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왔다. 눈 오면 애들 어린이집 가는 것도 큰 일이 된다. 큰 애는 좀 있으면 학교 들어간다. 방학 때 어떻게 해야할지, 벌써부터 떨고 있다. 애들 기저귀 뗀 후,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잠시의 평온을 즐겨야 하는 건가 싶다. 오후에는 인터뷰가 있다. 나도 커피 한 잔 마시고 쉬는. 책 안 팔릴 때 저자가 느끼는 중압감도 보통은 아니지만, 그것도 몇 년 하니까 이제는 곧잘 버틴다. 그래도 눈 오는 날이라서 마음만은 푸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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