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때 큰 애 수영 등록했다. 일주일에 두 번, 두 시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간 김에 나도 수영하고. 큰 애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방학 보내는 게 진짜 만만치 않다. 자꾸 사람들이 밥 먹자고 하고, 차 마시자고 한다. 방송도 잠깐만 인터뷰하면 된다고 하는데.. 내 인생은 정말로 잠깐만 가지고 사는 인생. 진짜 간단한 일이지만, 큰 이유도 없이 하기가 힘들다.
방학, 진짜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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