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기에 드디어 모기가 두 마리 들어갔다. 둘째가 통 열어보고는 엄청 좋아한다. 애들 둘이 모기 퇴치기 앞에서 춤을 춘다. 며칠 동안 한 마리도 못 잡아서 퇴출 직전이었는데, 애들은 느무느무 좋아한다.. 녀석은 살았다. 모기가 죽었고. 인생에 가끔 이런 드러븐 경우가 생긴다. 죽여야 사는.

'아이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방구 가는 길..  (2) 2020.07.15
삶의 딜레마, 어린이로부터..  (4) 2020.07.11
포돌이 셋트 두 개..  (1) 2020.07.02
초등학교 2학년, 큰 애가 쓴 편지..  (1) 2020.06.22
게임기 열리는 보물 나무..  (2) 2020.06.17
Posted by reti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