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뉴스타파의 최경영 기자와 먹었다. 지난 몇 주 동안 내가 했던 생각 등 몇 가지 얘기들을 같이 했다. 그리고 마음을 먹었다. 이번 정권에서 내가 할 일은, 사람들이 결혼을 결심할 때 집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되는 시대의 출발점을 만드는 일이다. 결혼은 서로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이걸로 결정되어야 한다. 집을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게 결혼의 조건으로 고민되는 시대, 그 이상한 시대는 언젠가는 종료되어야 하는 시대다. 이 상황을 영원히 끌고 갈 수는 없다. 그 전에 나라가 먼저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