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저씨가 둘째 주라고 포켓몬 빵 선물로 주셨다.
어제 둘째가 꼭 갖고 싶다고 해서 같이 편의점에 갔었다. 워낙 몇 개 안 들어와서, 사기가 어렵다는 얘기 듣고 둘째 대실망.
요즘 되는 일도 없고, 어려운 일만 계속 생겨서 기분이 좀 꿀꿀 했었다. 이걸 어디서 구해줘야 하나, 마음 한 구석이 조금 무거웠었다.
선물 받고 나서, 기분이 확 좋아졌다. 앞으로 어지간한 건 저 편의점 가서 사야겠다고 마음을 꽉 먹은.
대선 끝나고 이렇게 밝고 경쾌한 마음이 든 건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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