 토론회가 이렇게 힘이 센 건 줄 미처 몰랐는데.. 토론회 직전에 민간 위탁을 안 하기로 결정이 났나보다. 결국 토론회 제목에서 민간위탁이 빠지고 '운영방안'이라는 말이 들어갔다. 토론회 시작하기 전에 이미 토론회의 효과를 보게 된. 

어쨌든 광역 대표도서관이란 게 있는지 없는지,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참 많은 토론회에서 발제를 했었다. 그래도 이런 토론회는 처음 본다. 역사적일 것까지는 아닌데, 기념비적이기는 할 것 같다. 

게다가 이 토론회 전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다. (발제 초반 2~3분을 보시면 토론회 이전에 어떤 일이 생겼는지, 토론회 제목이 왜 바뀌었는지 간단한 설명이 있다.)

 

https://www.youtube.com/live/SBI31VHHx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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