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큰 애 초등학교 방학이다. 방학 때 그냥 내가 데리고 있기로 해서, 7월에는 정말로 아무 일정이나 약속도 안 잡는 중이다. 무안 공무원 노조에서 강연해달라고 부탁 왔다. 이래저래 힘들 것 같은데, 단체협약에서 7월 강연에 자체적으로 강사 모실 수 있게 따낸 거란다. 아이고, 마음 약해진다. 최근에는 시민단체와 노조 강연만 조금씩 하는데, 사실 이런 게 돈으로는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하는 정말 최소한의 사회 운동이라는 점에서. 맘 약해져서 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