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좋은 정치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간 보기, 못 알아들을 얘기 너무 많이 하는 게, 안철수보다 더 하다.

자기가 뭘 잘 해서가 아니라, 남이 뭘 못 해서 지금의 인기를 누리는데, 무슨 나라 구한 이순신 정도 되는 사람처럼 허세를 떠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특별하게 싫다, 좋다, 그런 생각 없이 윤석렬을 지켜보는데, 슬슬 "얘는 또 뭐야",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영화 전우치에 젊어서 무당이었던 미친 할머니가 이런 대사를 한다.

"맨날 도 닦으면 뭐해, 지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윤석렬에게 어울리는 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요괴인데, 자기가 요괴인지 모르는 화담 도사에게 했던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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