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법이 통과되었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당 대표 그만두고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지내던 추미애를 만날 일이 있었다.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나 같으면 패스트트랙으로 유치원 3법을 먼저 걸텐데, 그건 빼고 딴 걸 해서 좀 그렇습니다.. 요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추미애도 자기 생각이 그랬다고. 그 며칠 그런 얘기들을 좀 했다. 결국 유치원 3법이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갔다. 뭐, 여론을 형성하는데 아주 약간의 기여는 하지 않았나 싶은.

어쨌거나 박용진은 이걸로 판때기에 올라가기 위한 최소한의 판돈은 얻은 것 같다. 그가 얼마나 잘 뛰어갈지는 그 후의 문제일 것이고.

결과적으로 할배들의 전쟁터가 될 1부 리그에서 박용진이 얼마나 오래 버티고,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지, 작은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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